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문제......

딸기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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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2

저희아이는 이제 중1 여학생입니다.

아이가 학원도 싫어하고 가정형편도 그렇고 해서 학원을 다니지않고.....

초등학교도 전교3등안에 항상드는

기특한 딸 아이입니다.

그런데 요즘 중학교 엄마들 모임에 나가보면 30만원짜리 과외다 50만원짜리 과외다 참 말이

많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학원을 보내지도 않고 공부잘해서 좋겠다고들 하지만 저는

좋기도 하면서 불안한 마음도 듭니다. 과외 시킬 형편도 되지않고 이렇게 계속해서

인강 보면서 그냥 혼자 계속해도 괜찮을지....... 뒷바라지를 못하는 엄마 입장에서는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괜찮을까요 혼자 공부하는것을 계속해도 될까요? 고수님들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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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순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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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3 17:43

따님이 참 기특하네요. 인강을 듣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능력입니다. 인강의 강의질은 상당히 높습니다. 안방에 앉아서 대치동 1타 강사들의 강의를 그것도 정제된 압축된 엑기스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외에 내 맛대로 찾아서 질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죠. 문제는 인강이라는 수업형태가 웬만한 공부습관이 잡혀있지 않다면 쉽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공부습관과도 연관이 있구요. 직접 대면하지 않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인강으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만 된다면 인강으로 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사실 더 효율적인 것은 인강도 없이 완전히 스스로 하는 공부입니다. 현실적으로는 어느 정도는 옆에서 채점이라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만.... 아무튼.... 학원 과외하는 학생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잘하는 학생이네요.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고... 이 습관이 잘 정착될 수 있다면 고학년 되어도 문제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