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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한국 공부 너무 걱정이 됩니다.

  • 현혜맘
  • |
  • 2009-11-17
8

안녕하세요? 해외에서 이곳에 많은 선배님들 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 두 아이 엄마입니다.

 

큰아이(6학년), 작은아이(4학년) 주재원으로 해외생활 시작한지 3년이 되었습니다. 3년동안만 근무를 할 예정이어서 큰아이 중학교 들어갈때는 한국에 돌아갈수 있다고 걱정을 안했는데 이번에 1년 연장을 더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사정상 저희는 어쩔수 없이 따라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저는 중학교는 한국에서 들어가게 하고 싶었는데 1년 더 근무를 하게 되면 중 2로 가야하는데 이번 여름 방학에 가서 두 아이 한국 국어와 수학 과외를 시켜보니까 (기본과정은 제가 이곳에서 시켰습니다. ebs와 기본과정 문제집) 국어도 문제가 되고 수학도 심화과정을 들어가니까 두아이 모두 엄청 헤맸습니다. 이곳에서는 학교 수업도 3시 30분에 끝나고 영어와 불어 과외를 하고 있어서 한국 공부하는 시간이 하루에 2-3시간 밖에 없습니다. 인터넷 강의 수학문제집 매일 조금씩 밖에 시간이 없습니다.

 

심화과정을 공부를 하지 않으면 중학교 공부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거 같아서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데 여러가지로 갈등이 되어서요.

 

한국 음식점이 없는 곳이라서 남편 혼자서 1년을 지내기에는 너무 어려울거 같고 중1 시작하는 큰아이가 남자아이라서 사춘기가 시작되는데 제가 혼자 데려가는게 걱정이고요.

 

어느것을 택하더라도 장단점은 있는것은 알겠지만 제가 가장 걱정 하는 것은 큰아이가 꿈을 이룰수 있도록 돕고 싶은데 중2때 들어가면 한국 친구들과 같이 경쟁하려면 어려울거 같아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중 2에 들어가면 많이 힘들거 같은데...

 

이곳에서는 영어와 불어 아랍어를 공부하긴 하지만 불어와 아랍어는 기초 과정만 공부를 하고 있고 한국에 돌아가면 많이 잊을거 같아서 지금 한국에 돌아가야 하는건지 너무 헷갈립니다.

 

저 1,2,3 번 중에서 언제 한국에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1. 내년 2월( 친구들과 같이 중학교 과정을 시작할수 있고 부족한 초등학교 심화과정을 한번 더 시키고 싶습니다.)

 

2. 내년 6월( 이곳에서 아랍어와 불어를 조금 더 하고 아빠와 몇달 더 같이 있다가 여름방학 시작하면 가는것도 생각해 봤습니다.)

 

3. 내년 9월( 이곳에서 9월에 학기가 시작되면 7학년 과정을 일주일이라도 다니게 되면 외고 특례입학 자격이 주어집니다.)

 

걱정이 너무 되고 남편은 내년 2월에 가라고 하는데 저 갈팡질팡 오늘도 머리만 너무 아픕니다.

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갈켜주세요. 1,2,3 번 중에서 골라야 할거 같아요. 내년 2월에 가려면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하는데 걱정이 너무 됩니다. 제가 맘을 정하지 못해서요.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는 것이 큰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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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자
  • |
  • 2009-11-18 02:51
답댓글

저는 2번요...

그곳에서는 학년 마치고 이곳은 1학기가 끝나는 시기요.

기말고사 끝나자 마자 여름 방학 하기 전에 등교시켰음 하네요.

시기적으로 학급 아이들 마음이 여유로울때 얼굴 인사 시키는거죠.

같이 입학하면 모두가 중학생이 되면서 어리둥절하고 낯선 시기이기에 해외에서 살다 온 친구를 배려해주기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초등 고학년을 보내지 않은 아이를 제대로 알기도 전에 자칫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시험 끝나고 방학까지 약 2주 정도 될 텐데 가장 부담 없는 그 시기에 반 아이들과 많이 어울릴 수 있게 해주면 좋을 듯 합니다.

이런 말씀 드리기 좀 그렇지만 그 때 쯤이면 성적이나 생활면에서 거의 대부분 아이들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때입니다.

사춘기라는 무서운 시기이기에 공부 보다 먼저 아이들 속에서 얼마나 빨리 자리를 잘 잡느냐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2주 정도 부담 없는 학교 생활 하면서 집에서는 중 1학기 복습시켜야지요.

중 1 주요 과목은 그곳에서 부터 차근차근 공부 시키시면서 시중의 중간 기말 대비 문제집도 풀리고 아이가 전학가게 될 지역의 중간 기말 고사 기출 문제도 풀리시구요

여름방학 때 2학기 예습은 일단 교과서와 자습서 위주로 내용 파악 정도로 하면서

중1 1학기 과정과 초등 고학년 과정을 꼼꼼히 마무리 한다는 생각으로 하셨음 좋겠네요.

초등 고학년과 중학 과정을 많이 가르쳐본 개인 과외쌤 구해보세요.

급하게 생각치 마시고 중1 겨울 방학 까지는 중2 선행 보다는 중 1 까지의 심화 복습에 중점을 두셨음 합니다.

국사, 세계사 관련 독서는 꾸준히 해놓으시구요.

중2가 되기 한두 달 전 부터 본격적인 중2 예습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수학이 힘들면 외고 생활 자체가 힘듭니다.

외고 특례 입학 쪽을 생각하신다면 중학수학은 아무리 못해도 최상위 이상이어야 외고 3년을 버틸 수 있습니다.

중등 수학경시 정도 까지 준비하는 아이들이 외고를 가는 현실이랍니다 ㅠ.ㅠ

 

저희도 외국에 나와 있고 님의 고민스러운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서 저도 편히 잠들지 못할 것 같네요.

기운내세요.

아이도 엄마도 잘 해낼 수 있으세요.

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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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꿈
  • |
  • 2009-11-17 11:08
답댓글

저는 3번..

울 집은 해외 체류를 2년 약간 못하고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2년부터 국제중 특례가 되는 조건이 되질 않아

엄청 속상했더랬습니다.

외고 특례입학을 목표로 하시고, 문제가 되는 국어, 수학 공부는 어차피 한국 오셔도 개인 과외 하셔야 하니

거기서 엄마랑 공부 열심히 해서 오시는 게 나을 듯 해요

중동쪽 이신것 같은데....  한국 과외 선생님은 안계시나요 ?

엄마가 벅차시면 개인 선생님 도움도 이용하시는것도 방법이죠..

 

여러 의견중 하나이니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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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혜맘
  • |
  • 2009-11-17 13:45
안녕하세요? 새벽부터 일어나서 댓글 확인했습니다. 중동 맞아요. 이곳은 과외 선생님은 안 계시고 집에서 제가 조금씩 하는데 수학 심화과정, 한자, 음악은 시간도 없고 능력도 안되고 걱정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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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주맘
  • |
  • 2009-11-17 09:59
답댓글

저도...1번에 더 끌리네요.

3번은...요즘 외고가 국내 정치 상황으로 봐서는

바람앞에 등잔불 신세여서 폐지 내지는 자율고 전환등으로

외고 메리트가 많이 희석 될 지도 몰라서요.

예전의 외고 위상을 되찾는다면...3번도 고려대상이구요.

 

초등이나 중등 이사를 결정할때도 학기초로 가급적이면 맞추려는데...

외국에서 귀국해서 국내 학교에 적응할려면 아무래도 학년초, 입학시기가 아이들 정서부분을

생각한다면 더 타당할 것 같아요.

 

이리저리 고민이 많이 되시겠어요.

여러분들의 의견도 들어보시고 ...심사숙고하셔서 결정 잘 내리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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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혜맘
  • |
  • 2009-11-17 13:48
안녕하세요? 하주맘님 저도 학년초에 가는것이 가장 좋을거 같긴 한데 맘이 왜 이리도 복잡하고 걸리는게 많은지 너무 어렵네요.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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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울
  • |
  • 2009-11-18 16:29
저도 1번 하루라도 빨리 한국와서 적응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우리아이들 4년 외국생활하고 4학년때들어왔는데 (지금 6학년)적응하느라 무척힘들었습니다. 그냥 쫓아가는게 아니라 상위권을 만들려면 여러가지 부족한점이 많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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