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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비님,중1영어내신 어찌해야하나요...

  • 세은맘
  • |
  • 2010-05-19
4

중1 딸아이가 이번 중간고사에서 영어시험을 객관식2문제 틀리고,서술형에서2점 깎여서 94점을 받았어요.서술형은 영작문제에서 복수형에 s 붙이는걸 빠트려서 감점되었고 객관식은 2문제 다 correct sentence 고르는 걸 틀렸어요. 어제 성적표를 가져왔는데 영어는 456명 중 29등이네요. 틀린 원인을 짚어 보면 문법지식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것과 꼼꼼하지 못한 성격인 둣 해요.

얼마전 본 iet시험에서는 서울지역 은상으로 1등급이고 모의 ibt성적은 100점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가장 자신있어하던 영어에서 이렇게 낮은 성적을 받아오니 고민스럽네요.

 

현재 영어는 미국교과서로 정통영어교육방식을 고수하는 학원(대치동의 빅3중 하나)에 다니고 있는데

이 학원은 문법을 따로 공부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고등학교에서 빛을 보게 될까요?

내신위주로 공부하는 학원으로 바꿔야할지 고민입니다.

국내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내신위주의 학원에서 공부하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중1이 보기에 좋은 문법서 좀 추천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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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05-19 23:53
답댓글

영어를 아주 잘하는 중1이네요.

IET 서울지역 은상에 iBT 성적을 고려한다면요.

일단 영어는 잘하는데 내신시험 성적이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영어를 잘하는 애들에게 중1 교과서는 정말 식은 죽 먹기죠.(쉽게 먹을 수 있다기 보다 맛없어 먹기 싫죠)

그런데 그 쉽디쉬운 교과서 중심으로 내는 시험문제에서 오답이 나온다는 것이 문제죠.

게시판의 청담 최고반의 자제분도 이런 현상을 겪으셨어요.토플만점과 내신만점 바꾸고 싶은 심정이셨죠.

중학교 영어내신이야 외고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다음에 잘보면 되지만 고등영어내신은 한번 삐긋하면..ㅠㅠ

 

영어내신시험은 대부분의 중학교에서 30문제정도, 서술형 배점에 따라 문항수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아무튼 교과서를 보면 어떤 문제를 낼까? 궁금할 정도로 쉬워요.

그러나 쉬운 내용속에 배우고 응용할 내용은 많아요.

특히 중등영어교과서는 실용영어 중심으로 개정되었지만,교육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영어의 기본 문형을 반복해서 습득시킨다는 것이죠.

쉬운 문장 하나에도 깊이있게 들여다 보면 배울 것이 많죠.

중1이라면 will 과 am/is/are + going to 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학교에서는 문법을 세세하게 배우지 않고 학원에서도 문법을 경시하죠.

학교에서 문법용어를 사용하지 않아요,교과과정상 그렇게 되어있어요.그래서 특별히 사교육이나 엄마표로

문법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으면 공교육과정에서 문법을 배울 기회는 없어요.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에서도

문법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경우는 특이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내신 문법문제는 상당히 까다롭게 나옵니다.대치동이라면 영어 잘하는 동네이므로 더욱 어렵겠죠.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요즘은 서술형문제로 영작이 나오면서 문법에 맞게 문장이나 스펠을

정확히 써야 한다는 부담감도 생겼습니다.수학 주관식 서술형 만큼 까다롭습니다.

 

변별력을 가리는 고난이도 문제,즉 아이가 틀렸다는 문제는 어법문제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개관식 correct sentence 문제에서 가장 많이 틀려요.

이문제는 애들이 가장 싫어하는 문제이기도 해요.영어를 쉽게 쉽게 배우는 습관 때문이죠.

고등학교가서도 독해지문속에 어법이 틀린 문제를 고르라면 생각도 하기 싫어 그냥 찍는 애들이 많죠.

영어가 모국어 수준이어서 '감'으로 잘 찍다가도 재수없어 틀리면...

문법을 정확히 모르고 '감'으로 찍는 습관이 들면 끝까지 고생입니다.

그러므로 체계적으로 단계를 밟아 문법을 공부해야 깔끔한 영어내신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수능에서는 어법문제가 사라진다고 하지만 내신과 서술형 영작을 생각하면 확실히 해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문법문제라 해도 교과서에 없는 문제는 아니고 교과서의 시험범위단원에서 나오는 문제를 응용해서

내기 때문에 찬찬히 공부하다 보면 내신 문법문제를 푸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교과서 1단원에서 가정법을 배웠다면 가정법을 응용해서 시험에 출제하거든요.

그러므로 엄마표로 집에서 문법공부를 시키시려면 교과서단원에 나오는 문법을 우선으로 집중적으로

공략해 나가시면 됩니다.방법은 아이의 수준에 맞는 문법서(중1이라면 진짜 잘 이해되는 중등 영문법)등으로

문법개념을 배우고 문제가 되는 영작문제 실수를 줄이려면 Basic grammar in use 꼼꼼히 공부하세요..

이 책이 딱~보기에는 쉬운 것 같아도 내신에서 복수형,단수형 틀리듯이 과거 과거완료,수동태 영작을 하다보면

무수한 오답이 나옵니다.기가 딱 막힙니다.그동안 영어공부 헛(?) 했나 의문이 들수도 있습니다.

정말 요즘애들 영어공부에 거품이 많다는 생각을 많이 해 봅니다.

 

엄마가 문법 지도하실 여유가 되신다면 교과서 단원별로 나오는문법을 시험전에 집에서

설명하시고 연습시키세요.그런데 교과서를 보면 이단원에서 무슨 문법을 배워야 하는지 난감하실

수도 있습니다.그렇다면 시중의 자습서를 사서 보시면 단원별로 배워야 하는 문법설명이 조금씩 있을 겁니다.

그런데 자습서 수준의 문법공부로는 문법문제를 맞추기 힘들므로 몇권의 문법서를 가지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아야 합니다.

저도 우리 애들 영어내신 문법을 중2까지 봐주었습니다.우리 애들이 저보다 영어는 잘해도 문법은 ㅠㅠ...

그리고 중2 겨울방학 정도에 집중적으로 근성이 있는 아이라면 독학으로 아니라면 과외쌤 지도하에

문법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우리집 방법)

 

고등학교가서  내신 1등급을 고수하려면 문법공부는 필수입니다.

따님의 경우는 지금부터라도  착실히 시키면 쉽게 문법을 터득할 겁니다.

요즘 서술형 주관식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영작문제에서 사소한 실수(?)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정도 수준이라면 학원에서 에세이 첨삭을 받을텐데 좀 의문이 드네요.

일단 학원쌤에게 상담을 하세요.

문법을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절대 고급영어를 구사할 수 없어요.

지금 다니는 학원  영어능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계속 다니고 문법을 단계적으로 보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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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은맘
  • |
  • 2010-05-20 10:29
정성스런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쉬운 문장 하나에도 깊이있게 들여다보면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 이번 시험 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아이가 너무 쉽다고 대충대충 공부한 것이 화근이었죠.
'문법을 정확히 모르고 감으로 찍는 습관 들이면 안된다.'는 말씀 명심해야겠구요,
요즘애들 영어공부에 거품이 많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말씀하신 문법서 사서 기초부터 다져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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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3
  • |
  • 2010-05-19 17:48
답댓글

도대체 빅3가 어디 어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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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이
  • |
  • 2010-05-19 20:45
피*이,렉*김, 아*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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