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할아버지님의 글을 읽고 도움을 받다가 저희가 경험한 일이 국제중이라 몇자 적습니다.
저의 딸이 가고싶어 했던 학교는 청심중이었으나 어린 나이에 기숙사에 들여보내는 것이 마음 아파서 서울에 있는 집과 가까운 학교에 지원하였습니다.
평상시 똑똑한 손자분의 공부방법으로 봐서 학교에서 추천서도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서는 담임이 전적으로 작성하시는데 배점이 큽니다.
영훈이나 대원, 청심의 입시요강이 조금씩 다르기에 어느 학교에 관심을 두시느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세 학교가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신(40-50%)입니다. 초등내신은 등위로 매겨지는 것은 아니지만 과목별 4가지 평가방법 중에서 '매우잘함' 를 다 확보해 두셔야 합니다.
학교마다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위에 말씀하신 (1)과 (2)를 기록하는 란은 없었던 것 같으나 , 자기소개서에 짤막하게 기록할 수 있을거라보며. 특별한 배점은 없습니다.
출석도 결석이 없어야 되고(학생생활기록부상),
봉사활동은 학생생활기록부 또는 통지표의 봉사활동 란에 시간 적는 곳이 있고, 담임샘이 기록해 두시기에 웬만하면 학교활동중에서 기본 시간을 채울 수 있으니 일부러 다른 곳에서 봉사활동 안 하셔도 됩니다.(각 국제중에 문의해 본 내용임).
영어방과후의 경우 교육청 또는 학교에서 주관하는 영어방과후 수업만 인정하며 [영어마을]에서 3박 4일 캠프수업한 것도 인정 안됩니다. 저희도 영어방과후 실적이 없었는데 다행히 여름방학을 이용하는 교내영어캠프에 10일간 참석하고, 영어연극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60시간이상을 인정받았는데, 요것도 학생생활기록부에 반드시 올라가야 합니다.
교내회장이나 부회장 경력도 원서상에서 쓰는 란은 없습니다만, 담임 선생님이 추천서를 작성하실 때 참고하실 수 있을 거라 봅니다(추천서 쓰시는라 담임샘이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저희 딸은 전교회장을 했으나 굳이 전교임원이 아니더라도 학급회장만해도 리더쉽이 인정되는 것 같아요.
교내상, 교외상을 2개씩 적어내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대회에서 경합이 붙어서 받은 상이어야 합니다. 저희 딸이 과학의 달에 받은 과학기술부장관상이나 교육감상도 대회에 나가서 받은 상이 아니라서 인정이 안되었습니다. 교내든 교외든 경합이 붙어서 우승한 것만 인정됩니다.
저도 작년에 세 학교의 입시설명회에 다 참석하여 들었습니다. 입시설명회 하시는 담당관들 모두가 말하길 학생이 그동안 학교생활을 충실히 해 왔다면 충분하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딸은 집과 가까운 영훈중에 서류전형(정원의 3배수)에서 합격하였지만, 서류전형 합격자들이 모여서 하는 추첨(일명 공뽑기: 학교장이 뽑은 것과 같은 공색깔을 뽑아야 함) 에서 다른 색을 뽑는 바람에 ....고배를 마셨지요. 공 뽑기로 아이들을 합.불합격으로 나누는 것은 정말 잔인한 일인 것 같아요. 그 곳에 있는 아이들의 실력을 모두 같이 인정하면서도 공으로 당락을 결정하는 전형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심중은 공뽑기가 아니고 서류전형-면접전형으로 최종 선발)
제가 이렇게 짧게 설명을 해 드렸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영훈, 대원, 청심의 학교별 입시요강을 살펴보시면 윤곽이 보이실 것입니다. 올해도 작년과 크게 달라지진 않겠지만 조금은 달라질 수 있으니 수시로 지망하는 학교 홈피에 방문하셔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국제중 시행 첫해는 12월에 원서를 넣었지만 작년에 9월에 원서 녛었거든요.
그리고, 나이스에도 가입하시어서 학생생활기록부를 열람하시고 빠진 것이 없는지도 평소에 체크하셔야 합니다. 입학 원서 낼때 초등 6년간의 모든 기록이 들어있는 학생생활기록부가 같이 들어가는데 이것이 나이스에 있습니다. 이 기록부만 보더라도 그 학생의 학교생활을 가늠해 볼 수 있으니까요.
할아버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건강한 모습 뵈어서 정말 좋습니다.
언제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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