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어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반배치고사 문제집을 사서 열심히 풀렸죠.
과학이 잘 안되니까 ebs강의를 들어 가면서......수학에서 많이 틀려
실망스런 성적이 나왔죠.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시간에 체계적으로 책을 많이 읽히고
여행을 하면서 아이와 함께 중학교에 갈 준비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는 사춘기를 맞아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친구들 사귀기에 바빴고 초등학교와 다른 수업분위기에
잘 적응하지 못해 한학기를 엄마와 신경전을 벌이면서 그냥 지나가버렸어요.
1학기 성적표를 받고 아이는 방학 때 부터 수업 태도가 조금씩 바뀌더군요.
아직도 산너머 산이지만
중학생이 된다는 것은 초등학교와 별개의 것이 아니고 그 연장선이라 생각합니다.
어른도 아닌 아이들은 어른처럼 마음을 다잡고 할 수 있는 힘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 아이의 습관과 특성을 잘 살펴보시고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바라보면서
아이를 인정해 주는 것 밖에는요. 공부 욕심이 많은 아이라면 엄마가 간섭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공부 욕심이 없는 아이라면 아이가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유심히 살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아이는 공부 욕심이 없는데 제가 항상 앞서가서 힘들었어요.
아이 스스로 학습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최선인것 같아요.
많은 문제집을 사서 풀리는 것 보다 교과서를 전체적으로 읽어보고 정리하면 될 것 같고
배치고사에 너무 많은 시간을 배정하는 것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치고사 성적으로 전교 10등 까지 장학금을 주었는데 그 장학금 탄 아이들이 중간 기말 고사를 치르면서
10등 안의 성적을 유지한 아이들이 몇 명이 될런지요.
오히려 장학금을 놓친 아이들이 평소 계획적으로 꾸준히 한 아이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