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4 글 읽고 저도 울고 싶어집니다.^^
올해부터 교육부의 방침으로 중,고생 내신수학 서술형 문제가 50%로 확대되었습니다.
수학을 좋아하시고 잘하시는 엄마표 수학은 걱정이 없지만,대부분의 경우 집에서 서술형까지
지도하시기는 정말 힘든 문제입니다.
제 경우도 정답지를 보고 채점만 해주는데,아이와 자주 싸움이 벌어지곤 합니다.
정답만 채점하는 것도 정말 힘듭니다.중학생의 경우 쎈을 비롯 얼마나 문제의 수가 많은가요?
그래도 쎈이 채점하기에는 제일 편하죠.A급,고난도 사람 죽이는 문제집입니다.애 뿐만 아이라 부모도..
그런데 왜? 하냐구요?
이번 우리 중딩도 24문제중 20문제는 평범한 수준을 내고 4문제는 고난이도 서술형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두문제는 어떤 개념으로 푸는 것이라고 힌트도 주시더군요.^^삼각수의 원리를 이용한다던가?
서술형 고난이도가 출제됨에 따라 수학공부 머리가 지끈입니다.
거기다가 날마다 채점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가끔 밀려서 하게되면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제 경우 한달치가 밀린적도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수학공부 별 효과가 없지요.
그런데 대부분 주관식 문제인 문제집들을 채점하려면 풀이과정을 살펴야 하는데
수학의 풀이방법이 한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세세하게 풀이과정 살펴보면 머리가 터집니다.
그래서 답은 맞았지만 정답지의 풀이과정과 많이 다르면 오답처리하는데 아이는 펄쩍 뜁니다.
자신의 풀이 방법도 맞다는 것이죠.
그런데 큰아이 서술형 시험을 경험해 보니 정답이 맞아도 풀이과정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오답처리 하시더군요.정답 맞추었으니 부분점수라도...굽신굽신...부분점수 안 줍니다.
문제집에 대충대충 끄적끄적 해서 답만 맞추는 수학공부 습관은 버려야 합니다.
반드시 노트에 식을 세워서 푸는 습관을 들이세요.
시험볼 때 시험지에 풀다 답지에 옮기지 못하고 종치기도 합니다.ㅠ..신속 정확
시험감독 하다보면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서술형 시행확대로 이번 중간고사부터
중고생들 수학에 또다른 비상이 걸렸습니다.특히 찍신의 강림을 받던 학생들..ㅋㅋ
중학교는 학교에 따라 부분점수가 있지만 고등학교의 경우 오답처리가 대세입니다.
영어의 경우도 서술형 배점이 높아지면서 문법을 상당히 중시해서 공부해야 합니다.수능에서는
어법문제가 2문제 출제되었지만 이젠 사라진다고 합니다.그런데 내신 영어가 발목을 잡네요..
대부분 서술형 문제는 작문문제를 내는데 문법적으로 정확해야 합니다.물론 스펠,마침표,처음시작할 때
대문자로 시작하는것등...영어를 많이 써보지 않은 경우 소문자로 작문을 시작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대충공부해서 문제풀기는 수능외국어영역이 아니었던가? 생각해 봅니다.현 중3부터 시험유형이 바뀝니다.
수능 수학과 수능 영어의 부족함을 내신에서 보완하는 점에서는 환영할 일지만....
어휴~우리에게는 무거운 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바꾸지 말고 제발 그대로 냅두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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