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휴가를 떠나셨나요?
아님 애들 보초서시느냐구,눈팅만 하시는 건가요?
뭐하면서 지내시는지 이야기 나누어요.^^
실은 우리 집에 중딩이 없어서 제가 여기에 이렇게 자주 와서 떠들기가 미안할 정도입니다.
저희 집은 방학이지만 오전 7시 30분이면 집이 텅 비어버립니다.
점심도시락 싸 들고 아이와 아빠는 일찍 사라지고...
저는 신문보고 컴질하다가 9시부터는 일을 시작합니다.
점심시간 1시간 쉬고 6시까지 토요일도 쉬지 않고 일을 합니다.
무슨 일을 하는지는 묻지 마세요.^^ 이러다가 과로사해도 알아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고 제가 즐거워서 하는 일이니까요...
둘째 아들은 방치상태입니다.혼자 알아서 공부한다고 책보따리 아빠학교로 이사시키고
무슨일을 하며 지내는지 도데체 알 수가 없습니다...
예비 중학생인데 이렇게 방치해도 되는 것인지...걱정도 됩니다.
아이 공부시킨다고 뻥치고 자기 일만 하는 남편과는 냉전중입니다.
아침마다 도시락싸는 일이 즐겁습니다.
참고로 오늘..어제네요.메뉴는 장조림,김치복음,생선전,가지나물,감자볶음입니다.
오늘(지금 새벽 한시 반) 아침 6시에 기상해서 또 도시락을 싸주어야만 합니다.대신 저녁 걱정은 없습니다.
식구가 집에 없으면 한가하고 훨~훨 날아다닐 것 같았는데...오후 6시 이후 혼자만의 시간에
무슨 일이 자꾸만 생기는지...하루도 조용히 쉬지 못했습니다.
이곳에 히플러님이 중등맘이시면 아무 이야기나 써도 괘안타고..분명히 선언하셨어요.
애들 문제 말고 ...다른 이야기도 많이 하시면서 외롭고 힘든 길...서로 나누면서 가세요...
인생 뭐 별거 있나요...101호나 1306호나 애들 키우면서 지지고 볶는 것은 마찬가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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