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당신의 계좌에 86,400원을 입금해 주는 은행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계좌는 당일이 지나면 잔액은 절대 남지 않습니다.
그날 저녁까지 그 계좌에서 쓰지 못한 잔액은 그냥 없어지게 되죠.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그날 모두 인출하시겠지요!
우리에게는 마치 이런 은행과도 같은 시간이 있습니다.
매일 아침 우리는 86,400초를 부여 받으며, 남은 시간은 그냥 없어지게 됩니다.
결코 잔액은 없으며 더 많이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그날 입금된 돈을 다 쓰지 못하면 손해는 오로지 당신이 보게 됩니다.
돌아갈 수도, 연장 시킬 수도 없으며, 오늘 잔고를 가지고 살아갈 뿐입니다.
당신의 건강과 행복과 그리고 남을 위하여 최대한 뽑아 쓰십시오!
우리는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그 날 하루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따라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세상은 참 불공평하죠.
어떤 사람은 부모 잘 만나 쇼핑에 수 천 만원 쓰기도 하는데
어떤 사람은 하루 벌어 살기에도, 아이 급식비 대기도, 학원비 대기도 벅찬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부자나 빈자에게도 공평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간이죠.
시간은 누구에게도 결코 기다려주지는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입니다.
어제는 이미 지나간 역사이며 내일을 알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당신에게 주어진 최대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 이라고도 합니다.
사업으로 바쁜 생활가운데, 자극이나 정보가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글을 적으려고 자료도 찾고,
책도 읽고, 주위에 자문도 구하면서정보를 얻으려니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습니다.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났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고 합니다.
흙수저의 유일한 등용문이었던 '사시'도 폐지되고, 어릴 때 학습지부터 시작해
영어유치원, 여러 학원들, 논술, 입시 과외, 쪽집게 과외 등 모든 과정이 돈이 없으면
교육 시킬 수 없다고 생각되는 사회에 살고 있는데 저의 큰 꿈은 저 같은 흙수저 출신의 아이가
사교육 전혀든 아님 거의 안 받고 잘 자라서 좋은 교육 받고 훌륭한 사회의 한 일원으로 자라는 겁니다.
그래서 현준이를 그렇게 키우고 있고,
개인적 바램은 사실 현준이는 지금까지 학원 한 번 다니지 않고
오직 교육은 유튜브와 지난 번 말씀드린 'Khan Academy' 그리고 그래도 모르는 부분은
학교 선생님에게 물어봐서 해결하고 있고, 그 결과 지역 사회에서 인정받는 아이로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Computer Science'로 세계 Top 인 '스탠포드, MIT, 하버드 중 하나의 대학에 가는게
저의 바램입니다. 그걸 바라보며 식당 일이 힘들어도 웃으며 일 할 수가 있고, 그렇게 보면
비록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희망을 가지는 것은 참 유익하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아이가 보는 싸이트 귀댁에서도 볼 수가 있는 것들이고, 아무리 한국 공교육이 무너졌다고 해도
아이가 모르는 문제를 학교 선생님에게 물어보면 그 아이를 더 아끼고, 더 신경써서 가르쳐 줄 겁니다.
그저 아이에게 관심 가지고, 칭찬과 격려, 채찍은 필요 없고, 당근을 열심히 줄 뿐이죠.
'포기'라는 단어는 육아에서는 없는 말이고, 오로지 배추 셀 때만 사용되는 단어가 '포기' 입니다.
이번 글은 예전에한 엄마의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1. 어른도 공부하는데 듣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공부의 끈을 놓고 싶지 않은데
성인은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야 하는가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어른은 아이들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미 LAD 라는 언어습득장치가 닫혀져 있고,
모국어가 완벽하게 머리에 자리 잡혀 있기 때문에 정말 힘이 듭니다.
제가 영어를 한국에서 어느 정도 하고 미국에 온 지 벌써 12년째인데
여전히 영어는 장벽으로 남아 있고, 두려움으로 다가오니까요.
하지만 물론 노력하면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수 있을 겁니다.
한국에서 대학 마친 후 미국에 대학원생으로 유학 와서 영어 잘 하는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처음엔 영어 때문에 포기하고 다시 한국에 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매일 원서와 씨름하고,
나머지 시간은 듣기와 미국 친구와 어울리면서 조금씩 극복해 갔다고 합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집에서는 아이들 듣는 영어 동화 틀어두며 같이 영어 듣고, 틈틈히 Dictation 을 하세요.
듣고 받아쓰기인데 리스닝 향상하는데 이 이상이 없습니다.
지난 번에 소개한 www.esl-lab.com 에서 듣고, 문제 풀고, 그냥 전체 지문을 Pause 하면서 받아쓰고,
나중에 지문을 확인하며 놓친 부분이 뭔지, 내가못 들은 부분이 뭔지 확인해서 리스닝을 향상 시키세요.
그리고 유튜브에 검색하면 '영어 회화' 라든가'영어 리스닝' 이라든가 등등 검색하면 수 많은 컨텐츠를
만나게 되고, 그 중에 내게 가장 적합한 수준의 컨텐츠를 찾아 매일 접하면 영어는 어느 정도올라 갈 수
있습니다.
영어 신문을 꾸준히 접속해서 어휘를확장 시키시고, 가급적 모든 시간이 영어로 접할 수있게 노력하면
영어가 분명히 늘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친구만 사귀면 되는데그 방법은 잠시 뒤 알려 드리겠습니다.
2. 가정에서 어떻게 처음 영어를 시작하나요..
엄마표 영어는 가장 간단하고 쉬운 감사, 인사, 사과,감정 표현으로 시작하세요.
영어를 통해 미국 사람들의 문화를 배우면 가장 빨리 습득하는데 그 시작이 감사, 인사,사과, 칭찬, 감정
입니다.
한 예로, 제가 식당에서 손님에게 뭘 마실 건지 물으면 괜찮다고 하더라도 항상 다음 말은No, Thanks
입니다. 아니면 Thanks, Anyway.. 입니다. 열 명이면열 명 모두 같은 반응이죠.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니 그냥 "No" 라고 하시는데 뒤에 "No, Thanks" 라고 한 단어만
더 붙여줘도 느끼는 뉘앙스는 많이 다릅니다.
감사 표현 : Thanks, Thanks a lot, I appreciate that,
인사 표현 : Hi, Hey, Good Morning, What's up....
(특히 What's up은 친구들 사이에 How are you? 이상으로 많이 쓰는 표현입니다.
별일 없니? 라는 뜻인데 그냥 지나치면서 저는 미국 친구들에게 Hey..Hi.. 라고 하는데
미국 친구들은 10이면 9는 What'sup 이라고 하죠.
지금 미국에서 의사를 하고 있는 사촌이 처음 어학 연수로 미국 뉴욕에 갔는데 흑인들이
지나가면서 사촌에게 "What's up man.." 라고 했는데 사촌은 그런영어를 한국에서 배운 적이
없으니 위를 보니 하늘이 있어서 "It's sky,man" 이라고 웃으면서 얘기 하더라구요.
그 정도로 책에서 배운 영어와 실생활 영어, 즉 문어적 표현과 구어적 표현은 다릅니다.
사과 표현 : Sorry, I'm very sorry, I appologize...
칭찬 표현 : Awesome, Wonderful, Teffific, Excellent, Amazing, Goodjob, Good boy, Good girl,...
감정 표현 : I love you(so much), I miss you...
실수 표현 : Opps (웁스 라고 발음)
너무 단순하고 다 아는 말인데 사용 안 하면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죠. Everybody knows it, but nobody does it.
아이들은 모방의 천재입니다. 부모가 하는 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죠. 부모가 간단한 영어를 사용하면
아이들도 간단한 영어를 사용할 겁니다. 부모가 감사의 표현을 하면 아이도 감사의 표현을 할겁니다.
안아주면서 I love you, 자기 전에 Sweet dream 등 상황에 맞는 감정 표현은 여기에 적기에 너무 많으니
상황에 맞게 사용해 주세요.
특히 저도 한국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느끼는 부분이 여러 가지 있지만 (운전 시 양보문화,
운전 때 경적 안 울리기, 길 가며 모르는 사람 눈 마주치면 미소 짓기, 오토바이는 물론이고 자전거를
동네에서 타도 헬멧 쓰기 등) 이런 것들은 나하나 안 한다고 그렇게 표도 나지 않고,
사실 길 가면서 모두 모르는 사람들인데 미소 지으면서 가는 건 약간 99프로 같은 사람이라는말
들을 수 있는 힘든 일이지만 이것 하나는 지키면 나와 상대방 모두 좋은게 있는데
문을 열 때 뒤를 돌아보고 사람이 오면 문을 잡아주는 문화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은 지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쉬운 친절이고, 나도상대방도 기분이 좋고, 그 분이 기분이 좋아
다른 분들에게 그렇게 한다면 정말 그것 하나 만이라도 살기가 좋아지는 사회가 될 거라 생각됩니다.
여기는 정말 거의 대부분 뒤를 확인하고 문을 잡아주며 미소 짓는게 당연한 문화거든요.
3. 영어 사용하지 말라하는데 어떻게 하나요
이런 경우가 영어 육아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어려움일 겁니다. 이미 한글이 형성되어 힘이 되는데
아이는 영어의 중요성도 모르고, 당장 사용하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기에 이럴 겁니다.
이럴 때는 무리하게 영어를 사용하지 마시고, 먼저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부터 자연스럽게 시작하세요.
운동을 좋아하면 Sports 가 영어니 영어 인지도 모르게 시작하세요.
스포츠 뉴스 보자 -> Let's watch Sports news -> Do you likeSports? .. 이런 식으로 발전 하는거죠.
게임을 좋아하면 게임 역시 영어니 게임 재미있니? -> Doyou like game? ->
What kindof game do you like? You can play game for 30 minutes.
의외로 우리 주변에는 영어가 많이 사용됩니다. 물론 아이도 사용하는 단어들이죠.
버스, 택시, 빌딩, 게임, 컴퓨터, 스마트폰, 뉴스, 스포츠 등등 정말 많은 것들을 편하게 사용합니다.
이런 단어들에서 조금씩 살을 붙여서 사용하세요.
주위에 빌딩이 많이 있을텐데 예를 들어
Wow, thereare many buildings. Which one is tallest? The color of thatbuilding is blue 등
이런 문구를 사용 할 수 있고,
자동차에 활용하면서 색깔을 알려주시고, 많이 활용하셔서 영어에 거부감을 없애주세요.
4. 영어 게임을 소개해 주세요.
지난 번에 영어 놀이를 몇 가지 알려 드렸는데 추가해서 제가 해서 성공 했던 것들 알려 드립니다.
-. 알파벳 순으로 단어 말하기
예로 A 로 시작되는 단어, B 로 시작되는단어 말하기 등등
여기서 수준이 조금 더 올라가면 A 로 시작되는 단어 중 최소 4글자 이상만 말하기...
-. 우리 집의 보이는 것들 말하기
처음에는 거실의 것들 말하기, 주방의 것들 말하기, 욕실에 것들, 침실, 내 방의 것들 등등
-. 특정사물 말하기
예로 과일 말하기, 동물 말하기, 식물 말하기, 학교 관련 단어 말하기 등등..
모두 놀이식으로 구성하면얼마든지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게임에 이기기 위해
스스로 찾아서 외우고즐겁게 영어 익히게 할 수 있습니다.
-. 어느정도 수준이 늘어나면 설명하기 쉬운 단어를 도화지에 적어두고 1분에 많이 설명해서
엄마가 맞추게 하기 (최소 3명이 필요: 아이, 문제 맞추는 사람, 도화지 넘기는사람)
예로 desk - A p***e of furnithre which a person sleeps
knife - A instrumnet for cutting, a thin, sharp-edged blade with ahandle
아이가 쉽게 알고 있는 단어를 위와 같이 풀어서 설명할 수 있게 엄마가 도와주시고,
20단어 정도 적어서 설명하기 어려우면 Pass 라고 하고, 게임 식으로 하면 이기기 위해 열심히 익히고,
나중에 아빠가 퇴근 후 아빠에게도 설명하게 하면서 맞추기 하게 하면 아빠도 자연스럽게 육아에
동참할 겁니다.
5. 영어 친구는 어떻게 찾나요
예전에는 미국 사람 보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원어민 교사도 많아지고, 학원 강사도 많아져서
쉽게 미국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영어를 익히는데 해야 할 이유를 찾는 아주 중요한 방법입니다.
가장 찾기 쉬운 장소는 서점입니다. 인근에 교보 문고 같은 대형 서점이 있으면 주말에 틀림없이
교재를 보러 온 몇 명의 외국인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가장 인상이 좋은 사람에게 말을 걸고, 집에 초대 하고 싶다고 하면 십중팔구는 좋아라 하며
초대에 응할 겁니다.
자연스럽게 전화번호 받고, 가끔 집에 초대해밥도 같이 먹고, 혹시 취미가 비슷하면
같이 등산도 가고, 운동도 같이 하며 친구가 되는거죠. '
6. 영어 신문은 어떤게 있나요
어휘를 늘리기에 동화책이 가장 좋고, 영어 사전도 좋지만 어느 정도 단계가 올라간 아이들에게는
영어 신문을 추천합니다. 우선 현대 사회 이슈의 최근의 일들을 볼 수 있어서 흥미가있고, 읽으면서
쉬운 단어 위주로 나와 있으니 자연스럽게 구문도 익히고, 어휘도 늘리며 영어와 더욱 친숙해집니다.
한국 어린이 영어 신문은 유료로 나와서 외국 무료 신문 올립니다.
https://www.bbc.co.uk/newsround
http://tweentribune.com/category/junior/
https://kids.nationalgeographic.com/
http://www.juniortimes.co.kr/
www.kidstimes.net
지난 번 글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을 드렸는데 그 예를 한 가지 드리겠습니다.
'한 어린아이는 말을 더듬었다.
그래서 그 아이는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에게말했다.
"그건 네 머리가 정말 좋기 때문이야.
네 혀가 너의 똑똑한머리를 쫓아갈 수 없어서 말을 더듬는 거란다"
라고 말하며 용기를북돋아 주었다.
그 아이는 바로 GE (General Electric) 사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CEO 잭 웰치 이다.
어머니의 칭찬이 없었으면그가 그렇게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칭찬은 한 사람을바꿀 수 있는
큰 힘을 가진 가장작은 단위다.'
그리고 이런 위대한어머니 밑에서, 또한 아버지 밑에서 평범한, 혹은 부족한 아이들이
더 훌륭하게 성장하게됩니다. 아래에 보여주는 비디오 정말 감동입니다.
유튜브 검색창에서 '끝까지 인내하라' 를 검색하면 영업왕 빌포터 이야기가 나옵니다.
검색창에서 '나는 아버지 입니다'를 검색하면 딧호잇 부자 이야기가 나옵니다. 역시 감동이죠.
예전에 제가 감동적인장면을 보고 느낀 점을 나누고 싶습니다.
법대 교수님으로 일년 안식년으로 오신 분인데 평소에도 참 인품이 온화하시고, 겸손하셔서 좋았는데
그 아이들 역시 항상 인사성이 밝아서 아이들이 똑똑하거나 공부 잘 하는 것은 모르지만 참 예의 바르게,
밝게 잘 키웠다고 생각을 하던 차에, 지난 주 놀라운 모습을 봤습니다.
아이도, 아빠도 머리를 스님처럼 빡빡 깎고 온 것입니다.
언뜻 드는 생각은 아이가 속을 썩여서 머리를 밀어버리고, 아빠도 홧김에 머리를 밀었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 주위 분들에게 사정을 알아보니 아이가 아토피가 심해서 목을 자꾸 긁어 피부가 상해져가니
여름이 되어 땀 흘리면 더 악화 될까봐 시원하라고 머리를 밀었고, 그런 뒤 아이가 혼자 머리가빡빡이면
놀림을 당하거나 마음에 상처가 될까봐 아빠도 같이 머리를 밀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의 수 많은 아빠들이 있지만 과연 이 분처럼 아이가 머리 밀어야 하는 상황에 처해서 밀었다고
아빠가 아이를 위해 머리를 미는 분이 과연 몇 분이나 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는 못할 것 같구요..
피부가 안 좋아서 힘들어 하는 아이가 안되 보이는게 아니라 그런 훌륭한 아빠를 둔 아이가
부러워 보였습니다.
이게 사랑입니다.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이런 아빠 밑에서 문제아가 나올 수 없겠죠
사랑 표현도, 감사 표현도 처음엔 어색하고, 꺼내기가힘들지만 막상 하고 나면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 집니다.
하나 더 여기에 살면서 몇 일 전 있었던 일 소개하면
지난 주 같이 일 년 연수 오신 가정이 있는데 마지막 식사 자리에서 저의 아들에게 당신 아들을
일 년간 공부도 봐주고, 생활 가운데 배울 점이 많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받았는데
그 분께 제가 오히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왜냐면 그 분이 현준이에게 "너무 잘 자랐다. 똑똑하다"는 등 분에 넘치는 칭찬을 해 주셨고,
뿐만 아니라 연수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현준이 좋은 소문을 내 주셔서 보시는 분들마다
"네가 현준이니? 열심히 잘 한다면서.. 우리 아이들도 좀 가르쳐줘.. " 등등 칭찬을 해 주셨고,
그래서 현준이는 쑥스러워 했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열심히, 제가 공부하라는 말
하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모습 보며 제가 오히려 그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죠.
그게 바로 칭찬의 힘이고, 칭찬의 결과물 입니다.
주위에서 잘 산다고 하면 여러분에게 첫 번째 떠오르는 이미지가 뭔가요?
돈이 많은 거라고 생각하면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돈이 많은 사람을 잘 산다고 하는게 아니라 우리는 '부자'라고 합니다.
잘 산다는 건 가족 구성원 간에, 주위 이웃 간에, 직장생활 간에 관계가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잘 사는건 부자 보다 더 중요한 건데 잘 살기 위해서는 무던히 노력을 해야 합니다.
산을 오르면 내리막이 있듯이 우리 인생도 역시 그러합니다.
우리 인생에 힘들 때가 있으면 역시 좋을 때가 있었고, 아직 오직 않았다면 올 것을 기대하고
생활하는 겁니다. 인생의 내리막에 또 다른 삶을 발견 할 수 있을 겁니다.
저 역시 정들었던 직장, 지역을 벗어나 이 곳에서 정말 밑바닥 인생을 겪으며 힘도 들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까는 생각 수도 없이 들었지만 그 가운데 감사할 조건을 찾고,
행복할려고 노력하니 그렇게 되는가 봅니다.
마치 '행복하면 웃는다'지만 '웃다 보면 행복해진다'는 말처럼 말이죠.
"행복이란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즐기는 것이다"
- 린 피터스-
정말 생각의 차이는 생각의 차이에 그치는게 아니라 완전 다른 결과물을 가져 옵니다.
한 글에서 읽었는데 예전에 나이키에서 두 명의 임원을 아프리카에 시장 조사를 보냈습니다.
한 명의 이사는 보고서에 '아프리카는 시장성 제로이다. 아무도 신발을 신고 있지 않다'
다른 한 명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아프리카는시장성이 무한대이다. 아무도 신발을 신고 있지 않다"
한 명은 pink slip (해고 통지서가 분홍색이여서 나온 말)을 받았고, 다른 한 명은 승진했다는 기사죠.
사실 영어 육아든, 일반 육아든 아이를 키우는 일은 쉬운게 아닙니다.
그리고 육아 보다는 인성이 먼저 인 것 같고, 그 시작은 감사입니다.
글 하나 적으려면 많은 시간을 생각하고, 좋은 컨텐츠 찾고, 좋은 교훈적인, 감동적인 글 찾아서
메모하고 모아서 하나의 글을 적는데 많은 한국 분들이 그렇지만 감정 표현에 참 인색합니다.
첫번 째 글에도 적었지만 '감사합니다' 단 한 줄의 글적기가 참 힘든가 봅니다.
아이에게는 감사하자는 말을 하면서 말이죠...
저의 할 일은 댓글의 숫자가 많으면 좋지만 거기에 크게 상관하지 않고,
그냥 제 경험담과 제 생각을 읽으시고 공감하셔서 아이를 사교육 들이지 않고 잘 키우면 좋겠고,
나중에 아이가 잘 자라서 훗날 감사하다는 말을 들으면 더 할 나위가 없겠죠. ^^
영어 육아 방법은 제가 말씀드린 앞에 글 들 읽어보면 다 나와있고, 앞으로 저의 할 일은
계속 영어 육아에 지치지 않도록 격려하고, 자극하고, 좋은 글 올리며 용기를 북돋아 드리는게
앞으로 저의 일인 것 같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감사하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내면서 영어 육아도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