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소심하게 영어 듣기 실력에 대하여 하니비님께 조언을 구한 적은 있지만 적극적으로 글을 쓰지 않는 편이라 드물게 여쭙고 답을 구하려니 약간은 염치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성실히 답을 주셨던 것에 고마움을 느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또....
큰 아이 지금 6학년입니다. 아직은 무엇을 시작해도 늦지 않을 거라는 믿음으로 하니비님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고 이과적이라는 제 생각에 과학 고등학교로 진학을 내심 바라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는 아직 목표감이나 자기주도적인 공부를 한다고 생각지 않아요. 4살 부터 4년간 독일에서 지냈으므로 조기 교육과는 거리가 멀게 자유분방한 공부를 하다가 이곳 한국에 와서 초등 2학년 부터 한국식 교육에 적응하기 시작했어요. 이때 부터 영어기초 쌓기, 수학 연산력을 학습지로 꾸준히 하다가 초등 5학년 부터 왕수학 학원에서 응용수학 실력도 늘어서 어느정도 수학에는 자신감이 있는 아이입니다.
하니비님께서 학원의 도움 없이 자제들을 수학과 영어를 잘 이끌어 주는 것에 대해 늘 감탄하였는데 영어 보다는 수학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알고 있어요. 혹여 과학 고등학교로의 진학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었는 지 궁금합니다.
최종적인 진로는 아이가 결정할 수 밖에 없음을 알지만 만약 과학 고등학교로 방향을 잡을 때 학원의 도움없이 수학 외에 과학은 별도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는 지, 지금부터 선행을 꼭 해야하는 지,과학은 내신만 잘하고 수학에만 올인해도 무난한 것인지 알고 싶어요.
주변에 올림피아드 경시 대비 학원이 몇 군데 있기는 하나 이미 과학고등학교 를 생각하는 또래 아이들은 중학교 3학년 까지의 선행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학원을 다니므로 우리 아이가 합류하기는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서 별도의 선행을 할 경우 과학은 어느 정도의 기간을 두고 할 수 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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