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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정독 모습

  • 할아버지
  • |
  • 2010-02-17
6

 

-. 그동안 나의 글에서 “우리아이가 3학년 때까지 암기한 단어가 8,000개이고, 모든 책을 정독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독해위주의 교육을 하여 회화 부족을 보완하기 위하여 지난 해 10월 중순부터 청담어학원에 다닌다고 하였습니다...이와 관련하여 8,000개 암기 숫자를 어떻게 파악하였는지 궁금해 하는 덧글과 쪽지가 상당하여 글로써 밝힙니다.


-. 우리아인 한글도(4살 때), 영어도(6살 때) 한번 가르친 글자(낱자)나 단어는 두 번 다시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즉 배운 것을 완전 암기하여야 다음 공부가 수월하고 그 과정을 통하여 이미 암기한 단어를 복습하는 결과도 되었습니다.

1). 암기한 단어는 사전식으로 컴퓨터에 저장, 기록되어 있고 그 대부분을 내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또 영영사전에 암기단어를 별도 표시합니다...나는 우리아이가 무리하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임의로 택할 수 있습니다.(무리하지 않는다는 것은 소설 1 page에 모르는 단어가 3 - 4 개 미만인 경우를 뜻합니다.)


2). 새 단원을 시작할 때 내가 미리 예습을 통하여 아이가 처음 접하는 단어를 골라서 책에 표시합니다...그 단원 공부를 시작하면서 먼저 표시된 단어의 발음과 뜻을 컴퓨터로 공부, 암기합니다...해당 단원의 공부는 아이 스스로 읽고, 해석하며 진행합니다.


3). 암기한 단어를 잊지 않도록 유지하는 요령은 꾸준히 진행됩니다...그 량이 많아졌을 때 영영사전으로 정기적으로 암기 여부를 점검하는 공부를 한 적도 있습니다.


-. 암기한 단어가 8,000개 상회할 초3이 끝날 즈음...초등과정이 끝나는 6학년 말까지는 이미 암기한 단어를 잊지 않도록 유지하고 중학교 입학 후 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기초로 삼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다음과 같이 실천하였습니다.

1). 중2, 3 교과서를 되풀이 하여 tape 받아쓰고, 따라 읽는 소위 dictation과 shadowing을 적극 실행합니다. 이 과정을 내가 옆에서 일일이 지켜보며 받아쓸 때 철자 하나라도 틀리면 그 단어는 3, 4회 다시 써야하는 벌칙이 주어집니다.


2). 독서에 큰 비중을 두는 것...그 일환으로 harry potter원서 7권을 정독하였습니다. 그후 유사한 수준의 소설을 무작위로 읽도록 하고 있습니다.


-. 우리아이 harry potter원서 정독 모습입니다.

1). 이미 암기한 단어가 8,000여개인 상태이므로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모르는 단어를 굳이 암기토록 권유하지 않고, 속도괸리도 관심을 두었습니다.


2). chapter별로 아이는 원서를 읽고, 나는 한글 번역본을 읽습니다...아이가 모두 읽고 난 직후에 나에게 내용을 설명합니다...만일 내용이 크게 상이하거나 중요한 줄거리를 빼먹었다고 판단되면 벌칙이 주어집니다...벌칙은 해당 chapter 전체를 소리 내어 읽는 것입니다...이 벌칙은 1권에서 단 한번 적용되었을 뿐입니다.


3). 이렇듯 우리아인 어릴 적부터 한글이든, 영어든, 수학이든 적당히 공부하지 못하도록 습관화되어 있습니다.


-. 청담어학원 다니기 시작한 동기입니다.

1). 아이 부모가 국제 중학교 입학의 뜻을 모으고 시작한 것입니다. 지난 해 10월 중순부터입니다.


2). 무척 재미있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걱정하던 회화가 우려와 달리 쉽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문법을 감안한 회화가 아니고 단어 위주의 회화이므로 8,000개 암기 단어의 효과가 큰 듯합니다. 또 발음이 가장 뛰어나다고 합니다...우리아인 오직 기계(테이프 또는 인터넷)에 의존한 발음을 익혔을 뿐입니다.


3). 요즘 국제중학교 입학 요건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준비를 하여야 하는 것인지 확인치 못하여 궁금합니다. 6학년 시작 후 준비 사항을 정확히 알고 나서 준비 계획을 작성, 실천하게 될 것입니다...혹 금년에 국제 중학을 준비하였던 엄마가 계시면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특히 자료 제출시

(1). 한국어문회 한자 3급 자격증 취득건도 인정을 받는지 ?


(2). KMC나 KME 수학 경시 결과도  인정되는지?


(3). 출석및 봉사활동 사항에서 교내 회장이나 부회장 경력도 도움이 되는지?


(4). 영어의 경우에 “체험 및 영어 방과 후 활동” 사항을 제출토록 되어있는바 혹 방과 후 청담어학원 다닌 경력도 득이 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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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2-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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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중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반신반의하던 학부모들이

이제는 확신을 가지고 국제중 입시에 뛰어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제 주변에 이번에 4명이 영훈국제중에 합격하였습니다.

저한테 직접 닥친일이 아니라 모임에서 합격한 엄마에게서 흘려가며 들은 정보나마 올릴게요..

 

영훈중은 원서에 일단 5,6학년 2년동안 받은 상 중에서 가장 의미있는 수상기록을 3개 쓰게 한답니다.

그러니 대외 수상실적중 가장 큰것 3개를 쓰면 되겠지요..

 

교내회장은 봉사활동에 해당이 안됩니다.

봉사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가장 의미있었던 봉사활동을 적어야하고

물론 공인된 봉사 인증서가 있어야합니다.

예를들어 태안반도 기름 유출사고 자원봉사 같은것은 군수가 발행한 인증서가  있어야 합니다.

장애어린이 활동보조라든지..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봉사등..

지원한 학생이 나만의 이익을 위해서 공부하는것이 아니고..

사회의 어려운 사람을 위하는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봉사활동이 꼭 있어야합니다.

 

청담어학원은 방과후 활동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수업 참석여부를 적는 것입니다.

이게 정부에서 사교육을 없애고 학교내 방과후 활동을 장려하기위해서 넣은 조항이라고 합니다.

지금 다니는 초등학교 선생님께 여쭤보세요. 어떤게 방과후 활동에 넣을수 있는건지 꼭 확인하셔야합니다.

 

지금 손주의 상황으로 보았을때

가장 큰 메리트는 역시 교육청 영재원 경험입니다.

이번에 합격한 내가 아는 친구 4명중 3명이 교육청 영재원 출신입니다.

영재원에 다니는 학생은 일단 원서에서 큰 점수를 얻는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교장선생님의 추천서입니다.

그러니 교내 회장을 6학년때 열심히 잘 한다면 좋은 추천서를 받는데 한 요인이 될수도 있겠네요..

 

할아버지님께서 수학을 정말 잘 지도하셨지요..

상대적으로 영어에 들인 시간은 상대적으로 적은 듯한데

국제중에 들어가면 학교에서 영어는 더 이상 걱정할게 없이 마스터 해 주기때문에

방과후에는 수학과 다른 과목에 몰입할수 있는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국제중에 다니고 있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공부는 힘들지만 교우관계가 정말 좋다고 합니다.

요즘 일반 중학교 졸업식에서 일어난 무서운 행태를 보니

더더욱 국제중이 좋아보입니다..

 

영훈 국제중 입시에 대해 집중하지 않고  정보라 틀린 점이 있으면 입시해보신 분이 고쳐주세요..

할아버지님께서 직접 국제중에 전화해서 입시정보를 얻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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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
  • |
  • 2010-02-18 11:21
마침 대원, 영훈중학교도 방학중이라 통화가 되지 않더군요...

사실 영어공부시간도 그리 적은 편이 아니었습니다...수학 선행을 적극 시작한 3학년 이후에도 수학과 영어에 투자한 시간이 4:3 정도로 추정됩니다. 다만 독해위주의 교육이었기에 회화가 미흡합니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영어와 관련한 방과 후 활동에 대하여 왜소 평가하여 참석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에 집에서 공부하는 것을 더 선호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 수준을 너무 경시한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국제중입학을 목표로 결정한다면 6학년 때는 적극 참여 검토하겠습니다.

국제중학교 입학을 한다면 적어도 영어를 별도로 공부하지(?사교육)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되고, 아이들 수준도 상당하여 좋은 분위기가 될 것이란 단순한 생각에서 국제중 입학을 염두에 둔 것뿐입니다.

개학 후 좀더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진로와 대책을 강구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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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2-18 14:30
예, 할아버님, 손주의 영어실력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국제중 입학후 영어를 쓰는데 아무 문제가 없으리라 믿습니다.
영어에 들인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한 말은
보통 초등학생과 비교해서 한 말은 절대 아니고...
외국생활을 몇년한 외국학교 출신의 초등학생들을 염두에 둔 말이었습니다^^
요즘은 1년반에서 3년정도 외국생활 경험을 많이들 해서요..
울 아이는 이제 겨우 초3 올라가니 아직은 갈 길이 구만리입니다.
할아버님 손주 만큼 공부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건지 올 한해는 많이 실감을 하겠지요..
좋은 결과 있길 빌며~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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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2-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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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글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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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02-17 17:02
답댓글

할아버지님 글에세 손주를 의대 보낼 계획이라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나서 그러는데

만약 진로가 그렇다면 국내대학이 아닌 외국대학의 의대를 생각하신다면 국제중이지만

국내 의대를 보내시려면 국제중은 좀 더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국제중 입학한 학생들중 일반중으로 전학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할아버님께서 잘 아시는 쑥쑥의 체**님 따님도 일반중으로 전학했구요.

개개인 사정이 있지만 우리나라 입시를 생각한다면 좀...

물론 고등학교를 국제반으로 진학해서 외국으로 대학을 보낸다는 계획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국제반 학생들도 요즘 국내 대학의 연,고대 카이스트등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러나 진로 학과선택등에 제한이 상당히 많습니다.물론 의대는 불가능합니다.

 

할아버지님 손주 영어공부과정을 읽다보면...

우리 애들은 그 길고 긴 시간에 무엇을 했나? 의문이 들어요.

분명 놀지는 않았는데...

딱 5년전 할아버지님께 안과에서 책 추천 쪽지를 보내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5년 이라는 세월이 결코 짧은 세월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철저한 관리력...

오늘 또 배우고 갑니다.

건강한 모습 뵙게 되어 정말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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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
  • |
  • 2010-02-18 11:08
채리맘님 따님이 청심에 합격하여 축하의 글을 쓴 기억이 있었는데 전학하였군요...이번 병원생활을 통하여 의사들의 근무 분위기를 보고서 우리 손자 의사 시키고 싶은 마음 싹 사라졌습니다.

아이를 지도해 오면서 목표는 단순하였습니다...즉 가장 인기있다는 청심중학에 합격할만큼의 수준에 올려놓는 것이며 6학년 때 아이와 부모의 선택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었습니다....지난 해 한번 아이엄마에게 청심을 보내자는 건의를 하였다가 단호한 반대 즉답을 들었습니다...중학부터 아이와 떨어져 살고 싶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아이엄마가 지도하기 시작한 후 영어 회화의 보완을 필요로 대책을 세운 것이 청담어학원 이었습니다. 그 후 국제중학교를 감안하기도 한 것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이번 기회에 가족간 대화 기회를 가져보겠습니다...사실 주변에 마땅한(? 보내고 싶은) 중학교가 없습니다. 이것이 국제중을 생각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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