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책한권 소개 올려봅니다.
personality를 묘사하는 형용사를 총망라한
Mr men and little miss 시리즈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익혀야 할 영어단어가 몇개쯤이나 될까요?
영어공부의 목적에 따라 필요한 단어수의 변이가 클 듯 하고
참고로,Oxford dictionary of english 사전에 실린 단어의 수는 355,000이라고 하니
실제하는 어휘는 훨씬 더 많을듯.
얼마전 우리나라초등학생이 국제 spelling bee 대회에서 입상을 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결선에서 그 학생이 맞춘 단어는 gingivitis(치은염)이였다고 해요.
의학,치의학을 전공하게 될 경우를 빼면,
이 단어가 나중에 우리아이에게 필요할지 여부는
아직은 모르겠어요.^^
저희가 학력고사세대던 20여년전엔 대입을 위한 고교 필수어휘가 5000단어였어요.
그 필수어휘를 대부분 익혔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그림책을 보면서, 부족한 어휘력에 한계가 느껴질 경우가 많았네요.
예를 들면, 웃다는 laugh와 smile만 알았지 giggle. chuckle. grin. snicker(snigger)같은
어휘들이 있는줄 몰랐고,
울다는 cry만 알았지 sob. weep. wail. blubber같은 다양한 표현이 있는줄 몰랐네요.
서른도 훌쩍 넘겨서야 접하게 된 이 단어들을,
아이는 그 미세한 차이까지도 그림책의 그림을 통해
파악하고 있다는걸 알게될때마다 엄마표의 보람이 느껴집니다..^^
아울러 그래서 유아영어엔 그림책이 효과적이라는 생각도...
사설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이시리즈는 우리나라에는 EQ의 천재들로 번역판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입소문으로 유명한 시리즈지만
손바닥만한 크기에 비해 가격이 이름값을 지대로 하는지라 눈독만 들이던차
이렇게 main character 20권을 묶어 한권으로 나온 bed time story를 발견했네요.
가격은 당근 착하죠. 20권의 내용을 그대로 1권에 옮겨담았으니..
게다가 나머지 캐릭터들도 까메오로 수시로 등장해 주신는 점..^^
Little miss sunshine의 에피소드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심을 잃지 않는, 우리의 sunshine 양
반면 매사에 grumpy한 Mr.grumy는 Miss sunshine이 이런 점이 몹시 거슬립니다.

그래서 sunshine양을 upset하게 만들기 위해 계획을 세우죠.

sunshine양이 bus를 기다리다 지쳐 짜증을 내도록
양떼를 동원해 버스를 막아보기도 하고
(그러나 sunshine양은 날씨가 너무 좋아 버스를 타는데신 걸어가기로 결심합니다.^^)

miss sunshine을 초대해 카드놀이를 하며 속임수를 써서 계속 지게 만들고
(그래도 sunshine양은 끝까지 Mr. grumpy를 축하해줍니다.)

sunshine양을 비(?)에 홀딱 젖도록 만들기 위해 물뿌리개를 들고 나무위에 숨지만
사다리가 치워져 버려 밤새 나무위에 앉아 밤을 새우는 신세가 되기도 합니다.

sunshine을 곤경에 밀어넣기 위해 sunshine양이 다른 사람을 모함한다는 소문을 퍼뜨리지만
이소문이 몇다리 건너면서 Mr.grumpy가 모함의 주체로 와전되는 되는 바람에
오히려, Mr. grumpy가 곤경에 빠지게 됩니다.

하는 일(?)마다 꼬여서 코가 땅에 떨어진 Mr. grumpy를 위해
sunshine양이 그를 초대해서 달걀요리를 해줍니다.
물론 sunny side up으로요.^^
그래서 Mr.grumpy가 cheer up이 되었냐구요?

of course not이라네요. Mr.grumpy니까요.^^
나머지 주인공들의 이름은,
Mr.tickle / Mr.Happy / Mr.silly / Mr. bump / Mr. Funny / Mr. greed /
Mr.small / Mr.mischief / Little Miss Trouble / Little Miss Scatterbrain / Little Miss bossy /
Little Miss Naughty / Little Miss dotty / Little Miss Helpfull / Little Miss Splendid 등인데
이름만 보아도 주인공의 성격과 그로 인해 벌어질 에피소드들을 유추해 볼수가 있어요.
어휘나 문장이 그렇게 만만한 편은 아니어서
2점대 초반의 챕터북들과 비교할때,글만 놓고 보면 한단계 위인 듯 하지만
캐릭터나 이야기 구성이 단순한데다가
원색의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도식적이어서 체감난이도는 그렇게 높게 느껴지지 않아요.
wikipedia에 따르면 이시리즈는 1971년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1억부가 판매되었다고 해요.
저자인 Roger Hargreaves는 1988년 심장마비로 작고하셨고
큰아들인 Adam Hargreaves가 뒤를 이어, 아버지의 시리즈를 이어받아 내놓은 것이
Sparkle My Mr Men and Little Miss Collection입니다.
(개구장이맘님께서 빌려주셨어요.^^)

Sparkly 시리즈는 캐릭터중심인 오리지날 시리즈에 비해
event나 모험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이전시리즈의 특징과 주인공들을 고스란히 승계했을 뿐아니라
이야기의 공간적 배경이 확장되고 이야기 구조도 더 정교해진 특징이 있고
인어공주나 마법사등이 등장하여 환타지스러운 면도 있어요.

Little miss Christmas의 에피소드입니다.

산타를 도와 일년 내내 선물포장하는 일을 맡고 있는 Christmas양

일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약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Santa와 오빠인 Mr. Christmas에게 뒷마무리를 맡기고 휴가를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Christmas양이 휴양지에서 느긋한 휴가를 즐기는 동안
선물포장은 뒷전이고 낙시와 골프등으로 일과를 소진하는 Santa와 Christmas군.
크리스마스 전날 휴가에서 돌아와, 아직 산더미같은 포장할 선물을 보고 당혹스러워하는 Christmas양

Mr.men과 Little miss를 모두 소집해 도움을 요청합니다.

Mr. naughty가 선물에 장난을 치지 않도록, little miss bossy가 그를 감독하는등
(뒤에 miss bossy의 표정 보이시죠?^^)
각자의 맡은바 역할에 충실한 결과
크리스마스 이브저녁까지 무사히 전세계로 배송할 선물포장을 끝내게 됩니다.^^
원래는 오리지날과 Sparkly 시리즈를 나누어서 소개를 드리려 했는데
비교를 하시면서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묶어보았습니다.
엄마표로 유아영어를 진행하시는 분들께
아이실력의 한단계 도약을 위해, 베렌스타인 베어스와 더블어 강추드리고 싶은 시리즈예요.^^
저희는 한글판은 보지 않았는데
그림이 글내용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기때문에 한글판의 도움없이도 충분히 보실수 있는 책입니다.
www.mrmen.com로 가시면
관련된 게임과 비디오도 즐기실 수 있어요.^^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7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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