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6학년인 딸아이에게 이번 겨울방학에는 자학자습하는 습관을 들여주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올3월부터는 저도 직장을 나가기로 했구요. 옆에 있으니까 아이도 의존하고, 엄마도 자꾸 시간체크를 해주어서...
겨울방학동안 제 잔소리가 줄면서 아이는 더 게을러지고, 숙제를 더 미루었습니다.
시행착오가 있겠거니 기다렸지요. 봄방학이 끝나는 지금, 오늘 아이방에 들어가니 아이가 화들짝 놀라더군요. 겨울방학동안도 그랬었지요. 나가라는 아이 문제지종이를 들추어보니 핸드폰이 나오더군요. 어떤 아이는 그렇게 만화책을 본다고 하던데요.
시행착오가 아니라 이런 딴짓하는 습관이 굳어질까봐 걱정입니다. 이제 엄마가 직장에 나가면 더 심해질까 걱정이네요.
그냥 놔두는게 나을까요, 엄마가 다시 개입하는게 나을까요...참 아이키우기 어렵네요... 아이는 이제 스스로 하겠다고 엄마는 간섭하지 말라는데요...
그리고 아이키우는 고상한 방법 육아서에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아이에게 접목시켜서 제대로 된적 한번도 없어요. 체벌없이 키우고 싶은데 아이 잘 키우는 비법 없을까요?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아요, 노력없이 결과만 잘 나왔으면 하지요.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아요. 단지 노력하기가 힘들고 싫지요.
왜 말로 하면 도대체 되는게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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