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수학공부때문에 요즘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4학년까지는 제가 붙들고 가르치다가 5학년 올라오면서 과외를 시작했답니다
과외 시작전까지는 그냥 한학기 선행정도로 공부했어요
물론 많은 양을 하는게 아니니까 학교 시험은 잘 봤어요
5학년부터 아니다 싶어 진도를 좀 빼고 지금 방학때 7-가 중간정도까지 진도가 나갔답니다
저는 원래 학원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공부는 자기가 하는것이고 학원 다니면서 거리에 버리는 시간이 아까워 집에서 하는걸 위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영어만 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방학때 대치동 학원들을 좀 알아보다보니 커리큘럼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두달이면 한 학기 선행은 기본으로 뺴고 좀 한다하는 학원에서는 2년 정도 선행은 우습더라구요
아이 친구엄마가 자꾸 학원에 같이 보내자고 합니다
물론 그 친구는 수학을 잘 하는 아이라 대치동 엠*이라는 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무려 5시간의 수업을 하더군요 일주일에 두번씩...
저희 아이는 지금 수학에 발등 떨어졌다는 엄마 때문에 하루 3시간 이상을 수학에 투자하고 있답니다
선생님과는 중학교 선행을 하고 혼자서 6학년 심화를 하고 있죠
근데 이것을 방학 동안에는 유지할 수 있지만 학기가 시작되면 이런저런 공부에 밀려 5시간은 커녕 2~3시간도 못 낼때가 많겠더라구요
그럼 그냥 학원에 넣어놓고 무조건 하게 할 것이냐? 숙제도 있고 진도도 있고 하니 안할 수가 없겠죠
지금처럼 페이스 조절해가면서 할 것이냐. 무지하게 갈등됩니다
물론 제가 결정해야할 일이지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아이는 엉덩이는 무거운 편이고 공부도 아직까지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수학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편은 아닌것 같고 그냥 밀면 밀어주는 대로 따라오는 그런 아이랍니다
엄마가 놔 두면 놔두는 대로 떨어질 것 같고 밀어주면 밀어주는 대로 올라갈 것 같은 참 애매한 이땅의 평범한 그러나 엄마를 포기하게 하지도 않는 때론 희망을 주는 그런 딸내미입니다
(구체적 성적은 네번 시험보면 한번 정도 일등 두어번 이등 한번정도 5등안에 간신히 드는 왔다갔다 딸내미입니다. 그중 수학 성적이 널을 뛰어왔구요. 수학도 투자한 시간에 비례한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라 어찌할까 진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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