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쑥님들~~~
쑥쑥을 알게된지 채 일년도 되지 않았는데... 그 전엔 뭐하고 살았나 몰라요.
저를 일깨워 준(?) 쑥쑥이 너무 고마운데, 뭐라도 보답을 하고 싶은데 제 머리에서는 나올게 없어요 ㅜ.ㅜ
다른 님들처럼 대박 싸이트를 발견해서 소개를 한다거나,
기발한 액티 아이디어를 공유하는것,
혹은 재미있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는 것.
이 세가지 중 한가지라도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 정말 굴뚝같은데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고 쥐어짜봐도 안되네요 ㅜ.ㅜ
결국 제가 그나마 해 볼 수 있는 건 책소개.
예림맘님이 책소개 글 워낙 맛깔스럽게 해 주시지요? 예림맘님처럼 세련된 정보는 아니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 올려봅니다.
책 제목은 Fairytale News.
혹시나 저번에 게시판에서 이미 소개되었던 적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그렇다면, 제가 뒷북치는 거라면, 양해해 주시와요^^

옛날에 잭과 엄마가 살고 있었답니다. (잭은 재크와 콩나무의 주인공 바로 그 잭이랍니다)
먹을것도 없고 돈도 없으니 엄마가 잭을 보고 직업을 구해보라고 하지요.
직업을 구하러 나간 잭. 여기 저기서 퇴짜를 맞게 되고...
마침내 신문배달을 할 수 있게 되었지요. 그래서 신문가방을 들고 야심차게 배달하러 출발~!

이렇게 마을 전체의 지도도 나옵니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정말 재미있어요. 아기돼지삼형제의 집도 있고 곰세마리와 골디락스 이야기에 나오는 집도 있고...

곰세마리 오두막으로 신문배달을 갑니다. 아빠곰이 배달된 신문을 읽고 엄마곰은 수프를 만들지요. 수프가 너무 뜨거워 식을때동안 산책을 나가기로 합니다.
아니나다를까 그 사이 골디락스가 곰 오두막에 들어오지요. 수프도 먹고 아기곰 의자도 망가뜨리고... 설쳐대다가(?) 아기곰 집에서 잠이 듭니다.


그 다음 배달 코스는 Red Riding Hood네 집입니다.
신문을 받아서 스포츠뉴스를 읽고 있는 Mr Hood.
할머니집에 바구니를 가져다 드리고 오라고 심부름 시키는 Mrs Hood.
빨간모자가 심부름 가는 숲길에서 산책 나온 곰세마리 가족도 만나고요^^
잭이 신문배달을 가는 것을 몰래 숨어서 보고 있던 늑대는 자기가 할머니 댁에 가는 길이라며, 가는 길에 신문을 할머니댁에 가져다 드리겠다고 하지요.

신문배달 왔다고 하니 문을 열어준 할머니를 덥썩~! 할머니의 옷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서 신문을 읽으며 빨간모자를 기다리는 늑대. 빨간 늑대를 잡아먹으려던 찰나, Mr Hood가 갑자기 나타나서 늑대를 쫒아내게 되지요.

장면이 바뀌어, 다시 곰세마리의 오두막. 어질러진 집을 보고 불쾌한 곰세마리들. 잠자고 있는 골디락스를 발견하고 쫒아내게 되지요.

마지막 남은 신문 한부는 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배달합니다. 마켓뉴스란을 읽던 엄마는 잭에게 소를 좋은 값을 받고 팔아오라고 시킵니다. 시장에 가는 길에 낯선사람을 만나고 매직빈과 소를 바꾸게 되지요. 집으로 돌아오니 엄마는 화를 내고 콩을 창밖으로 던져버리는데 다음날 아침 거대한 나무를 발견하고 올라가게 됩니다.

거인을 보고 놀란 잭, 도망치다가 신문 한 부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처음보는 페어리테일 뉴스가 신기했던 거인, 신문 읽기에 열중하느라 잭이 매직하프를 가져가는 것도 모르네요.
다음날, 잭은 다른 신문을 들고 또다시 콩나무를 올라갑니다.
거인이 쫒아오니 잭은 일부러 신문 한부를 떨어뜨리지요.
또 거인은 신문을 재미나게 읽느라 금달걀을 낳는 닭이 없어지는 줄도 모릅니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그 다음날 잭이 다시 올라갔을 때에는 거인에게 잡히게 됩니다.
잭을 잡은 후 거인이 하는 말, Fairytale News 매일 배달해 주면 안잡아 먹~~지~!!
그리하야 잭은 매일 아침 거인에게 신문을 배달하게 되고, 그 댓가로 선물도 받습니다.
덕분에 부자가 된 잭, 그러나 빈스톡캐슬에 매일 신문배달 가는 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거인과 잭은 베스트 프랜드가 되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군요~ㅎㅎ
그리고 책 맨 끝에 보면 책에서 잭이 배달하던 fairytale news가 정말 꽂혀 있습니다!!!

신문은 총 4면입니다. 스포츠뉴스도 있고 동화에 등장했던 주인공들 이야기도 뉴스로 다루어져 있어요. 아기돼지 삼형제의 집이 무너졌다는 긴급 뉴스도 있네요^^ 동시도 나온답니다. 정말 귀여운 신문이더라구요.
이 신문을 본 기현이의 반응, 정말 동화에 나오는 신문이라 철썩같이 믿고 너무 신기해 합니다.
요렇게 독특한 스타일의 책을 발견하면 너무 기분이 좋아요. 이 책이 집에 온 뒤로는 매일 만지작~ 거리며 즐겁게 책장을 넘겨보곤 하네요.



우리 기현이 그저께 파마했어요^^
파마 안하겠다고 엄청 뻣뻣하게 구는 녀석 미용실에 억지로 데려갔지요. 하고 나서 마음에 안들면 바로 풀어준다고 약속하고~
음... 7살이 지나면 파마는 불가능~ 이런 조급한(?) 마음이 들더라구요.ㅋㅋ
before
(요즘은 사진기만 디밀면 이렇게 콧구멍에 힘주고 콧평수를 늘리네요 ㅡ.ㅡ;;)

after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7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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