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후면 중학생이 된다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 무겁습니다.
아이는 지금까지 집에서 저랑 수학을 했었어요. 고집세고, 제 말을 안듣는 편이라 참 많이 힘들었어요. 수업하다가 버릇없이 굴어서(짜증내고...) 때린 적도 있어요...마음 아픈 기억... 사춘기인지 요즈음은 더 말을 안 듣더라구요.
그런데 밖에 나가면 완전 모범생이에요. 본인도 학원에서 공부하는 게 더 재미있다고 해서(학원을 놀면서 공부하는데라고 생각하더라구요...친구들이 있어서 그런가 싶어요.) 학원을 알아보는데 고민이 되서 이 새벽까지 잠을 못자고 있어요.
학원1>집에서 5분거리, 3반 중에 중간반 배정, 정원 6명, 포인트왕수학, 우등생해법수학 등으로 선행한다. 아이수준이 어느정도 됬다고 판단되어야 점프왕수학 푼다. 안 풀수도 있음. 오답노트안 함(아이들이 틀리는 문제가 문장제이거나 그수준에 빤해서 그런문제유형 다시 풀게한다고 함)수학을 싫어하지 않게 즐겁게 시킴(장점인지 단점인지 헷갈림)
학원 2>집에서 20분거리, 페르마 광진. 정원12명, 제가 좋아하는 디딤돌응용과 자체교재를 푼다. 체계가 잘 잡혀있을 듯하면서도 혹시 아이가 어려운 문제를 소화못하고 구경만 하다 끝나면 어쩌나 걱정...집에서는 시험기간에라도 오답노트문제 다시 풀었는데...대형학원에서 관리가 될까...
두 학원 중 어디가 나을까요? 사실 집에서 차분히 문제 풀고 오답에 대한 힌트 엄마가 주고 하면 좋겠는데, 아이가 워낙 거부하니 방법이 없어요. 이번 학기엔 문제집을 총3권사서 심화문제만 풀고 그 오답 다시 푸는 정도만 했어요. 좋아하는 책 읽고, 영어숙제하고나면 엄마랑 하는 수학은 뒷전이더라구요...
학원에서는 실력이 중상 수준이라고 하구요. 와이즈만에서는 잘 한다고 했구요.
페르마에 보냈다가 이해를 못하고 진도만 나갈까 걱정이고, 작은 학원에 보내자니 심화문제 안풀어서 실력 떨어질까 걱정이구요.
예전에도 1달 학원을 보냈는데, 그때도 3반중 가운뎃 반에 갔더니 아이는 문제 다풀고 시간이 남아 선생님이 넌 잠깐 쉬거라 했다하고, 아는 문제를 자꾸 선생님이 설명해서 지루하더라 하더라구요. 경시대비반하고 중간반 사이에 반이 있어야 하는데 집 근처에는 그런 학원 찾기가 힘들어요.
다들 소중한 의견 주시니까 이렇게 문의드리게 됬어요. 제게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자고 싶은데 잠이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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