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학년 딸아이의 수학 때문에 고민입니다. 시험만 보면 그놈의 수학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군요.
딸은 수학을 싫어하고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으니 점점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과목 다 못해도 좋으니 수학만 잘 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딸의 성적은 반대로 가고 있네요. 지난 중간고사에서는 다른건 다 맞고 수학에서 하나 틀려 올백을 놓쳤습니다. 하나 정도는 그럴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역시 국사과는 백점 수학은 80점을 받아왔네요. 자신도 저도 충격이었습니다. 뭔가 공부가 잘못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수학은 사실 많이 한 편이 아닙니다. 제가 계속 봐 주다가 5학년 들어서 처음 과외 선생님을 붙였습니다. 선생님 말로는 사고력문제는 풀려고 하는데 계산은 아주 싫어한답니다.. 사실 계산에서 많이 틀립니다. 시험보고 나면 본인 말로는 모르는 문제는 항상 없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답은 비스무리하게 틀리는 거겠지요. 덜더하거나 덜빼거나 잘못 곱하거나 나누거나...T.T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도 아니고 수학을 못한다고 생각하니 점점 못하고 답답해 죽겠습니다.
지금까지도 수학은 널을 뛰었습니다. 컨디션 좋으면 어려운 경시에서 일등도 하고 컨디션 안 좋으면 남들 다 100점 맞는 이런 학교 시험에서 한 두개 꼭 틀리고요. 그래도 이번같은 경우는 첨이네요.
이런 아이 어떤 처방을 내려야 할까요? 계산도 못하는건 아닌데 정확도가 떨어지니 기탄 같은 거 사다가 시키면 좀 나아질까요? 사실 계산을 따로 한 적은 없습니다. 아님 학원에 가서 다른 아이들과 경쟁하면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공부하면 나아질까요? 이도저도 아니면 엄마인 제가 붙들고 가르칠까요?
수학 풀라고 하면 도형 문제나 계산 별로 없는 거부터 할려고 합니다
문장제 문제도 거진 이해하고 있고요. 살짝 가르쳐주면 금방 알아듣고요. 근데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으니 정말 미칠 노릇이네요. 본인이 칠판이 써 놓네요. 실수도 실력이다. 모르기나하면...
고수님들 제발 답글 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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