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 계속 그림책 소개 올려봅니다.
일러스트가 아기자기하고 예쁜 책 몇권.,,
Rob Scotton의 Russell the sheep
: 보송보송한 솜사탕을 연상시키는 양들과 파스텔톤의 예쁜 그림에 홀려
단계에 상관없이 충동구매를 해버린..
무슨 수상작이라고 얼핏 본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적은 글밥에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부드러운 파스텔 색감의 일러스트는 색감도 너무 고울뿐더러
작가의 기발함과 위트가 그림구석구석에 담겨 있어 보는 동안 눈이 즐거웠던..^^
유아들의 bed time story로 적격일듯해요
같은 시리즈로 Russel and the lost treasure

Russell's Christmas magic

Pumpkin soup 작가 hellen cooper의 책들
: 이 미모의 여류그림책작가는
정작 음악을 전공하셨고 학창시절외에는 정식으로 미술을 배워본적이 없음에도
독학으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여 특유의 그림책 스타일을 완성하셨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분의 그림책은 고유의 포근한 화풍 때문에
도서관에서 그림만 보고도 누구의 책인지 대번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인데
소재는 주로 어린시절의 기억에서 따온다고 해요.
잘알려진 Pumpkin soup, The bear under the stair이외에
일러스트가 아름다운 두권.
Dog biscuit
: 몰래 강아지 비스킷을 먹다가 옆집아주머니에게 들킨 주인공소녀가
아주머니가 던진 농담을 사실로 믿고 강아지로 변할까 전전긍긍하다가 이런꿈까지 꾸게 되지요.

Tatty Ratty
: 잃어버린 토끼인형 Tatty Ratty가 동화나라에 있을거라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소년의 이야기.
호박마차의 신데렐라 옆에 빼꼼히 고개를 내민 토끼인형 보이시나요?^^

실용적인 그림책들
Aliki의 Feelings
평범한 cover가 주는 첫인상과 달리,막강한 위력을 가진 그림책.
insulted. embarassed. humiliated, outraged등 feeling에 대한 어휘들이
적절한 상황을 묘사한 그림과 함께 총망라되어 있어
아이의 표현력을 ,I'm angry수준에서 -> I'm upset/mad/furious/outraged 등으로
섬세하게 업그레이드(?)시켜준 책.

같은 작가의 비슷한 책으로
Manners라는 책도 있고.

저희집의 경우는 이래라저래라 잔소리반복하는 것보다
이런 책 하나 읽히는게 더 효과적이였네요.
엄마말은 한귀로흘려도 책은 따라하려는 아이인지라..^^
Aliki 이 분의 책은 현재 우리나라 인터넷서점에서 열권이상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계세요.
개성이 물씬 느껴지는 일러스트의 그림책들.
The Frog prince continued
전래동화를 유머러스하게 뒤집어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는
존 세스카의 작품 중 하나로
개구리왕자,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설공주, 신데렐라를
한냄비에놓고 휘휘 섞어놓은 듯한 그림책.
The true story of three little pig에 비해 일러스트가 기괴한 느낌이 드는데도
이야기와 절묘하게 어울리네요.

The stinky cheese man and other fairly stupid tales
존 셰스카와, true story of the three little pigs의 일러스트를 그린 Lame Smith콤비의 작품으로
제목이 암시하듯
이책 역시 잘알려진 동화들을 짖궂게 한편으론 유쾌하게 비틀어놓은 책이예요.
공주에게 한눈에 반한 왕자가 완두콩대신 매트리스밑에 볼링공을 넣어주시는 센스..^^

1993년도 칼데콧 수상작이라고 합니다.
Karen Hillard Good의 그림책들
: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의 그림이 맘에 들어 뒷조사(?)를 해본 책들.
예나 지금이나 어떤 책이 맘에 들면 같은 작가의 책은 몽땅 찾아 읽는게 버릇인지라..
좋은 그림책이나 소설책을 발견하면 신이 나는 요즘은
당췌 엄마표를 나 좋자고 하는건지 애 좋자고 하는건지 구분이 안될 정도..^
Scarecrow Pete

책읽기를 즐기지 않는 주인공 소년에게,
pole에 매달려 아무곳도 갈수 없는 scarecrow Pete가
책을 통해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갈수 있고 누구든 만날수 있는 즐거움을 전해줍니다.
사실 허수아비를 통해 독서를 권장하는 작가의 의도가 다분히 노골적이고 교훈적이라
예림이는 이야기보다 그림을 더 즐기긴했어요.
이분은 젊은 시절 화가로 활동하며 많은 작품을 발표하셨으며
두손주를 둔 할머니가 되신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작업에 몰두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분의 원서 그림책은, 시중의 영어책 쇼핑몰을 다 뒤져도 구할 수가 없는데
신기하게도 한글책으로 번역된 책은 제법 있어요.

번역본으론 (하얀공주 수가 사랑에 빠졌어요)
또다른 번역본중에 (눈사람 밥이 가르쳐준 비밀)

데이빗 위스너의 그림책들.
: 다들 잘 아시듯이
사실적인 그림으로 환상과 현실을 교묘하게 접목시킨 멋진 그림책을 많이 그리셨어요.
글이 없기에 읽는이에 따라 이야기의 해석이 달라질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크게 자극할수 있는 장점을 가진 그림책들 되겠습니다.
Free fall을 시작으로 Tuesday, Sector 7. The three pigs, Flotsam까지...
본상과 아너를 합쳐 도합 남들은 평생 한번 누리기도 힘든 칼데콧의 영예를
다섯번이나 안으셨어요. 상복 진짜 많으신분^^
그중 첫 수상작인 Free fall
자유낙하라는 과학적 제목이 암시하는 바와 달리
한 소년의,용과 고성이 있는 신비한 나라로의 꿈속 모험을 그린 책으로
1989년 칼데콧 아너에 오른 작품.

이책은 아직 못봤는데 꼭 보고 싶은 책이라 같이 소개를...
데이빗 위즈너에 책은 초게에 주울님이 잘 정리해주신 적 있으니
혹시 관심있으신 분은 검색해 보셔요.^^
사실 영어책이라고 할수는 없는 책들이라 저희는 거의 한글책으로 대여해보았네요..^^
데이빗 세논의 Bad case of stripe
: No. David로 칼데콧을 수상한 데이빗 세논의 그림책
타인의 이목을 중요시여기는 것은 미국도 예외가 아닌듯 ..
주인공이 자신만의 개성을 받아들이고 긍정하며 당당해지는 과정을
유아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는 그림과 함게 풀어낸 그림책

서정적이고 잔잔한 그림책들.
헨리엔 머지의 작가 Cynthia Rylant의
When I wan young in the mountain
할아버지 할머니와와 산속에서 자란 유년시절 이야기에
담백하고 잔잔한 그림이 곁들여진 칼데콧 수상작.

이분의 글에 Stephen gammell이 일러스트를 그린
또 다른 칼데콧 수상작으로
The ralative came이라는 그림책이 있고
같은 Stephen gammell의 그림책으로
Song and dance man이라는 책도 있는데
색연필을 날카롭게 깎아 그린듯한 섬세한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이책도 칼데콧 수상작품.

Tomie dePaola의 그림책들
: 워낙 다작을 하신 분이신지라 Strega nona를 필두로 소장하게 된 이분의 책만도 열권이 넘네요.
그림책을 200여권 그리셨고 칼데콧은 물론
어린시절을 그린 자전적 소설 Fairmount avenue로 뉴베리의 영예도 안으셨지요.
묘하게도 이분책중 한국적인 정서가 느껴지는 책들도 꽤 있는데
이탈리아계 이민자의 후손으로,
가족, 특히 할머니.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소재로 한 그림책을 많이 그려서 그런 것 같기도..
Little book of love

이중 몇편에는 아이가 즉석에서 음을 만들어붙여 노래를 부르기도 할정도로
운율이 좋은, 사랑에 대한 짧고 아름다운 rhyme을 모아놓은 책..
날씨가 꾸물렁꾸물렁하니 사진들이 영 신통찮네요.
지난 주말에 저번 책소개 말미에 올렸던 다큐영화 맨온 와이어를 보았어요.
꿈을 향한 한사람의 열정과 도전정신.
단1센치나 1초의 오차도 허용치 않는 엄청난 집중력.
세상정상에서의 한시간의 퍼포먼스를 위해 6년을 준비하고 계획해 온 치밀함.
무엇보다 스스로에 대한 무한한 자기신뢰에..
주인공 필립 쁘띠를 보며 인간에 대한 경외와 감동을 느꼈네요.
게다가 불어액센트의 영어로도 말씀을 얼마나 잘하시는지..^^
물론 내가족이 외줄타기에 열정을 가진다면 목숨걸고 반대 하겠지만서도..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 보셔요. ^^
http://blog.naver.com/manonwire/130079021518
몇일 있으면 구정이네요.
쑥맘님들 모두 구정 잘 쇠시고
남은 그림책들 또 다음 기회에 올려보겠습니다.~~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7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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