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6이 되는 남자아이입니다. 학교에서 줄곧 수학을 잘하는 축에 들었고, 학교 대표 10명을 뽑는데도
늘 가까스로이지만 끼는 아이입니다. 선행을 하나도 안한 상태에서 지금 마음만 바빠서 6학년 가, 나를 눈썹이 휘날리게 달리고 있습니다...
여지껏 한번도 복습을 하진 않았었는데, 5학년 내용은 좀 많이 어렵고 중요한것 같아서, 매일 5문제 정도만 심화(올림피아드는 아니고, 말그대로 심화문제입니다..) 를 풀립니다. 제가 봐도 어려운 문제들.. 잔뜩 꼬아놓은 분수나 약수, 배수 문제들을 보면 좀 심란하긴 한데, 전에 몇 번씩 했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풀때마다 새로운 느낌이네요...ㅠㅠ 올림피아드 문제는 아예 사보지도 않았는데....이러다가 6학년 동안도 내내 5학년 껄 달고 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6학년꺼는, 개념원리로 일단 한번 풀긴 하는데, 개념은 곧잘 이해하고 풀이과정을 정확하게 하는 편인데,,원에서 파이(3.14)가 나오는 부분에서 유독 계산 실수가 많습니다. 6학년에선 원의 둘레, 넓이, 원기둥 부피... 이런거 하다보면. 좀 복잡한 연산이 많이 나오는데, 속도도 많이 느리고, 또 틀리기도 하구.. 곧바로 다시 풀리면 맞긴 하지만..... 지금 특별한 연산을 하고 있진 않는데, 곱셈부터 다시 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제가 봤을 땐 울 아들은 중학단계가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곱셈..3자리수X2자리수.. 이런거 부터 다시 해야 할까요... 그냥 무작위로 문제내고 시간재면 좀 나아질까요..아님 학습지라도 해야하는 걸까요..
그리고 5학년 수학을 다했다~ 라고 놔줄려면 도대체 어디까지 해야할까요....
사실 제가 어렸을떄부터 수학을 좋아해서 같이 옆에서 문제를 풀면 재밌기도 합니다.(물론 답지 끼구요..^^). 하지만 아이를 어디까지 어디로 인도해야 할지 몰라서 참 막막하네요... 울 동네에선 초 5심화를 하려면 초 3,4 애들과 같이 해야하고... 자기 또래랑 하려면 적어도 8까지는 진도가 나갔어야 한다는데,,, 이래저래 아무데도 못가고 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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