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이가 동생들에게 스토리텔링를 해 주고 있어요. 기특하죠? ^________^
한 주간 안녕하셨어요?
날씨가 너무 좋았던 일주일이었네요. 오늘은 시원하게 밤비가 내리구요.
이번 주에도 구슬네는 열공을 했습니다.
어제는 까이유를 보여 줬는데 제대로 꽂혀 주셔서, "보고 싶은 DVD 가지고 와~" 하면 기대로 부푼 얼굴로 까이유를 골라 가지고 온답니다.
구슬이는 뱃속에서부터 영어를 흘려듣기만 한 아간데... 열공하며 아이의 반응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흘려듣기 3년의 성과를 보아하니, 알아 듣는 말이 거의 없어서 충격을 받았답니다.
상호 작용 없이 TV만 본 아이는 언어발달이 지연된다고 하죠? 그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엄마와 일대일로 주고 받는 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순간이었죠.
형아 때문인지 고르는 책이나 DVD 다 네 살 아이 수준에는 높다 싶은 것들 뿐이어서
요즘에는 완전 초심으로 돌아가 책을 고르고 있네요.
구슬이가 18개월에서 34개월인 지금까지 본 책에는 큐어리어스 조지도 있고, 매직 스쿨버스도 있고 프래니도 있고... ㅋㅋㅋ 하여간에, '읽어주는 걸 듣고 있더라'는 걸로 따지면 수준이 엄청나죠.
그만큼 자기 정서에 맞지 않는 것들로 괴롭힘을 당했으니...
지금 작은 아가에게 회개하는 심정으로 놀아주고 있답니다. 울고 자빠져도 참고...
큰 넘은 그런 엄마 속도 모르고, 가끔 엄만 동생들만 예뻐하는 것 같다네요. ㅋ 쉽게 가는 건 하나도 없어요.
이번 주에는
● 동사 사용을 위해서 단순 명령문을 많이 사용했어요.
● 까이유, 도라, 디에고를 적당히 섞어 보구요.
● 명사도 어떻게 해보려고 의식은 했는데 기억나는 건 fish하고 elephant 밖에 없네요. ^^;;
역시 목표 어휘를 넘 많이 잡았죠. 허덕거리다 끝난 한 주였답니다.
뭘 하지? 뭘 하지? 하다가 걍 하루가 간 느낌이었죠. ㅎㅎㅎ 역시 만용은 부리는 게 아닙니다.
여태까지
① 동작동사 + 동작성 부사
up/down(위/아래), in/out(안/밖), away(멀리, 사라짐), off(뚝 떨어짐), around(빙 돌아)
② where
③ here/there
④ -ing
⑤ 동작동사 평서문/부정문/의문문
⑥ what
⑦ this/that/it
⑧ 명사 단/복수
⑨ 위치 전치사
on(위) in(안) under(아래) beside(옆) between(사이) in front(앞) behind(뒤)
를 목표로 잡았었는데요. 중간에 어딘가에 형용사를 넣을 걸 그랬다 아쉽더군요.
의외로 형용사 쓸 일이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전치사는 어딘가에다 썼을 테지만 거의 의식을 못 했답니다.
위의 표현들이 들어 있는 그림책으로는,
![[노부영]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Paperback & CD Set) [노부영]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Paperback & CD Set)](http://image.yes24.com/momo/TopCate60/MidCate02/5915137.jpg)
이 책을 생략하믄 안 되죠. ㅎㅎ 신나게 침대 위에서 뛸 수 있는 책이죠. 복수 인지에도 좋구요.
![[노부영]Freight Train (Paperback & CD Set) [노부영]Freight Train (Paperback & CD Set)](http://image.yes24.com/momo/TopCate60/MidCate02/5915398.jpg)
rain on the ________ 가 반복됩니다. going, moving 과 전치사 표현이 좀 나옵니다.
![[노부영]My Crayons Talk (Paperback & CD Set) [노부영]My Crayons Talk (Paperback & CD Set)](http://image.yes24.com/momo/TopCate58/MidCate05/5742704.jpg)

색깔 있는 사물들의 동작 동사, Is Panda in the toilet? 하고 찾는 날개책이죠.
의성어가 풍부하게 나옵니다.
![[노부영]A Dragon on the Doorstep (Paperback & CD Set) [노부영]A Dragon on the Doorstep (Paperback & CD Set)](http://image.yes24.com/momo/TopCate60/MidCate08/5975119.jpg)
![[노부영]The Animal Boogie (Paperback & CD Set) [노부영]The Animal Boogie (Paperback & CD Set)](http://image.yes24.com/momo/TopCate60/MidCate02/5915433.jpg)
요 위의 두 책을 대충 이해하고 들을 수 있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에 딱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굉장히 많네요. 즐거운 음악, 안정적인 흐름, 반복, 숨은 것 찾기까지...
이번 주에도 역시 구슬이가 새로운 아웃풋을 많이 보여주었어요.
우리말에서는, '~인 것 같애' '~할 수 있어'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조사 '만/에게/으로' 같은 것들을 바르게 쓰려고 여러 번 고쳐 쓰는 걸 들었어요. 정말 말 쓰는 걸 즐기는 시기구나... 싶었죠.
까이유 주제가 때문에 뜻도 모르고 I'm Caillou라고 노래를 부르고... -- 이건 생략하는 게 좋겠죠. 단순 모방이라. (아웃풋은 원리를 깨닫고 하는 말만 세기로 합니다. 그래야 문법이 생성되었다는 증거가 되거든요.)
형아에게 Eat this! Stop it! 하고 말하더군요. 여기서 it은 목적어로 인식한 게 아니고 걍 stop에 따라 붙은 거랍니다. 아직 목적어 it은 인지가 안 되었어요.
메이지를 보면서 혼자 Is Maisy on the toy box? No, not here~ 하고 책 읽는 시늉을 하고, 물건을 내밀면서 Here~라고 말합니다. 계란은 eggs라고 복수의 s를 넣어 말하네요.
비가 온 날은 it's raining.이라고 했답니다.
말하는 음절 수는 우리말이 '내가 할 수 있어' 정도로 6음절 선인데
영어는 아직 자연스럽게 나오는 건 2-3음절 밖에 안 되네요. 아직 갈 길이 멉니데이~
다음 주는 좀 힘을 빼고 복습 겸 해서 쉬엄쉬엄 가렵니다.
① Let's + 동작 동사
② 형용사
③ I/you/he/she 주격 인칭대명사
④ 목적을 표현하는 to/for
⑤ want to
를 하겠습니다. 다시 까이유 열공 모드로 들어가 대본을 열어 놓고...
[Let's + 동작동사]
동사의 기본형에 목적어 + 전치사구를 결합해서 문장의 길이를 늘여 봅니다.
목적어로 명사구(동명사구)가 오게 되면 전체 문장이 꽤 길어집니다만 아이들은 의외로 쉽게 이해합니다.
Let's go to the park.
Let's see. 어디 보자.
Let's make toast. 커피 타기, 김치 담그기... 다 make를 쓰면 된다네요. make coffee, make kimchi
Let's take a look. 어디 한 번 보자.
Let's go home.
Let's get going, 가자.
Let's give him a scarf.
Let's add some bubble bath.
Let's finish making the special surprise cake.
[형용사]
BE 동사의 보어로 쓰인 형용사를 중점적으로 다뤄 보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형용사 + 명사]의 형태로 명사구의 길이를 늘여 갑니다.
많이 쓰이는 형용사를 보시겠습니다.
Common Adjectives
| big large short fast hot good old pretty fat happy full dark ***** interesting cheap high deep healthy rich soft | little small tall/long slow cold bad new/young ugly thin/skinny |
[주격 인칭 대명사]
뭘 새삼스럽게 인칭대명사를 해? 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의외로 어린 아이와 말을 할 때는 주어를 잘 안쓰고 동사부터 말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도 I와 You를 혼동하는 기간이 꽤 길고, I와 me는 말할 것도 없이 헷갈리는 단어지요.
의식적으로 넣어 말해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다행히 울 집엔 she/he 다 있네요. ㅎㅎ
[목적의 to/for]
'앞으로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라는 뜻을 나타내며 [to + 동사/ for + 명사]의 형태로 씁니다.
Mom and Dad dropped by to pick up Caillou. 데리러
Caillou, it's time for your bath. 목욕할
Who's ready for a story? 이야기 들을
[want]
아이들은 자신의 욕구를 직접적으로 드러냅니다. '~줘' '~할래' 하는 뜻입니다.
조동사를 배워 공손함을 나타내는 법을 알게 되면 want는 차차 줄고 다양한 표현으로 바뀌더군요.
I don't want to go, Mommy,
I want to stay with you.
Do you want to play?
I don't want to. 안 할 거야.
I want to go to the circus.
want some? 좀 줄까?
I want to make a snowman. 눈사람 만들 거야.
요렇게만 하고, 전 주와 이번 주에 했던 표현들도 그림책을 반복하면서 잊지 않게 해 줍니다.
오늘 밤에는 Owl Babies를 읽어 줬는데, 엄청 흐뭇한 표정으로 봤어요. 울 집이 또 삼남매라... ^^;;
슬슬 그림책 보는 맛이 있네요.
그림책 보기 시작하고, DVD가 들리면 진행이 빨라져요.
DVD와 책 볼 환경만 제대로 조성이 되어도 엄마표 반은 성공한 게 아닐까 싶네요.

One night they woke up and their Owl Mother was GONE. ---
And the baby owls closed their owl eyes and wished their Owl Mother would come.
AND SHE CAME.
'Mummy!' they cried, and they flapped and they danced and they bounced up and down on their branch.
'You knew I'd come back.' 'I knew it.'
'I love my mummy!'
엄마가 사냥하러 나간 사이에 잠에서 깬 올빼미 남매가 엄마를 기다리는 얘긴데...
정말 아가들 심리를 잘 그려낸 것 같아요. 절로 미소가 나오는 책이지요. 일독을 권합니데이~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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