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벚꽃이 많이 졌어요. 벌써 올린다, 올린다 생각만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실천을 못했네요. 지난 일요일, 벚꽃이 다 질 것 같아 안 간다는 가족들을 데리고 금강 공원에 갔다 왔습니다. 산길이 온통 벚꽃이었습니다. 공원에도 벚꽃나무 많이 있었구요. 이 만개한 아름다운 꽃들을 그냥 보고만 계셨습니까? 벚꽃으로 아이와 할 수 있는 놀이들이 있어요. 많이는 아니고...조금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벚꽃이 많이 피어 있는 곳을 찾아갑니다. 꽃을 하나 따서 아이에게 보여 주는 거죠. 아이가 가운데 있는 건 뭐냐고 물으면 그건 수술이고 다른 건 암술이다 라고 가르쳐 줍니다...놀이가 아니라구요? 그럼...이번에는 낮은 나뭇가지를 찾아서 막 흔들어 보세요. 꽃잎이 마구 떨어지면 아이는 좋아할 겁니다. 우리 한결이는 snow~~~ snow~!~ 하더군요. 이때...눈이 오는 것같이 해 주면서 사진을 한 장 찍어 주는 겁니다. 그리고, 꽃잎을 많이 모으세요.(바구니를 하나 갖고 가시면 좋습니다. 꽃잎을 따면 안 되는데요...어차피 질 거니까 좀 따도...바닥에 있는 것이 깨끗하다면 많이 모으세요.) 그래서, 아이의 두 손바닥에 가득 얹어 주고 후~ 불어 보라고 하세요. 재미 없다구요? 우린 재미 있었는데... 그럼...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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