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 몇 달 되지만 그동안 눈팅족으로 살았네요..
갈수록 무거워지는 죄책감과 미안함으로 처음 글을 올리네요.사실 다른 사이트에서도 거의 눈팅족임다
글재주도 없거니와 딱히 내세울 것도 없는지라....그냥 두서없이 씁니다...
중1딸과 초딩 2 아들 있습니다...오늘 중간고사 시작했네요..딸냄..
딸냄은 그럭저럭 혼자하고 있는 자칭(전 반만 찬성) 모범생임다.. 3,4학년쯤 영어학원 2년 다닌후로는
그저 집에서 맨땅에 헤딩하고 있는셈이죠...수학도 크~~ 혼자 헤딩중입니다... 아주 잘하지는 못하지
만 나름 혼자 공부하는 습관은 잡혀가는 중이죠...
학원을 보내서 내 기대치만큼 끌어보고자 하는 마음과 공부는 모두 저 하기 나름(옛날옛적애기)이라는
갈등속에 있습니다... 학원을 보내면 최상위권이 될 수 있을것 같은 기대와 지금과 별반 차이 없을
거란 사이에서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가 공부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않고 그럭저럭 하고
있는 모습이 다행이다 싶다가도 좀 스트레스 받더라도 꽉 조여 시켜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그러다가 학원 2-3개씩 뛰면서 하는 아이들 보면 나름 잘 하는 지금이대로가 좋아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많다는 것이 맘에 들다가도 또 그것이 학원을 고민하게 만드네요..
그리고 아이가 반에서는 잘하는 축에 드는지라 그닥 경쟁심도 못 느끼는 거도 학원생각을 나게
하네요.. 사실 여기 저기 글을 접하다 보면 잘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그 많은 걸 다 잘하는게
믿어지지 않을 때도 많아요...
정말 그 많은 아이들이 영어도 자유자재 수학도 술술 책도 많이 읽어다는게 믿기지 않을 때도 있네요..
울딸 초등때 영어 수학 독서는 매일 한시간씩 피아노 학원에 다녔지만 그래도 한가하진 않아네요..
중딩되면서 영어 수학이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영어 ,수학 2시간씩 하고 있습니다...간단히 말하자면
영어는 독해위주(올초부터 지금까지 주니어리딩튜터3권. 리더스뱅크3권독해완료. 1시간 독해하고
1시간 듣기하고 주니어리딩튜터 마무리 끝나면 바로 리딩튜터(고딩용)으로 할 계획임..글고 문법
1주일에 두시간정도..).로 기타 말하기 쓰기 안하고 있슴다...ㅠㅠㅠ
수학은 선행과 심화를 병행하고 있는데 초딩때 1년 선행을 하고 왔음에도 이제 2-2나가려고 합니다..
심화는 교과서 진도와 같이 A급수학, 선행은 개념원리 ,쎈 하고 있슴다.. 각각 1시간씩요..초등때와는
달리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그래도 혼자 이해하고 선행하는 지라 늦은게 아니다 하고 있슴다...
쎈까지는 90% 해결 A급수학 B난이도 90%해결 A난이도 60-70%해결임다 물론 단원별로 등락있슴다...
그러나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 비할바가 아니지요... 대부분 3학년 거 하고 있더라고요...심화도 다 한다
하던데...정말 그 과정을 모두 다 해결하고 넘어간다니...많이 당혹스럽네요...
주위에 좀 한다는 아이들 학원에서 일주일에 2번 3시간씩하고 숙제하는 것에 시간투자는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그 아이들이 그 많은 선행과 심화를 다 했다고 하는데는 모두다 수학적 머리가
있는 것일까요.. 아님...거품일까요...정말 알수 없는 일이네요...
이렇게 영어 수학 각 두시간 독서 한시간으로 하루를 보냅니다..결코 한가하진 않습니다..그래도 저
따라서 매일 시장도 가고 공원도 가고 보고싶은 드라마 예능도 다 봅니다.맘적으로 여유만만임다.
일요일은 무조건 자유입니다...암것도 안한다는...크~~~.시간에 쫓겨 학원차 타는 아이들과는 비교
안됩니다..
그래도 아직 우리애한테 학원은 득보다는 독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어느 순간 득이 되는 날에는
보내야 겠지요... 근데 이것이 저의 오만이라면 어쩔까요...역시 오락가락입니다...
초딩 아들은 아직 이렇다 할 만은 싹은 보이지 않네요.. 야구를 좋아해서 매일 7시에 들어온다는..
아파트에서 전설이 되겠네요.. 매일 3시부터 7시까지 논다는..ㅋㅋㅋ 울 아들만큼 매일 긴시간을 노는
애가 없다는...휴~~~~ 3학년때부터 어찌해보려고요... 아들내미 초딩때 영어공부에 매진하신
하니비님을 비롯해 여러맘님들 정말 존경을 표합니다....
하니비님을 비롯한 여러 맘님들의 글을 보면서 마음를 다 잡기도 하고..또... 갈등하기도 합니다...
자식....정말 그들을 어쩔까요...
이룬 쓰다보니 푸념에 한탄에 잡글이 됐다는....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간간이 잡글이라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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