아래 하나비님의 글 중에서 세계대학 순위를 인용한 것이 이었습니다.
인용글을 보니 타임즈가 순위를 매겼다고 하는데,
자본의 흐름에 따라, 이익의 있고 없음에 따라
왜곡보도를 밥 먹듯이 하는 타임즈가
무슨 이유로 대학 순위까지 매겼는지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호기심 발동!!!
그리고 잠시 후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계 대학순위의 허와 실 (타임즈의 실상)
위 링크 된 기사 중에
남익현 서울대 기획부실장의 언급이 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교수 1인당 업적의 경우도 대학 경영이 잘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지만
자본의 생산성을 평가하는 ‘연구비 1억당 연구업적’도
중요한 평가일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의 경우 하버드대학에 비해 예산이나 기금이 적어
‘연구비 1억당 연구업적’을 놓고 볼 경우
서울대가 하버드대학보다 국제적 연구논문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된다고 남 부실장은 설명했다....
위와 같은 논리라면,
인도대학의 경우, 칠판조차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는 환경에서
세계적인 IT국가가 되었는데,
연구비 1억당 연구업적이라는 기준을 적용한다면
인도의 대학이 세계 1위를 10번도 하고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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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타임즈와 같이 대학 순위를 매기는 중국 대학이라고 합니다.
2009년 중국 상하이자오퉁대학의 세계 대학 순위를 볼 수 있는 사이트
이 순위에서는 서울대는 151-200 사이입니다.
(타임즈 순위에 따르면 2009년 서울대는 47위)
이 사이트에서는 서울대가 정확한 순위도 없이 도매급으로 매겨져 있습니다.
150위까지는 순위가 있는데, 151 이후로는 순위도 없이 등급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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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나름대로 대학순위를 매겨 보면
다음 기준으로 보면, 제가 사는 곳에 있는 대학이
세계 1위인 것 같습니다.
1. 접근성 : 버스에서 내리면 버스 정류소에서 정문까지 5m.
2. 편평도 : 서울대처럼 산으로 등산하는 캠퍼스가 아니라, 아이들이
자전거를 마음껏 탈 수 있는 급한 경사의 언덕이 없는 캠퍼스
3. 비영리성 : 대학 컴퍼스에 무료 주차 가능.
지금은 거의 모든 캠퍼스가 유료 주차장화
4. 보온성 : 화장실에도 스팀이 나와, 겨울에 똥을 싸도, 엉덩이가 춥지 않다.
5. 알콜성 : 캠퍼스 안에 주점이 하나 있어,
학문을 연마한 후 고갈된 에너지를 즉시 알콜로 보충할 수 있다
(대학 건립 때부터 지금까지 사유지로 남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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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자료를 가지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할 말을 먼저 정해 놓고, 그 말에 맞는 자료를 인용하다.
저는 지금 여기서
이런 식 화법에 대해 좋다 나쁘다 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이런 식의 인용에 대해
“객관적”이라고 그대로 믿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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