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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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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비님 둘째 아드님 수학과정에 대해...

  • 들풀
  • |
  • 2010-02-09
4

 

저도 남편도 하니비님의 글을 아주 좋아합니다.

애독자라고나 할까요? ^^

진솔하고 겸손하시면서

아이들 공부나 그 외의 것에 관해서까지

여러 가지 생각들을 밝혀주셔서

계획 세울 때에 큰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저희집 딸아이가 6학년이 됩니다.

5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우리말책읽기와 영어에 집중해왔습니다.

영어는 집중듣기와 책읽기, 영화보기..위주로 해오다

얼마전부터는 학습서도 조금씩 병행하고 있구요.

지금은 나름 저가 만족하는 수준까지는 왔습니다.

뉴베리를 지나 청소년용 소설의 원본도 꽤 읽었구요,,

영화나 드라마도 아주 즐기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면 뉴스 듣기도 어느 정도는

가능한 단계입니다.

청담이나 리딩타운(이건 온라인이요) 테스트에서도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이구요.(제 기준입니다^^)

아직 문법을 건드리질 못하고 있어

한편 마음에 걸리지만

이제는 일단 수학쪽에 집중을 하고자 합니다.


5학년 초부터 수학쪽에 무게 중심을 싣고 있습니다.

여름방학부터는 아주 열심을 내었고

이번 5학년 겨울방학 기간에는

거의 빠지지않고 하루 5~6시간을 수학에 투자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5학년 초에만 해도

수학공부 시간을 하루 1시간 반 이상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아이가 힘들어해서요...^^;

그러던 것이 이번 겨울방학에는

총 5~6시간 수학 공부를 해도

스스로 할만하다..하더라구요.

수학이 재미있게 느껴진다는 말도 가끔씩 하구요.


5학년 과정에서는 <최상위 경시영재>까지 풀이 마쳤구요,

6학년 과정은 <점프 왕수학>까지 마치고

마무리로 요즘 <디딤돌 3%>를 풀고 있습니다.

<1과정> 마치고 <2과정> 풀이 중에 있습니다.

<3%>문제집을 풀면서

중학과정 선행이 들어갔는데요,

현재 중1상(개념원리) 마치고 중1하(개념원리) 풀이 중에 있습니다.

중학교 선행을 하는데에 큰 무리는 아직까진 없구요..^^


오늘도 하니비님 칼럼을 주~욱 읽으며

저희 아이 공부 계획 세우는데에 참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몇 번 읽었지만

필요하다 싶거나

다시 필~ 받은 날엔 오늘처럼 주욱- 다시 읽어본답니다.


여기서 이제 질문 들어갑니다요.^^;;

둘째 아드님 수학 공부한 것을 보니

6학년 6월 즈음해서 8가까지 개념이 마무리 되었었고,

6학년 겨울방학 때 즈음에

중학과정이 에이급까지 마무리가 되었다고 쓰신 것 같아서요...

(저가 너무 스토커 같은...ㅜㅜ)

중학과정을 에이급까지 풀이한 과정이 궁금하답니다.

개념을 잡은 후 드릴서 없이

에이급으로 넘어가신건지...

그렇다면 넘 버겁지는 않았는지...

총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되었는지...등등.

참 여러 가지를 궁금해 하지요? -.-;;;

학원이나 과외 없이

걍 집에서 엉덩이 힘만으로 일단 해보려고 결정하고는

계획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지 내내 끙끙거리고 있습니다.

물론 둘재 아드님이 하신 과정을 무조건 따라갈 수는 없다는 거

알고 있답니다.

첫째 아드님의 수학을 엄마표로 진행하시면서

여러 가지 느낌점들.. 시행착오들...그런 과정에서 생겨난

하니비님의 생각과 방향들을

많이 신뢰하고 있는 터라

둘째 아드님의 수학 과정을

기억이 나시는대로 좀만 더 자세히 풀어주신다면

저희집 진행에 너무너무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그간 하니비님 글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새로 깨닫게 되었다는..

그래서 애독자가 되었다는 그거 하나 내세우며

(과연 내세울만한건지...-_-;;;)

하니비님께 해드린 건 하나 없고

다 받은 것 뿐이면서도

그럼에도 뻔뻔스럽게 들이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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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0-02-09 09:02
답댓글

초5부터 수학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중등수학과정은 형이 했던 개념원리와 에이급을 집중적으로 했어요.

큰애는 선수가 느렸고 작은 애는 선수를 빠르게 시작했다는 점이 다른데

큰애 때의 시행착오를 줄이려고 했던 것이 오히려 더 큰 시행착오를 불러왔어요.

들풀님 지금 아주 잘 하시고 계시네요.너무 선행에 집착하지 마세요.

그러나 중등경시를 생각한다면 선행이 필요한데,요즘 입시에서 올림피아드 반영금지입니다,

그러나 고등 시경시는 인정하고 있어요.

빠른 선행보다 제학년의 고난이도를 많이 다루는 것이

좋다는 결론입니다.

 

우리 애들 수학공부는 개념원리로 개념을 잡고 바로 에이급으로 올라갑니다.

학원이나 다른 애들의 경우 중간과정 쎈이나 하이레벨 개념플러스 유형(?)등을 중간에 해요.

큰애시절에 쎈이 없어서 저는 이용하지 않았는데,게시판의 고수님(찬빈맘님)을 보니 쎈이 좋다는 평.

저도 8과정에서 사용했는데...제가 수학은 특별히 살펴보지 않고 아이에게 맡겨 문제집 평은 어렵네요.

세째를 키운다면 쎈을 사용할지도 몰라요.ㅋㅋㅋ...정말 요즘은 세째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두아이의 시행착오를 개선하여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제가 구닥다리라 게시판에 글쓰기 어려워요

초등영어 수학교재에 벌써 많은 변화가 왔더라구요)

 

초등수학의 점프왕수학과 올림피아드를 충분히 해결하고 공부한 경우 중등수학 개념원리후

에이급으로 바로 올라가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초등때 올림피아드를 두번 반복했고 중등 에이급은

두번,혹은 세번 때로는 고난도 수학,수학의 신등을 풀어보는데 이 교재는 에이급보다 난이도가 높아요.

물론 학교에서 보조교재 프린트물 숙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본개념을 위한 연습을 많이 했겠죠.

가장 중요한 것은 에이급하면서 수학이 나에게 얼마나 절실하냐?에 따라 해결능력에 차이가 나요.

큰애는 선행이 느려 절실한 마음에 공부했고 둘째는 선행이 빠르다 보니 느긋하더군요.

 

중학수학의 에이급과정을 확실하고 단단하게 마치게 되면

오히려 고등수학이 중등수학보다 쉽다라는 이야기를 할 겁니다.

큰애의 경우는 고입전에 슬럼프가 깊어서 수1 선수도 하지 않고 고등학교에 갔지만 쉽게 해결되었죠.

중학교 시기가 수학공부를 가장 많이 했던 시기이고 수학경시의 꽃도 중등경시입니다.

아마 중딩때 경시 때문에 수학에 몰입한 이유가 될지도 모릅니다.

작은 애는 큰애에 비해 고등수학선수 속도나 공부량이 많은 편입니다.

 

결론은 제 학년의 고난이도 초등이라면 점프왕수학,올림피아드 수준의 문제집을 거침없이 완벽하게

...실은 우리 애들의 경우 올림피아드는 완벽하게 두번 반복했지만 왕중왕문제는 80%정도 해결...

해결하는 수준으로 공부하면 중등수학의 경우 개념원리에서 중간과정없이 에이급 무리없고

중등과정의 에이급을 완벽히 줄줄좔좔 해결하는 수준이 되면 고등수학도 다른 기본서 필요없이

바로 기본 수학의 정석으로 올라가도 무리가 없습니다.(질문의 요지는 붉은색 ㅋㅋ)

하위개념이 부족한 경우 고등수학도 기본 개념서를 많이 사용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이정도를 독학으로 공부하려면 엉덩이에서 진물나고 영어공부를 할 수 없습니다.

영어는 방학 때 몰아서 혹은 등교전에 밥 먹으며 듣고..ㅋㅋㅋ( 사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니죠)

그러나 타고난 수학적 재능이 있는 경우는 좀 쉽게 가지만 이아이들도 수학공부에 쏟는 시간은

엄청나더군요.쉽게 잘할 수 있는 방법없을까요?

 

어떤 방법이 옳은지 저도 두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시행착오의 연속입니다.

누가 어떻게 공부해서 잘한다는 정말 소용없는 소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학공부과정은 오히려 단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교재와 교과과정이 분명하니까요.

한가족 형제 사이에서도 너무 다른 양상으로 과정과 결과가 나오거든요.

어제 큰아이와 작은 애 영어공부방법을 이야기하면서 2시간 이상 격론이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졌어요.

이상과 현실은 너무나 다를 뿐이고 큰소리가 오고가고...ㅠㅠㅠㅠ

휴....영어교육사이트에서 10년을 배우고 가족모두가 영어 잘하는 우리집이라고 자부하지만

여전히....시행착오로 머리가 지끈지끈입니다.

어제밤에 영어때문에 한숨 많이 쉬었다면 이해하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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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풀
  • |
  • 2010-02-09 21:13
어제 정확히 얘기하자면 오늘이네요.^^
새벽 3시가 되어서야 겨우 하니비님께 질문할 글을 마무리 하고선
오늘은 졸린 눈으로 여기저기 바쁜 일정을 보냈는데
그런 와중에 하니비님의 답글이 얼마나 궁금했는지요...^^;
내 아이의 과정을 솔직히 풀어주시는거,
그러면서 느꼈던 점,
앞으로의 방향에 관한 생각까지...
이리 풀어주시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고
그런 점에서 하니비님께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더더욱 감격^^이구요.

이전 과정의 고난이도 문제에 대한 해결력이
다음 과정의 진행에 영향이 크다는 말씀이시네요..
중학 과정에서도 드릴서 없이 갈 수 있었던 이유가
초등 과정에서의 올림피아드 수준의 문제 해결력에 있었구요..

아직은 저희집 아이가 어느 정도를 해낼 수 있을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해낼 수 있을 만큼까지
저도 알아봐주고 도와주고 해보려구요.
본인 스스로 엉덩이에 진물이 날 정도로 공부하여 성취감을 얻고자 할 수도 있을테고
(아직은 한계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최대한 희망적으로 생각..^^)
훨씬 이전에 아이가 자신의 한계를 느껴
그만하고자 할 수도 있을테구요...
공부라는거... 아니,, 공부가 아니라 그 어떤것도
제 욕심으로 아이를 무작정 끌어댕기고 싶지는 않아요. 아직은...^^;;(변심의 여지..^^)
기본적으로,, 뭐든 성실히 해내는 자세
열심으로 진정으로 삶에 임하는 자세를
우선 갖추도록 해주고 싶은 욕심이구요,,
그 후에 공부든 아님,, 그 무엇이든
본인이 즐겁게 빠져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도와주고 싶답니다.
공부를 하면서 그런 자세를 배울 수도 있을테구요...
하니비님 큰 아드님의 공부하는 자.세.에서
부러움과 흐뭇함...등을 많이 느꼈었는데
제 아이도 그런 모습을 갖쳐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있구요.

2시간의 격론에서 나온 의견들과 고민들은 무엇이었을까...하는
또 다른 궁금증도 일지만
그것보다는 그런 모습에서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배운답니다.

답변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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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바
  • |
  • 2010-02-12 11:25
하니비님..
이런 귀한 댓글들 그냥 댓글로만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한 줄의 글에 목말라 하는 아줌니들을 위하야
어찌 모아모아 올려 주심 안될런지요...ㅠㅠ
수학이라는 늪에서 아직도 아이를 건져낼 방법을 몰라
여기저기 허우적 거리며
머릿속만 가득 채워놓고 아직 정리 시키지도 못하고있습니다.
무엇이 울 아이에게 좋은지...
정말 어려워요...ㅠㅠ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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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
  • |
  • 2010-02-14 14:30
죄송하지만...초등 과정의 올림피아드라고 하시면 해법 올림피아드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왕수학 올림피아드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교재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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