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엔 런투리드 진도가 좀 빨리 나갔습니다. 갑작스럽게 계획에도 없던 놀이였는데....엄마의 계획에 맞춰 나가는 것보다 아이들이 신나서 즉흥적으로 하는 놀이들이 훨씬 그 여운이 오래 남는 것 같아요. 하면서도 엄청 신나하구 말이죠. ^^
'Rain'책을 꺼내와서 읽어달라고 하기에 머리를 굴렸습니다. 오버액션을 취하며 엄청 큰 소리로 열심히 몇번 반복해서 읽어주면서도 머리는 윙~윙 돌아가고 있었죠. ^^;;
어찌 놀면 좋을까? 하다가 갑작스런 준비에 허둥대다가...Kiz club에서 날씨와 관련된 그림중에서 구름과 빗방울을 프린트하고...책을 사진찍어 프린트 해서 써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찍고, 포샵에서 작업해서(이렇게 말하니 꽤 거창하게 들리지만..작업이랄것도 없습니다. 간단한 수정을 거쳐서..) 프린트 쫙~ 뽑아 두꺼운 도화지에 붙였지요. 저희집 요즘 두꺼운 도화지는 재활용 박스들로 사용하고 있어요. 아주 좋아요. 훨씬 더 단단하고..견고합니다. 그렇게 붙여서 잘라놓고, 뒤에 받침대를 붙여서 (두꺼운 도화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붙여주면 끝납니다) 세워두었습니다.
배경으로 할만한 비오는 장면을 찾다가 대충 짜집기로 본문 비오는 장면을 프린트 했지요. 그래서 비오는 장면을 배경으로 등장 인물(?)들을 바꿔가며 간단히 놀이를 해 보았어요. 아..구름은 아이들이 색칠하고 모두 두꺼운 도화지에 붙여 잘랐습니다.
두꺼운 도화지에 붙여 받침으로 세워 놓은 모습
빗방울 역할에 몰두중인 희찬 ^^
Rain on the green grass,
Rain on the tree,
Rain on the rooftop,
But not on me!
Rain on the flower,
Rain on the bee,
Rain on the red barn,
But not on me!
mom: Look at this picture. What can you see?
희찬: A boy, rain.
mom: Good! It's rainy day. A boy looks happy. Why does the boy smile?
희찬: A boy likes rainy day.
mom: Right! I like rainy day. Do you like rainy day, too?
희찬: Yes.
(책을 읽기 전에 만들어 둔 구름 빗방울과 소년을 가지고 activity)
희찬: A boy can fly. up, up, up......in the sky.
mom: Yes, a boy can trip with a raindrop. wow~! Fantastic! Up, up, up... down, down, down...
(book)
mom: Ok... What's going on in this rainy day? Look, rain on the green grass. There is a caterpillar and a ladybug. Maybe, they like rainy day.
(activity)
mom: Rain on the tree, rain on the rooftop, But not on....who?
희찬: me!
mom: You? a boy is you?
희찬: No! His face is not like me. Black.
mom: yes, his face color is black. Not like you. Rain not on a boy. Why?
희찬: Umbrella.
mom: Good! A boy has pink umbrella. Do you have an umbrella?
희찬: Yes!
mom: What color is it?
희찬: Green. (우산을 들고 왔어요) Here.
mom: Wow, it looks great!
희찬: Thank you.
mom: Rain on the flower, rain on the bee, rain on the red barn, but not on...who?
희찬: A boy!
activity를 하면서 본문의 내용을 여러번 반복해서 들려주었어요. 희찬이가 빗방울을 들고 다니면서 다른 곳에도 비를 뿌려주어서 즉흥적으로 우리 집에 비가 내리는 놀이도 했어요. Rain on ~ . 이 문장에 여러가지 명사를 넣어서 말해 보았답니다.
놀이중에 계속 흥얼대며 불렀던 노래...
♪ Rain rain go away.
Come again another day.
Little Sally wants to play.
Rain rain go away.
위씽 투게더에서 샐리가 슬픈 표정으로 불렀던 노래죠. 엄청나게 불러댔습니다. 그리고 House of tales 에 나왔던 Rain song도 함께 불러보고 CD도 다시 틀어 들어봤어요.
오늘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오늘도 역시 빗방울을 흔들어대며 집안을 누비고 다니는 두녀석...저런 모습때문에 오늘도 제 머리를 쥐어짜며...어떤 놀이를 할까 고민하게 되나봅니다. ^^;;
2003/04/11 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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