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비님♥께 여쭙겠습니다.

하니비님, 여기 계셨군요... 이틀전 초등방에 글 띄웠다 삭제했는데 여기에 계셨어요...

반갑습니다. 쑥쑥은 처음 방문했고 방문하자마자 밤새워 눈팅했습니다. 요는 아이 영어교육이고요.

그러던중 하니비님의 글이 제 맘에 와닿았습니다. 맞아 맞아 이런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읽고또 읽고있습니다.

저희 애 예비 초3 여아고요 영어시작은 1학년 가을부터 엄마표로 시작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나마 짧은 시간동안에도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어요. 두달전 리딩타운 레벨테스트를 받으니 2a나왔습니다.

엄마표를 하는 이유는 오로지 하나, 한글책을 좀 더 많이 읽히고 영어소리 또한 많이 듣게 하기위한 다짐이였습니다.

엄마가 영어를 잘 못해 아이과 같이 공부한다는 입장에서 하고 무엇을 가르친다라는 입장은 못되네요.

방학동안 문법과 리딩학습서를 처음으로 했고 아이는 실력이 업되는만큼 답하지못할 질문을 많이 하네요.;;

하니비님 말씀대로 영어로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길 원해 차후 화상영어를 생각하고 있는데 스피킹 부분을 화상영어로 채워질수 있을까요?

또 학원을 보낼시점을 결정치 못하고 있습니다. 저역시 말,듣,읽,쓰기 네가지 영역이 골고루 한데 굴러가야 된다고 보는데 쓰기가 많이 걱정입니다. 아이실력이 어느 정도됐을때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장기간 학원교육을 받게 할 의사는 없지만 엄마의 실력이 안되니 적절한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그동안 영어교육 전문 서적을 종횡무진하며 읽었습니다. 워낙 의심이 많은지라 다 믿지도 않고 취할건 취하고 버릴건 버리고, 영어교재도 빨빨거리며 찾았고요, 아이 영어책읽기전에 미리미리 머릿속에 다 해석해놓고 단어 추려놓고...

사실 제 개인시간이 없어요. 엄마들과 왕래할 시간도 없고 아주 바쁘게 산답니다.

늦으막히 아이덕분?에 영어공부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어디서도 찾을 수 없던 보석같은 글과 진리를 발견한 것 같아 하니비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며 긴 글 읽어주시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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