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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고민이 생겼어요..

  • june
  • |
  • 2010-03-12
3

지금껏 엄마가 하라는데로 열심히 하던 아이가 중 2가 되어 갑자기

공부가 하기 싫다. 왜 하는지 모르겠다. 난 담에 배추장사 할건데 영어 수학이 왜 필요하냐고 한다면...

어떻게 대답해 주시겠어요?

영어가 지루하고 어렵고 해석하는 것도 귀찮다고 이야기 하는데 공부도 잘하고 알아서 하는 녀석에게 갑자기 폭탄을 맞고 나서 하루종일 우울 바이러스가 퍼졌네요. 난 이아이에게 오서 코치가 아니라 마오의 코치였었나 하는 죄책감까지..생기네요. 욕심이 나서 한동안 문법을 몰아 부쳤는데 그게 탈이 난걸까요..

 

여러 고수맘님들....제게 희망의 메시지 좀 나눠주세요..ㅠ.ㅠ 앤의 표현을 빌리자면 전 지금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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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e
  • |
  • 2010-03-13 11:54
답댓글
감사합니다...사실은 제가 가르치는 아이입니다..확실히 사춘기이기도 하네요..더 몰아부쳐야 하나 좀 놔줘야 하나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책을 잔뜩 사놨는데..나이가 들어가니 맘이 약해지네요. 예전에 똑같이 중2되는 학생이 있었는데 한동안 피터지게 싸웠죠.. 지금은 아주 길이 잘 들어져 속력을 내고 있습니다만..이 아이는.. 어떻게 다룰지 망설여집니다..위로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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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 황
  • |
  • 2010-03-13 11:54
답댓글

엄마 맘이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저도 같은 경험을 한 맘이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답니다.

 

지금의 공부가 현재는 쓸모없는 것 처럼 느껴질 나이예요. 일차함수가 왜 내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지

5형식 문장 해석을 잘 못해도 뜻만 통하면 되는 거 아니냐며 현재공부가 자신의 삶에 필요치 못하다고 생각하죠

오히려 그시간에 다른 것을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할 나이랍니다.(그래도 그정도 생각한다면 조금은 생각한다는 거예여^^ 귀엽죠 아이들?^^)

 

저는 이렇게 얘기를 해보았어요

 

"재성이가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정말 네말대로 현재는 필요가 없어. 네말이 맞아(인정을 먼저 해주시고)

하지만 말야 네가 사업가가 되는 멋진군인이 되든 네가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게을리 한다면  꿈을 이루는데 많은 장애물이 생겨. 당장에는 좋은 고등학교는 물론 내가 꿈을 펼칠 수 있을 대학교도 선택의 폭이 어렵게 되지. 지금이라도 나가서 돈을 벌고 싶다면, 사업을 한다면 말리지 않아(아이들 절대 못합니다 그쵸?^^)  하지만 이렇게 험난한 세상에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일까?? 신문? 우유배달?(직업비하는 절대아니고요) 너의 능력과 자질을 을 키워서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면 좋지 않을까?

지금 엄마는 네가 지금 가장 잘 할 수 있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이 공부라고 생각해

돈을 버는 것 보다 쉬운 것은 물론 나중에 네가 꿈을 이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줄거야

지금 힘들고 어렵겠지만 천천히  재성이의 나중 꿈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시 잡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아이의 솔직한 얘기를 털어 놓도록 시간을 벌어 주세요.)

 

또 한가지 말씀드리면

장승수 변호사님의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책을 한 번 읽어보시고 조언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작성자: 행복한 엄마들의 요리이야기 ☜ 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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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MPLE LIFE
  • |
  • 2010-03-13 00:10
답댓글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저희 애들은 아직 어려서 그런말까지는 안해서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사춘기가 온건 아닐까요?

잘 하던 아이이고..뭔가 지금 많이 힘든 시기인가보네요..

당분간 지켜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나면 다시 잘 할거라 믿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엄마가 더 용기를 주세요..

저희애도 나중에 그런말하면..저도 많이 힘들거 같네요..

그래도 아사다 코치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연아엄마라고 생각하세요..

연아엄마도 지독하게 몰아부쳤다고 하잖아요..

힘내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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