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는 아이들과는 공감대를 형성하려 애쓰고 있었는데..
중학생인 첫째딸과는 그럴 기회가 적었네요.
별로 긴장도 없이 그저그렇게 중간고사를 끝내고..
아이는 얼마 전에 먼저 보았던 영화를, 엄마도 보라는 거예요.
학교 독서클럽에서 보라던 책(우리들의 행복한 순간)을 읽을 시간이 없다며
얼른 영화로 찾아 보더니만 감동을 받아 뒤늦게 책으로도 읽었다는 거예요.
아이와 함께 집에서 종종 영화를 보긴 하지만,
이번엔 아이가 감동했던 순간들을 얘기하고,
영화에는 미처 나오지 않는 책 내용 설명까지...
오랜만에 눈물콧물 흘리며 영화를 즐겼습니다.
이렇게 아이와 함께 공감하며 영화를 보고 나니
이젠 딸 아이가 더이상 어린애가 아니라
엄마와 얘기가 통하는 친구가 된 느낌이 듭니다.
요즘 공부보다도 자기 진로에 대한 생각이 많아
책읽기나 그림그리기에 빠져 있었는데..
부담스러웠던 중간고사도 끝나고 여유로운 시간을,
모녀가 이렇게 즐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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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명덕외고 영어 기출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