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7 23:24
일단 워낙 공부를 안했었기에 4년제는 접수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접수했던 곳은 당연히 되지 않았습니다. 이곳엔 워낙 공부 잘하는 아이들 얘기 거리가 올라오는 곳이라 조금 이런 글 오리는 것도 민망하네요.^^대신 대학갈때 과를 잘 선택하라고 했었지요. 그런데 전문대라는 표현을 아직도 쓰는지 모르겠네요.실업고라 졸업 전까지 취업을 나가야 해 영어 공부는 한동안 접었었습니다. 대팔군 모 대학의 영어과에 합격하다.
헬로우DaePal 
어제 통화를 하는데 모 대학의 영어과에 합격을 했다는 군요. 취업차 나가 있던 곳에서 영어의 중요성을 많이 경험한듯~~일하던 곳에 기술이 아주 뛰어난 분이 있는데 회사에서 그분을 내보내려 한다는 군요. 이유는 영어를 못해서 랍니다.
왜 이게 이유가 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그 기술과 영어가 관련이 좀 있는 것은 같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대팔군이 영어를 꼭 배워야 겠다는 그런 맘이 생긴 것 같습니다.
"짜슥아, 영어과라도 우습게 보지 마라, 지금 부터 줄기차게 영어 공부빡세게 하셈""으~응""에 효~고모도 영문과 나왔지만 이게 장난이 아닌겨, 우습게 보덜 말도록"
어쩔라구 요렇게 만판 노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다른 학교 결과 나오는 것 봐서 학교는 가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꿈이 외국에서 태권도 가르치는 거라면 열심히 영어를 공부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ㅜㅜ
고모라도 잡고 죽어라 매달리면 몸이 힘들더라도 또 열심히 가르칠텐데...아직도 녀석의 갈길은 멀기만 합니다. 이제 곧 졸업이네요. 대팔군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다시 고모와 함께 신나는 영어 공부를 할수 있을까요?이젠 성인입니다. 녀석의 결정을 존중하고 기다려야 할때 인것 같습니다.
바닥에서 시작해 졸업할때 이룬 87점의 영어 점수 기록^^이번엔 영어 원서 읽기 와 영어 회화에 도전해 이루어 보고 싶은데, 녀석이 협조해 줄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들에게서 이런 얘길 많이 들었습니다. 진짜 공부 고등학교때 부터 시작이다.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공부라는 미명하에 일찍부터 많이 치이는 것 같습니다.
대팔군은 고등학교 2학년때 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바닥부터 차근차근...그리고 재미가 있다며 열심히 스스로 하나씩 배워 나갔었죠. 그렇다고 지금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신히 파닉스도 될까 말까했던 녀석이 영어를 읽고 아주 쬐금 재밌어 하는 그런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좋아하니 언제든 마음먹고 매달리면 아주 잘할 녀석입니다. 아이들 영어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가요? 아이들이 즐겁고 재밌게 공부 할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대팔군 처럼 늦되는 아이도 있습니다. 시간을 갖고 기다려 주세요. 다른아이에 비해 좀 못하는 것 같은가요?비교하지 말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 꾸준히 재밌는 읽기 하세요.
대팔군의 결정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이제 영어 공부기를 올린다면 성인이 된 대팔군의 영어 필살기를 올려야 할것 같습니다. 기회가 될진 모르겠지만요.^^고2~3 대팔군의 영어과외기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구요.
마지막으로 영어 지도 하는 모든 엄마 선생님들에게 화이팅을 외칩니다.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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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선생님의 책 < 어휘끝 >를 읽고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