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인데도 불구하고 "쑥쑥"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네요.
휴가갔다 온 얘기도 나눠주시고, 귀여운 아그들 모습도 보여주시고..작가 얘기도 해주시고....
전 7월에 일찌감치 휴가를 다녀왔어요. 저번주부터는 아이들 방학이라 시댁으로 친정으로 다니면서 계곡이랑 바닷가 놀이동산까지 열심히 아이덜 델고 댕겼어요. 그랬더니 제몸에 이상이.. 지금 병원 두 군데 다니면서 쉬고 있답니다. 의사쌤말이 무리하면 안된답니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 따라 다니면 제가 이렇게 꼭 병이 난다니깐요. 역쉬 좋은 체력은 엄마의 필수조건인가 봅니다. 에고고...
저도 젊었을 땐 바닷가에서 제트스키도 타고 패러세일링도 하면서 액티브하게 지내는 걸 좋아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노쇠한지라..사람 복작대는 데 가는 것 보단 조용한 리조트가서 쉬고 싶은 게 제 맘이랍니다. 근데 어디 아이들땜에 이게 가당키나 한 말이랍니까..? 아이들 체력은 누굴 닮았는지 지칠줄 모르네요.
주말까지 신나게 놀고 월욜날도 품앗이하고 병원 갔다왔어요.
화욜날은 제가 엄포를 놓았죠.."엄마가 아프니깐 오늘 놀이터도 못 가고 집에만 있어야 돼, 안 그러면 엄마 병원에 입원할지도 몰라"했어요. 그 날은 정말 어찌어찌해서 집에서 쉴수 있었는데
수욜날 아침, 잠에서 깨자마자 "엄마 나 심심해요." 첫째가 그러더군요. 화욜에 꽤나 심심했나봅니다. 안쓰러원서 아이 친구 놀러오라고 전화했는데 휴가중... 더운 날 놀이터서 아이들 노는 것 봐주다가 또 병날 것 같아 그냥 백화점 가서 밥 먹고 좀 놀리다 왔어요. 그리고 또다시 병원...
지금 목요일 아침.. 아이덜이 아직 잠을 자고 있네요. 오늘은 어찌 보내야할까요..? 전 집에서 푹 쉬고 싶건만... 오늘은 도서관에나 델고 가야겠어요. 책 몇권 읽으라고 풀어놨다가 몇 권 빌려와야겠네요. 책이나 읽으며 건전하게 하루를 보내야겠어요. ㅋㅋㅋㅋ
이 여름 시원하게 해 줄만한 책 좀 소개해 주세요. 오늘 도서관 가서 빌려보게요.
저도 얼마전에 아이들과 읽은 책 한권 소개할께요. 월욜날 품앗이 했던 책이예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이 아니라.. "돼지가 연못에 빠진날~~"
바로"The Pig in the Pond" 라는 영어 그림책 입니다. 돼지 한 마리가 물에 뛰어드는 그림이 있는 책 표지만 봐도 시원해 지지 않으세요.?
책 소개 들어갑니다.

무더운 어느 여름날, 넬리간 농부의 돼지가 연못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거위와 오리를 부러운 눈으로 쳐다봅니다. 돼지를 위로해 주기는커녕 거위와 오리들은 무더위에 숨막혀 가는 돼지를 보며 비웃습니다. 더 이상 더위를 참지 못한 돼지가 수영을 하기 전에 몸을 푸는 장면은 과히 웃음을 자아냅니다.
한여름의 더위야! 사라져라!(Splash!)
전혀 예측을 하지 못한 돼지의 수영 솜씨에 거위와 오리들은 보기 좋게 연못 밖으로 퉁겨져 나가고 놀란 마음에 주변 농장에 있는 소, 양, 염소, 닭, 고양이, 개에게 알리고, 넬리간씨도 이를 목격하는데...
넬리간씨는 어떻게 할까요?
동물들의 울음소리도 자주 나오고, 문장이 반복되어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자체가 시원하고 재미있어서 아이들도 아주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I want to join the pig in the pond"할지도 몰라요.
그러면 바로 욕조에 물 받아서.. "SPLASH !!!!!"
이 무더운 여름 책 한권으로 반나절은 나실 수 있을 거예요.
속페이지도 보여드릴께요.



이 여름 시원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추천 받습니다.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69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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