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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자님 하니비님 답글 감사해요~

  • 원이맘
  • |
  • 2010-05-06
3

아래 주신 답글 감사합니다. 프린트해서 읽고 잘 새겨서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엄마가 되도록 잘

생각하겠습니다.

밤에 쓴 글이라 역시나 낮에 생각해보니 손발이 오글오글 ~ 해서 내용은 삭제했습니다.

원이 장래희망은 바이올리니스트랍니다. 현재는요~

얼마전까지는 주인없이 떠도는 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가 되는게 꿈이었는데 그새 바뀌었네요~

다섯살때 책말고도 음악이라는 좋은 친구가 있음을 알려주려 시작한 바이올린인데 그새 악기 사이즈를

세번이나 바꾸고 꿈까지 음악가가 되었네요~ 하루에 3~4시간은 피아노,바이올린이랑 시간을 보냅니다

꿈이 또 바뀌고 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길게 오래도록 음악은 원이에게 좋은 친구가 되겠지요.

어제 밤에는 지금 잘하고 있는걸까? 하는 생각에 잠을 설쳤다면 오늘은 그저 건강하기만... 건강하게만 자라라.. 아이가 조금 토하고 아프니 엄마의 마음이 급 겸손해지는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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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
  • |
  • 2010-05-08 15:22
답댓글

세상에.. 뛰어난 영어실력에 바이올린까지 잘하는군요  WOW

보통 언어에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이 귀가 밝아서 음악도 잘해요, 그쵸?

모 외고 다니는 제 조카도 언어에 소질이 있는데 바이올린 연주를 정말 잘해요..

초딩때 중딩 제끼고 오케스트라 악장도 하고 그랬어요.

외고 들어가면 그 학교 오케스트라 악장하겠다는 야무진 꿈도 꾸더니..

막상 학교 가보니 전공자 뺨치게 바이올린 잘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그 꿈은 접었다는...

워낙 외국어 잘하는 애들이 음악에 소질도 많아서...

원이님 좋으시겠어요.. 따님 재능 즐기면서 잘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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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
  • |
  • 2010-05-06 12:38
답댓글

원이맘님, 읽어보니 따님이 한마디로 언어영재네요.

제 딸 친구가 원이맘님 딸하고 똑같은 '증세^^'를 보였는데

KAGE에서 측정불가 (너무 높아서) 언어영재 판정 받았고

수학분야도 똑같이 높게 나와서 어느쪽을 밀어줄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네요.

그런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구요.. 또 그런 센터에 가면 원이맘님 딸과 비슷한 애들이 꽤 많아요.

걔들과 친구 관계도 잘 맺어주시고... 비슷한 엄마들과 어떻게 교육할까 고민도 해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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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05-06 10:23
답댓글

천재소녀...ㅎㅎㅎ

마틸다 영화, 도서관에서 책을 잔뜩빌려 유모차에 끌고 오던 어린 소녀 모습이 딱! 생각나네요.ㅎㅎ

농담이구요...

어쩌면 이리도 책을 좋아할 수 있을까요? 만권이라구요?

운동이나 악기도 책 만큼 즐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조언(?)드리고요.

스토리온에 나온 비슷한 천재소녀를 보고 전문가쌤들이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키라고 조언하셨어요.

여러가지 검사를 했는데...아무튼 나중에 큰일을 하려면 골고루 다양하게 발달시켜야 한다고..

 

책읽기의 거품

아니 영어독서의 거품을 엄청 우려하고 있는 사람중의 1인입니다만...

저는 직업상 영어책을 많이 보는 사람인데,아이들 책을 읽으며 의문이 참으로 많이 들어요.

과연과연과연?

우리나라 초등학교 국어교과서 미국초등학교 교과서를 비교분석해 보며...

우리나라 애들 영어독서가 미국 애들을 앞서는 것인가?

 

글쎄...저는 평범보다 조금 웃도는 아이를 키워서 조언드리기 어려운데요.

제가 마틸다나 샤롯의 거미줄등 원이맘님의 초1이 읽은 책들을 10번 이상 읽어보면서

읽을 때마다 책에서 느끼는 감동이 다르고 작가가 작품에서 어린이들에게 주고 싶은 교훈들을

깨닫게 되는데,

과연 초등학교 저학년이 이 책들을 읽을 때 얻을 수 있는 감동과 교훈은 얼마나 될까?하는

의문을 품어봅니다.

특히 샤롯의 거미줄과 같은 뉴베리수상작은 많은 교훈을 시사하고 있는데,책을 읽는 목적은

책을 통해 작가가 의도하는 목표를 모두 얻었을 때 독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작업은 독후록이나 토론등을 통해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스스로 느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나이에 맞는 독서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초1도 중,고등학교 국어교과서 한글만 떼면 모두 읽을 수 있지만 교육과정은 단계를

밟아 올라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시절 캐나다 도서관에 캠프를 치고 수만권의 영어책을 읽었다는 영어천재(?) 우리나라 텝스 최연소 최고득점 여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아래글은 제 웹칼럼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

 

제가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입시카페와 사이트에 작년 텝스 최연소고득점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대원외고 출신 윤다솔양이 활동하여 그녀의 영어공부 과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신문기사에 나온

이야기는 신문기자가 과장해서 쓰고 그 실제 비하인드 스토리는 직접 본인 이야기를 들어보아야지요.

 

아무튼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올해 공식적인 영어지존 대학신입생으로 알려져 있고,알려지지 않은

숨은 지존(엄마의 큰 착각) 우리 큰 아이가 있습니다.우리 아이도 영어학습지 광고를 찍었기에.ㅋㅋ

스튜디오 촬영은 했지만 광고를 어떤 형식으로 할지는 아직 모릅니다.결정되지 않았어요.

윤다솔양은 우리 애 보다는 한살 위입니다.영어를 같은 시기에 배웠고 배운 과정도 비슷한데...

그 비슷함 속에서도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솔양은 초등학교시절 영어그림책을 만권정도 읽었답니다.여기서 그 시절 만권 정도의 영어그림책을

보았다는 것은 외국에 살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도서관에 캠프를 치고 책을 읽었다는데 그 시절 만권

정도의 영어그림책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도서관이 있었을까요?(나중에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더니 캐나다

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더군요.역시 ㅠㅠㅠㅠ...)

 

아무튼 만권을 읽는다 해도 그림책에는 글이 얼마되지 않으므로 조금만 가속도가 붙으면 하루 100권은

금방 읽게 된다고 합니다.아주 쉬운 영어그림책을 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엄마는 조급하게 아이는 그림책 수준을 넘어섰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림책을 대량으로

읽으며 단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영어의 감을 익히고 받아들이게 된다는 겁니다.한국의 대부분 아이들이

모국어가 아닌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이 단계를 건너 뜀으로서 영어의 아름다움을 모국어 만큼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는 겁니다.

제가 이런 오류를 범한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책 구하기도 어렵고 레벨을 빨리 향상시키고 싶다는

생각에 아이에게 조금 벅차고 완벽한 소화가 되지 못하는 영어책을 들이밀어 영어의 아름다움을

느낄 시기를 놓쳐버린 겁니다.

 

초등게시판에서 로알드달의 책을 초등저학년이 읽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저는 초등고학년 시기에

로알드달을 읽혔는데,다솔양의 경우 중학교 시기에 로알드 달을 읽기 시작했다고 합니다.그러면서 좋아

하는 작가의 시리즈물을 읽었는데, 예를 들어 A작가의 시리즈물을 계속 읽을경우 그 작가의 스타일을

assimilate...곧 완전히 소화시켜 자기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겁니다.그렇게 되면 작가마다 좋아하는

문법유형과 단어가 있어서 그걸 마스터하게 된다는 겁니다.우리 애들도 좋아하는 작가별로 시리즈물을

읽었지만 그 경지 즉 assimilate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은 완벽한 소화를 해내지 못하며 책을 읽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기는 우리 애들은 남자애들이고 인문학적인 체질이 아니듯 하기에 그 경지까지 바라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그녀의 영어감각과 비교해 볼 때...

다솔양이 강조하는 것은 문학의 궁국적 목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카타르시스를 통해 우리의

정신을 정화시키는 일'이라고 하더군요.우리 작은 애 Ugly Duckling을 읽어줬을 때 너무 울어서

달래주느냐고 혼났습니다.듣다말고 어떻하냐고 하며 어찌나 소리내어 엉엉 울던지...

 

우리 애와 비슷한 시기에 영어공부를 했고 학원다닌 경험없이 영어에 있어서 큰 성취(?) 이룬 대학

1년생의 영어공부 과정을 살펴보며 우리 아이들 공부과정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군요...

다솔양은 영어로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영문과지망생입니다.인문대생이어서 전공진입에

걱정이 많은 여학생이죠,학점 잘 받아서 영문과에 진입해 마음껏 영문학을 연구하면 좋겠는데...

영어를 배우며 영어의 아름다움에 빠져 공부하한 여학생과 그렇지 못한 남학생...

 

아무튼 다솔양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학생이었습니다.아이들을 데리고 반디앤 루디스가서

직접 책을 골라주고 싶어하는...이런 딸 있었으면..ㅠ

우리 아들 반디앤 루디스에서 전화를 했더군요."엄마,엄마가 좋아하는 영어동화책 천원짜리많은데

사다줄까?" 에이구 이젠 필요없거든...아마 이천원 넘어가도 이런 전화하지 않았을 겁니다.ㅋㅋ..

어제 아이와 오랜만에 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영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답니다.영어를 배우기 위해

미국에 1년 간다는 것은 자신에게는 시간낭비이니 자기는 가지 않겠다고 하더군요.ㅠㅠ...

 

[중앙일보 박정식.정치호 2008-06-11]

대원외고 3학년 윤다솔양이 4월 치러진 영어능력검정시험 텝스(TEPS)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981점(990점 만점)을 기록했다. 최근 대학의 외국어 특기자 입학전형에 많이 활용돼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텝스는 토익보다 풀이시간이 짧고 문제와 지문이 까다로워 고득점을 얻기 어려운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영어학원을 단 한번도 다니지 않은 윤양은 듣기·문법·어휘·독해 등 4개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Level 1+’를 받았다. 윤양을 만나 텝스 고득점 비결을 물었다.

◇“어릴 때부터 책 꾸준히 읽어”=윤양은 “어릴 때부터 책을 꾸준히 읽은 것이 텝스에서 고득점을 올리는 데 기초가 됐다”고 말했다. 독서로 쌓은 배경지식이 고난도 문항에 대한 배점이 높은 텝스에서 톡톡히 효과를 봤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는 또래보다 영어 실력이 한참 뒤처졌다. 10세 때까지 그림이 많이 실린 유아용 영어책을 읽는 수준이었다. 윤양은 “그림책을 보며 어휘와 문장을 그림 장면과 연결해 익혔다”며 “원어민과 비슷한 영어 감각을 갖는 데 이런 독서 습관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윤양은 특히 영어 시리즈물을 즐겨 읽었다. 시리즈는 하나의 주제 아래 한 작가의 문체·표현·어휘 등이 반복돼 사전을 뒤적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었다. “마치 ‘눈이’라는 말이 ‘펑펑 오다’와 연결되듯 모르는 표현을 감으로 터득하게 됐다”는 얘기다.

◇“텝스 수험서 본 적 없어”=윤양은 텝스 수험서가 아니라 비문학 원서로 공부했다. 고교 때부터 심리학·생활경제학·수필·교양과학 등을 섭렵했는데, 이런 내용을 지문으로 출제하는 텝스에서 효과를 봤다는 것이다. 윤양은 텝스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으로 스티븐 레빗의 『Freakonomics』, 피터 헤슬러의 『River Town』, 리처드 도킨스의 『The Selfish Gene』 등을 추천했다. 지금도 줄거리와 주요 대목을 거의 외울 정도다. “텝스는 사회과학에 관한 지문을 주고 이해했는지 묻는데, 글을 읽어도 내용을 한 번에 알기 힘들 만큼 어려운 문제가 많아요. 독서로 배경지식을 쌓은 학생들이 텝스에서 고득점을 올리는 것은 이 때문이죠.”

◇“드라마 ‘프렌즈’로 듣기 연습”=윤양은 텝스 듣기 시험을 볼 때 문장 리드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글의 중심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듣기 연습교재로는 미국의 인기 시트콤 ‘프렌즈’를 권했다. 드라마가 묘사하는 일상생활 속 대화가 텝스 듣기 지문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시험장에 가기 1~2시간 전에 청취 연습을 하면 듣기 시험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윤양의 조언이다.

윤양은 “듣기 연습을 할때 받아쓰기(dictation)를 할 필요는 없다”며 “받아쓰기를 하면 듣기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문법 문제를 풀 때는 시험지 뒤쪽에 배치된 문제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배점이 더 높기 때문이다. “문법과 어휘를 열심히 공부하면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 유형을 정리해 공부하면 시험 준비에 효과적이에요.”

윤양은 특히 “텝스는 한 문제만 틀려도 10점을 잃는 상대평가 형식의 시험”이라며 “어렵고 배점이 높은 문제를 맞춘 수험자가 고득점을 할 수 있으므로 고난도 문항에서 점수를 올리는 데 힘쓸 것”을 권했다.

 

기사에 기자가 소개한 책은 영어공부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이라고 하더군요.

글=박정식 기자
사진=정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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