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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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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전공자가 최고 연봉자

  • 하니비
  • |
  • 2010-04-30
3

수학자 페렐만이 있다면 돈벌기 위해 수학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요즘은 '금융공학'이라고 경영,경제.수학 이 세가지가 밀접하게 유기적으로 상관관계를 맺더군요.

우리 애도 경영전공이지만 수학을 부전공해요.

 

대학에서 배우는 수학의 공부량은 정말 어머어마해서 고등학교 1년분 즉 수1정도의 양을 2달정도에

배우고 시험을 치루죠.그래서 대학에서는 선행학습이라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학생이 진로를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과에서 교차지원하는 경영대 학생들이 유리할까? 고등학교때 문과생들 보다 수학을 두배로 했으니까요.

아니랍니다.전혀 관계 없다고 합니다.고등학교까지 했던 수학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합니다.

 

저도 대학보내기 전까지는 경제와 경영에서 그렇게 수학을 많이 사용하는지 몰랐습니다.물론 진로에 따라 수학을 많이 듣지 않는 학생도 있지만 큰 돈 벌고 싶은 야망이 있는 학생들은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고 합니다.

 

요즘 이과에서 의대 다음으로 컷이 높은 학과가 수리통계학과입니다.실용적인 학문으로 인기가 높죠.

어려서 부터 수학시킨 이유가 돈 많이 번다는 생각에 시킨것은 아니였는데...생각도 못했죠.아니 몰랐어요.

수학 잘하는 사람들은 모두다 공대가는 줄 알았어요.그리고 수학교사하는 줄 알았죠.

수학은 대학가는데 지장이나 없으면 하는 소박한 마음이었으나,금융공학자를 꿈꾸는 두아이를 생각하며

왜? 이리 웃음이 나오는지요.너무 무식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미국에서는 수학자가 최고의 직업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우리나라도 그렇게 될까요?

IB등이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일단 연봉이 높다는 점이 가장 메리트리고 합니다.

너무 스트레스가 심한 직업인지라,저는 절대로 선택하지 말라고 말리고 있습니다.^^

 

[수학경쟁력이 미래경쟁력-4]

 

수학 전공자가 최고 연봉자

 

  • 이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김병주 인턴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입력 : 2009.11.05 15:07 / 수정 : 2009.11.05 15:58

    ▲ 제임스 사이먼스 / 조선일보 DB 작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사람은 누구일까?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정답은 헤지펀드 투자회사인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제임스 사이먼스 대표다. 소득조사업체 ‘알파 서베이’ 자료에 따르면 사이먼스 대표는 지난해 25억 달러(약 2조90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놀라운 것은 그가 경제나 경영학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 수학자 출신이라는 것이다. 사이먼스는 미국 하버드대 수학교수로 재직하다 금융계에 뛰어들어 경이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

    ◆‘최고의 직업’이 수학자라고?

    사이먼스 대표의 작년 수입은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회장의 연봉 5480만달러 보다 수십배나 많은 액수다. 사이먼스 대표가 이처럼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수학을 이용해 복잡한 금융 메커니즘을 정확히 예측해 투자했기 때문이다.

    금융업계의 ‘퀀트(quants)’는 수학자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분야다. 퀀트는 ‘수량으로 잴 수 있는’이란 뜻의 영단어 퀀터테이티브(quantitative)와 분석가(Analyst)에서 나온 말이다. 수학을 이용해 시장을 읽고 금융상품을 만들며 가격을 결정하는 터라, 수학자들이 선호된다.

    미국에서는 수학자가 최고의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구직전문사이트 커리어캐스트닷컴의 조사 결과 수학자는 미국의 200개 직업 중에 최상의 직업으로 뽑혔다. 이 조사에서 수학자는 오염된 연기나 소음이 없는 곳에서 일할 수 있고, 연간 수입(중간 값)도 9만4160달러에 달하는 고소득직으로 분류돼 최고의 직업으로 꼽혔다.

    ◆복잡한 금융상품, 수학으로 설계한다

    한국 금융계에서도 수학 전공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수학 전공자들의 진로는 금융·보험 업계는 물론 경영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수학자들이 금융·보험상품을 만들고, 주식 투자의 적기를 계산해내고 있는 것이다. 수학자의 도움으로 생산비용을 줄이는 기업도 있다. ‘돋보기 안경을 쓰고 낡은 책을 옆에 낀’ 수학자 이미지는 구식이 된지 오래다.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퀀트팀에서 일하는 강병국(38) 과장은 서울대 수학과 출신이다. 그는 여러가지 방정식을 사용해 옵션상품들을 풀고, 직접 연습장에 계산을 하며 파생상품을 만들고 있다. 강 과장은 “현재 퀀트팀원 6명 중 2명이 수학전공자"라며 “수학과 박사 출신 2명 등 수학전공자 4~5명이 이미 퀀트팀을 거쳐갔다”고 말했다.

    ◆수학 실력이 기업 경쟁력 좌우

    보험업계의 ‘계리사(計理士)’도 수학 전공자들이 강세를 보이는 분야다. 계리사는 보험상품을 설계하고, 고객이 낸 보험료를 어떻게 관리할지 등을 계획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때문에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이 유리하다. 삼성생명에서 계리업무를 맡고 있는 황두순(28)씨도 고려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황씨는 “업무에 확률과 통계를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수학을 잘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며 “계리사 시험 합격자나 현재 계리업무를 하는 사람중에 수학과나 통계학과 출신이 많다”고 했다.

    서울대 수학과 출신인 황용운(28)씨는 지난 달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선호하는 한 외국계 보험회사에 지원해 합격했다. 황씨는 입사한 회사에서 보험금 지급을 위해 보험료의 얼마를 회사가 비축해 두어야 하는지를 계산하는 등의 일을 할 예정이다.

    경영학이나 경제학 전공자가 전담할 것 같은 업무를 수학 전공자가 맡고 있는 것이다. 황씨는 “면접 때나 입사한 후에 보니, 비슷한 업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 중에 수학과 출신이 다른 전공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말했다.

    ▲ 최근 수학자들의 금융업계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가 풍경 / 조선일보 DB사진
    수학은 경영에도 요긴하게 활용된다. 미국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경영기획실에 근무하는 장영재 박사. 미국 MIT공대에서 ‘확률이론을 통한 생산운영 분석’이라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장 박사는 작년 수학의 ‘스케줄링 이론’을 활용, 생산라인의 작업순서를 효율적으로 교체했다. 그 결과 회사는 수십억원의 비용 절감을 이루어 냈다.

    장 박사는 “수학 선진국에서는 수학자들이 기업에서 여러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확률·통계 등의 수학을 이용해 의사를 결정하는 기업들은 기획업무에 수학자들을 선호한다”고 했다.

    ◆수학을 홀대하는 나라엔 미래 없다

    우리나라는 아직 광범위한 분야에서 수학 전공자를 선호하거나 우대하는 것은 아니다. 대학 학부과정에서 수학을 전공한 대학생들의 정규직 취업률은 대체로 대학 전체의 취업률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낮은 수준이다.

    수학과 학생들은 “기업에서는 주로 응용수학 출신을 선호하기 때문에 순수수학이 강한 학교는 취업률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외국계 보험사에 취업한 황두순씨도 “수학을 전공해서 업무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지만, 수학 전공이 취업후 회사에서 특별히 우대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대부분의 수학과 출신들이 교사나 학원강사직을 택했다. 금융권에 많이 진출하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광운대 수학과 허민 교수는 "요즘에는 금융수학, 보험수학, 통계학과 접목시켜 직업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은행권에서도 출신학교보다는 수학이라는 전공에 주목해 채용하는 경우가 느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김명환 교수는 “현대수학 역사가 이제 50년 정도 된 한국에서 수학자에 대한 평가는 높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수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생긴다면 그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리치 흐름님의 글입니다.
    > 수학의 역사를 읽어보면 참으로 재미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 고대 그리스의 탈레스와 당나귀 이야기부터 피타고라스 학파의 이야기, 라이프니츠와 뉴턴의 미적분 경쟁이나 장님인 오일러의 제자들과의 눈물겨운 논문 정리 이야기 등등... 수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  
    > 수학사에 위대한 천재들이 그렇게 많건만, 제가 가장 감명을 받은 수학자는 현재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관심을 조금만 갖고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 그의 이름을 들어봤을 겁니다.
    >  
    > 20세기초까지 연구된 모든 수학을 다 알고 있었다고 평가받는 사람이 두명이 있었습니다. 한명은 힐베르트이고 또 한명이 푸엥카레입니다. 앙리 푸엥카레는 세 행성간의 궤적에 대한 방정식(삼체문제)을 연구하다가 후에 푸엥카레의 추측으로 불리는 가설을 세운 사람입니다.
    >  
    > 그의 추측을 증명하기 위해서 100년동안 많은 수학자들이 도전을 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푸엥카레의 추측은 위상 수학(Topology, 오일러의 유명한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문제가 위상수학의 시초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실 듯 합니다.) 이라고 불리는 분야와 관련이 있습니다. 공간의 위치관계나 상호작용같은 것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사실 저도 감만 있지 이 분야에는 장님과 마찬가지입니다.)
    >  
    > 제가 위상수학을 공부하는 것은 아니며, 저도 대충 그런것이구나~ 정도만 알고있는 미천한 실력임에도 이런 어려운 수학의 분야를 소개하는 이유는 제가 감명받은 수학자가 바로 이 푸엥카레의 추측을 증명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 그의 이름은 페렐만입니다. 시중에 "페렐만의 살아있는 수학" 이라는 시리즈로 책이 나와있습니다. ( 책이라기 보다는 수학퍼즐에 가깝습니다. ) 시중에 "푸엥카레의 추측"이나 "푸엥카레가 묻고 페렐만이 답하다"같은 책을 보면 그들의 이야기가 자세하게 나와있죠. 저도 읽으면서 무슨 내용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거의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그렇지만 수학자들의 눈물겨운 노력과 그들의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주는 책입니다.
    >  
    > 푸엥카레의 추측은 21세기에 수학자가 풀어야할 7개의 난제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문제로서 10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100년간의 수학자들의 작은 연구 성과물들의 도움을 받아 페렐만은 컴퓨터의 도움없이도( 현대 수학에서 컴퓨터 없이 새로운 이론을 증명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하켄이 증명한 4색정리도 컴퓨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증명에 성공하게 됩니다.
    >  
    > 증명을 한 이후로 페렐만은 미국 순회 강연에 초청되어 미국 전역을 돌면서 그의 증명을 수학자들에게 이해시켰습니다. 강연당시 그의 행색은 거지같은 차림이었다고 합니다. 낡은 스니커즈에 후드티를 입고 있었다고 해요. 그의 외모와 다르게 그는 강연장에서 칠판에 단 몇개의 그림과 글만 썼을 뿐, 전부 말로서 증명을 거침없이 설명했고, 강연 후 질의 응답시간에서 수많은 천재들의 공격(?)에도 거침없이 즉각적으로 대응을 했다고 하니 그의 천재성이 어느정도인지 실로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  
    > 미국에서 했던 강연의 마지막은 뉴욕에서였는데 그의 강연을 들으려고 모여든 사람들로 강연장이 꽉 찼으며, 대부분들은 천재수학자들이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에 빛나는 균형이론의 존 내쉬도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한 앤드류 와일즈도 청중들중의 한명이었다면 얼마나 대단한 천재들을 상대로 완벽한 강연을 했는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  
    > 페렐만은 강연을 마치고, 그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바퀴벌레가 돌아다니는 임대 아파트에 은둔하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의 은둔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는 100만달러의 상금도 거부했고,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2006년도 필즈상도 거부했습니다. 최연소 IMO 챔피언 출신으로서 소수들간의 수열을 증명한 테렌스 타오도 2006년 필즈상 수상자중의 한명입니다.
    >  
    > 수학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필즈상도, 100만 달러도 거부하고 연금으로 살아가는 러시아의 천재 수학자 페렐만으로부터 저는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수학을 연구하는 것은 수학이라는 학문 그 자체로 이미 행복하며 희열을 느낄 수 있는데 돈과 명예가 무슨 필요가 있겠냐는거죠.
    >  
    > 이런 모습들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재들의 괴팍한 성질 정도로 이해하기 쉽습니다만, 실제로 그는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한없이 친절하고 겸손하며, 적절한 유머로 상대에게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 성격이랍니다. 그러면서도 수학이나 과학과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입을 다물어 버리는 성격이라네요. 책에 의하면 그가 수학계와의 교류를 하지 않는 이유는 수학자들간의 암투와 질시등에 환멸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학에 있어서 획일적인 왕도나 비법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궁극적 해답에 이르는 길은 수없이 많을 수 있음에도 자신의 것이 가장 옳다고 주장하는 수학자들 특유의 분위기에 그가 환멸을 느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  
    > 영화같은 그의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 저는 그의 인품을 존경하고, 그의 학식을 존경하고, 소박한 그의 삶을 존경합니다.
    > 수학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수학이라는 학문의 핵심에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에는 수만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고, 그 앞에서 자신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학부모나 학생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방법만이 옳다, 저 방법만이 옳다는 획일적인 것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저는 페렐만의 교훈을 내 아이에 맞게, 저의 처지에 맞게 변형시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내 환경에서의 최선이 무엇일까 늘 고민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  
    > 여러분은 그의 이야기에서 무엇을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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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0-05-02 12:42
    답댓글

    아주버님이 공대교수인데, 요즘 수학과 교수는 자기 애들 학원도 못보낸다는 말이 있든데요. 지원자가 그만큼 적다고 들었어요. 오히려 수학과보다도 통계학처럼 실용적으로 풀린과가 아무래도 취업이 잘 되나봐요. 수학 전공자인 친구 말로는 수학은 재능이 필요해서 재능 있는 학생이 결국 잘하게 돼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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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치 흐름
    • |
    • 2010-04-30 13:14
    답댓글

    하니비님의 고견 감사히 들었습니다.  저 역시 페렐만은 존경하지만 그처럼 살라고 하면 전 못살 것 같습니다.^^ 다만 그의 정신을 배우고, 순수하게 수학을 공부하는 아이들의 학창 시절동안이라도 이러한 가르침을 조금이나마 실천해보고 싶었습니다. 금융으로 먹고사는 월급쟁이이다 보니 페렐만의 행동이 이상적으로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철이 덜 들었다는 증거겠지요? ㅎㅎ

     

    기사를 올려주신 퀀츠와 계리사에 대해서 제가 아는대로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퀀츠는 원래 아비트리지(arbitrage)에서 그 원류를 찾을 수 있는데, 대략 10년전부터 전쟁터(투자처를 이렇게 부르곤 한답니다.)에서 골드만이나 메릴린치같은 IB(Investment Bank) 메이져들이 펀드 상품으로 내놓아서 크게 재미를 보았던 상품입니다. 물론 지금도 그 실효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수학자들의 월가 취업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물론 몸값도 MBA 못지 않습니다.  

     

    보험 계리사는 요즘 뜨는 직종이기도 합니다. 제가 알기로 모보험사의 CFO로 일하시는 분이 여자분인 것으로 아는데, 그분도 수학과 출신입니다. 기사를 올려주신대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직업이지요.

     

    사실 어제 하니비님 덧글에 썼다가 지운 부분이 있는데, 제가 큰 아드님께 감히 권해드릴만한 실력은 되지 못하나 요즘 월가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도 Behavioral Economy라는 분야가 점점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퀀츠가 최고의 전성기를 향해 가고 있다면 행동 경제학이라고 불리는 이 분야는 이제 막 싹을 트기 시작하는 분야입니다.

     

    이 분야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현대 경제학의 모든 기반은 Homo Economicus ( 이상적인 경제적 인간 )에서 시작합니다. 쉽게 말해서 모든 인간은 경제적으로 활동한다는 가설하에 모든 경제 이론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행동 경제학은 인간은 절대로 경제적으로만 소비, 생산 활동을 하지 않으며,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인간의 심리적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고 보는 것이죠.

     

    다시 말해서 인간의 심리에 따라서 때로는 말도 안되는 투자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는 주류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 분야를 처음 접하게 된것은 대략 10년전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우리나라에 책이 없어서 해외에서 한달만에 책을 주문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미국으로 주문을 했는데, 미국에도 책이 없어서 영국에서 받았지요. 그래서 운송료가 책값을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분야는 기존의 경제학의 틀을 완전히 깨는 가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 인간은 경제적으로 활동하지 않는다) 경제학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습니다. 그렇지만 진정한 천재들은 이 분야에 뛰어들어서 연구를 거듭했고, 월가에서는 이미 이 이론을 응용한 머니 메니져들도 생겨나기 시작했죠. 엘렌 그린스펀이 FRB 의장으로 있을 당시 위기 극복을 위해서 이 이론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디플레이션의 위기에서 벗어난 역사적 사실이 있는데, 이것을 계기로 유명(?)해 졌습니다.

     

    저에게 당시 제가 주문했던 책이 두권이 있습니다. ( 지금 제목은 기억이 안나는데 원하시면 집에가서 책 제목과 출판사를 확인하고 알려드리겠습니다. )

     

    지금은 그 책들의 일부만이 기억나지만, 당시 제가 느꼈던 느낌은 심리학과 인문 고전에 대한 공부를 많이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많이 남습니다. 물론 행동 경제학에서도 수학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통계 분야가 많이 쓰입니다.

     

    큰 아드님께서 사회에서 최고의 금융 공학자로 이름을 날릴 때즘이면 어쩌면 이 분야도 함께 꽃을 피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 친구중에 유명한 애널리스트가 한명 있는데, 행동 경제학을 공부하지는 않지만, 투자에 있어서 고전을 읽으며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과 심리적 상태를 파악하는 노력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저 또한 고전 작품들을 많이 읽지 못했던 것이 지금도 아쉬움으로 많이 남습니다. ( 저는 애널도 아니고 그렇게 유능하지도 않은 평범한 샐러리맨임에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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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04-30 13:34
    행동경제학 신문경제섹션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읽어도 이해를 할 수 없었지만..
    다음주 어린이날 아이와 긴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는데 말씀하신 부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어린이날 엄마와의 데이트입니다.^^ 정말 서로 시간내기 힘들거든요.
    수학하면서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 MBA를 권해보기도 했는데,본질이 아니라고 '노'하더군요.
    재벌아들이라면 MBA하겠답니다.ㅋㅋ..정말 요즘 애들 실리를 얼마나 계산하고 따지는지...
    저도 경제,경영에 인문학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아이는 너무 여유가 없는 듯 합니다.
    설대 경영대 조동성교수님도 이 부분을 강조하시고 요즘 트랜드가 인문학을 바탕으로 해야
    최선의 결과를 가져온다는 이론이 있는데,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일 뿐입니다.
    자식 키우며 정말 여러모로 유식해지고 있습니다.
    신문 경제면이나 경제섹션은 펼쳐보지조 않았는데,요즘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험계리사이신 그 여성분 신문에서 보았어요,사진도 보았구요.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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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조언부탁드립니다
      • 중등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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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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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간고사 영어 끝나고 나니 하니비님 말씀이실감 나네요..
      • 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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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4-28
      1
    • 중학교에서 전교1등이란..
      • 하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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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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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썸네일 58x58 [책소개]중학생들이 읽어봄 재미날만한 책들!!
      • 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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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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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와 함께 큰다는 거 느껴요.
      •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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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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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국제학교와 현지생활에 대해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 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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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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