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각 대학의 MBA 과정 학생을 선발한다는 기사를 보았고, SNU(서울대학교) MBA 과정 홈페이지를
살펴보았다.

실력있는 교수진과 외국에서 초빙한 일류의 교수진들이 영어로만 진행하는 강도 높은 과정이었다.
내가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면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환상적인 수업과정이었다.
아...그러나 강도 높은 영어수업과 영어토론 중심의 수업 과정을 따라가려면
영어...
그러나...
영어성적은 반드시 유효기간내에 것을 제출해야합니다.
하지만 SNU MBA 의 자격요건에 IELTS는 없습니다.
영어자격요건을 다시한번 정리해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SNU MBA 영어자격요건
- TEPS 664
- TOEFL CBT 220, IBT 83, PBT 557
- TOEIC 800
이건 뭐야 ????
이정도 영어 스펙은 요즘 초등 고학년 중 엄마표로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성적이며
엄마들은 이 정도 영어성적이 나왔으니 어쩌냐고 마구 고민하고...게시판에서 가끔 고민글을 읽는데
위의 성적보다 훨 높은 성적이지 않았나?
요즘 젊은 세대의 주류(?)들은 외고출신에 특히 해외파도 많은데,생각보다 영어성적 조건은 높지 않다.
그렇다면 저 정도의 영어성적으로도 강도 높은 영어수업을 받는데 지장없다는 이야기인데
우리는 왜? 그렇게 높은 영어능력에 어려서 부터 온 힘을 다하여 몸부림을 치는 것인지?
오히려 애들 많이 키우고 영어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어 간다.영어 만큼 또 다른 중요한 다른 능력...
어제 큰아이가 서울대 로스쿨 합격자 텝스 평균성적이 800점대 후반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영어가 로스쿨 입학 조건에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영어가 가장 중요할거라는
평소의 내 생각은 잘못된 것이었다.
그러면서 영어는 걱정 할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다른 특별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수시 대학원서를 쓰다보면 고등학생들 영어공인 성적에 놀란다.위의 SNU MBA 조건에
맞는 성적의 학생이 SKY 수시를 바라본다면 오히려 제출하지 않는 편이 이득이다.
그리고 장기간 외국생활을 해 온 재외국민 학생들의 영어능력은 솔직히 따라 잡기 힘들다.
그렇지만 영어가 '다'는 아니다 라는 생각이 얼마나 위안감을 주는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영어를 잘하는 것은 큰 메리트가 되지만,영어만 잘하는 사람은
소모품에 불과하는다는 요즘 젊은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여야 할 것 같다.
어려서부터 영어보다 아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힘을 써야 하는 것이다.영어에 대한 열정만큼.
아...오늘 일간지 1면 헤드라인을 장식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말 멋지다 !!!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
영어를 잘하되 우리 아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블루오션을 찾아야 겠다.
어제 대학생 아이와 진로 이야기를 하면서 참으로 살기 어려운 세상 겸손해야 겠다는 생각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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