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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하연
|
2012-12-05

눈이 펑펑 오네요~~~~

애들은 신났는데 어른들은 운전할 걱정, 퇴근길 걱정, 집 앞 눈 치울 걱정......ㅋㅋ

생각나는 Howard Blake의 'Walking in the Air' 버전 네 가지 가져왔어요~~~~ 같이 들읍시다. ^^

Peter Auty - Walking in the Air (from "The Snowman(Raymond Briggs)")

Nightwish - Walking in the Air (Lyrics)

Chloe Agnew(Celtic Woman) - Walking in the Air (Live)

George Winston(Piano) - Walking in the Air

멜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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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6 21:32

아침에 영하 7도더니, 지금은 쬐금 올라서 영하 3도네요. 덕분에 내린 눈이 예쁘게 쌓여있습니다.

난방비 무서워서 난로 불붙여놓고 하얀 마당 보면서 하연님 올려주신 노래 듣고 있으니 .. 참 좋습니다 ^^

매월 초에 하는 외국 엄마들 정기 모임 갔다가, 스웨덴 엄마 따라서 서점 들렸는데 거기서 횡재했어요.

영어 서적 코너가 조그맣게 있는데, 구성도 별로고 가격도 비싸고 .. 구입할 일이 별로 없었거든요.

근데 콜린스에서 출간한 클래식 시리즈 수십권이 책장에 좌악 꽂혀있어요. 가격도 일괄 권당 4000원 정도.

그래서 9권 샀어요. 해저 이만리, 지구 속으로, 드라큐라, 삼총사, 철가면, 셜록 홈즈 단편, 올리버 트위스트랑 제인 오스틴 두 권. 완전 뿌듯해요 ^^

일단 제이가 감사하다며 자기 방에 가져가긴 했는데 .. 언제 다 읽을지는 알 수 없어요. 저라도 틈틈히 읽으려구요.

켈틱 우먼 넘 좋아요.. 근데 언니, 동생들은 안보이네요. 이 여인들 공연은 특히 크리스마스랑 참 잘 어울려요..

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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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7 10:04

오늘 대설이라고 눈이 또 오네요.
권당 4000원이면 횡재네요 진짜. 좋으셨겠다.
그러게요. 저 공연은 Chloe Agnew 혼자서 불렀나벼요.
그죠?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것 같아요.^^

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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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6 12:02

여전히 부지런하신 하연맘님, 자주방 님들....안녕하세요.

살짝 놀러왔다가 덕분에 좋은 곡 듣고 갑니다.

우리 큰애 스노우맨 비디오 보던 시절엔 영어자료 구하기 힘들어 비디오테잎공구하고 불법 복사하고

갑자기 그 시절 생각이 나네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곡이 너무 아름답고 슬퍼서 눈물 났었는데 지금은 그저 아련하네요..

그래도 조지윈스턴의 피아노곡은 여전히 슬픈 느낌이 많이나구....

세번째 분이 원곡 부른 분인 줄 알았어요...

어찌 저나이에 저렇게 청아하고 순수한 감성으로 노래할 수 있는지....좋은 곡 감사감사^^

그럼 이만....눈길 미끄러지지 마시구 감기도 조심하세요^^

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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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6 12:55

토록님~~~~~~~~ 오랜만이어요.
세라랑 샐리랑 같이 이쁘게 잘 지내고 계시죠?^^
그 때는 요즘만큼 아무래도 시절이 좋지가 않았죠. ㅎㅎㅎ
저도 Chloe Agnew 목소리에 감탄했답니다. 켈틱 뮤직인가벼요.
원곡의 Peter Auty는 보이소프라노 라고 하네요.
토록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자주자주 놀러오시고 댓글도 자주자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