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열을 전공했던 제 경우 대학가니 수학이 빠져 날아갈 듯 했습니다.
입시를 경험하고 대학에 보내보니 수학이 문과에서도 상당히 중요하더군요.
미분적분이 수능에서 빠졌던 우리 애의 경우 혼자 공부해야 했어요.그래서 다시 미적이 추가되었죠.
경영,경제학은 문과계열이지만 수학을 부전공해야 할 정도로 수학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사회과학계열의 모든 전공에 수학이 필요합니다.
정치,외교,사회복지등 모든 사회과학계열의 학문에서 수학이 필요합니다.
외교학에서 수학 쓰인다는 이야기는 좀 충격적이었죠.영어와 제2,3 외국어라 생각했는데..
물론 외무고시와 학문은 다르겠지만요.
이과계열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오히려 의대는 수학이 필요할까? 의문이 드는데,수학을 가장 잘해야 의대를 간다는 사실이 유감입니다.
성형외과의 경우 도형등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성형외과 의사의 인터뷰도 읽었습니다.
수학을 잘하는 애들이 글도 논리적으로 잘 씁니다.
논술학원보다 때로는 효과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체계적으로 수학을 사고하며 공부했을 경우죠.
저는 문과생에게는 수학의 범위를 확~줄여주던지 선택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대학보내고 수학공부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서울대에서 문과생에게 수리에 가중치를 주고
이과생 문과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치루어진 행정고시 1차 시험도 사고력이 관건이고 논리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문과생인 우리 큰애도 대학가서 공부의 70%가 수학공부입니다.
물론 유학을 가서도 공부를 견딜 수 있는 조건은 영어보다 수학이라고 선배들이 이야기 한답니다.
인문학을 전공할 학생에게는 선택권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강미선님의 글입니다.
> 어제 <수학의 확실성>의 책장을 덮으면서 드는 생각...
>
> "수학, 너의 정체는 뭐냐?"
>
> 누군가 제 귀에 대고 속삭이는 말...
>
> "수학? 사고과정이지!"
>
> 그렇다면, '사고 과정'은 무엇일까?
> 물질인 뇌가 정신적인 사고를 하는 것은 도대체 어찌 가능한 일일까?
> 하는 생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 그건 그렇다치고, 체계적이고 논리적이고 추상적인 사고 과정이 필요한 수학적 방법론이 과연 수학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고 있을까?
> 아이들도 진정 자신이 수학을 통해 '사고과정'을 배우고 있다고 생각할까?
>
> ...
> 수학이 입시에서 비중있는 교과가 아니라면, 지금만큼 아이들이 열심히하고 또 어른들이 열심히 시킬까요?
> 요즘의 입시 현실을 나름대로 반영하고 있는 드라마 '공부의 신'을 보다보면,
> 수학이 시험에 들어있지 않다면 아무도 수학을 공부하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 수학 공식이 그 아이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대학에 들어가는 입장권 정도의 의미?
>
> 수학과 입시가 한 덩이가 되면서, 정작 수학 본연의 의미에 대해서는 생각않고 열심히, 그저 열심히 공식을 외우고, 열심히 풀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정답을 잘 골라내는 데 열을 올리는 풍조가 만연해지는 게 아닐지...
>
> 그냥, 수학을 입시에서 싹 빼버리면 어떨까요?
>
> 지구가 멸망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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