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p, Frog, Jump 활용놀이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들이 꼼지네 집에도 찾아왔네요. 얼마나 팔짝 팔짝 뛰며 돌아다니던지요....^^
Jump, Frog, Jump!
by Robert kalan
pictures by Byron Barton
그림이 좀 무시무시 한가요? ^^ 이 책은 함께 한 시간이 많아서인지...희찬, 희재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책이랍니다. 개구리 한마리가 연못에서 팔짝 뛰어 파리를 한마리 잡아먹고는 물고기, 뱀, 커다란 거북이를 피해서 요리조리 잘도 도망갑니다. 어떻게냐구요? 'Jump, frog, jump!' ^^
요즘 희재의 손이 부쩍 더 많이 가는 것 같아서 재미있는 놀이도 함께 해봤어요. 사실 내용은 재미있지만 영어문장은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라서 (어디까지나 주관적 판단하에) 부분부분..필요한 부분만 읽어주곤 했는데...활용놀이를 하고 나니 그 부담스러움이 한방에 날아갔답니다. 어떤 놀이였는지 소개해 드릴게요. ^^
먼저 그림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이용해서 이야기 꾸미기를 해봤어요. 그림을 직접 그릴까 하다가 본문 그림의 느낌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사진을 찍어 프린트를 했어요. 코팅지 붙이고 찍찍이 붙여서 이야기 꾸미기에 필요한 등장인물들을 만들었습니다.
프린트 된 그림
코팅지 붙인 그림을 열심히 자르는 희찬, 희재 ^^
이렇게 만들어진 캐릭터들을 가지고 재미있게 놀았어요. 스케치북에 연못과 숲속을 구분해서 부직포를 붙여놓고 찍찍이를 붙여서 이야기를 재현해 보기도 하고....지난번에 만들었던 놀이판 양쪽에서 둘이 사이좋게 앉아 자기만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 내기도 했지요.
스케치북에 만든 놀이판과 양면 놀이판에서 놀고 있는 희찬,희재
책에서 반복되어 나오는 같은 문형의 문장들을 놀이 중에 계속 사용했답니다.
This is the fly that climbed out of the water.
이 것은 물에서 기어올라온 파리에요.
This is the frog that was under the fly.
이것은 파리 아래에 있는 개구리에요.
This is the fish that swam after the frog.
이것은 개구리를 쫒아 헤엄치는 물고기에요.
This is the snake that dropped from a branch and swallowed the fish.
이것은 나뭇가지에서 몸을 낮춰 물고기를 삼킨 뱀이에요.
This is the turtle that slid into the pond and ate the snake.
이것은 연못으로 미끄러지듯 기어와 뱀을 먹은 거북이에요.
먹이사슬을 만들어 놓은 모습
희찬이와 희재가 위의 사진처럼 그림을 붙이면서 This is the fly....This is the snake.이렇게 중얼거리면 전 옆에서 that절 뒤에 있는 문장을 덧붙여 반복해 주었어요. 리듬감 있게 반복하니까 아주 재미있어 했어요. 입에 아주 익숙해 지진 않았지만 리듬을 타고 흥얼 흥얼 하는 정도만 해도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지요.
그밖에 놀이 중에 사용했던 활용문들은
What climbed out of the water?
무엇이 물 밖으로 기어나왔지?
Did the frog catch the fly?
개구리는 파리를 잡았니?
The frog cought the fly.
개구리는 파리를 잡았어요.
The frog live on the pond.
개구리는 연못에 살아요.
Can you jump like the frog?
개구리 처럼 팔짝 뛸 수 있니?
Let's do it together.
우리 함께 팔짝팔짝 뛰어보자.
Is there a snake in the story?
이 이야기에서 뱀이 나오니?
Did a snake go after the frog?
뱀이 개구리를 쫓아 갔을까?
이 책에서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질문이 있어요.
How did the frog get away?
개구리가 어떻게 도망갈까요?
어떻게 도망갈까요? 아시겠죠? 딩동댕~
Jump, frog, jump!
폴짝 뛰어, 개구리야, 폴짝!
개구리들이 폴짝 폴짝 뛰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희찬,희재와 함께 마루며 방이며 할 것 없이 뛰어다녔답니다. 제가 I'm a snake. I'm a turtle.이렇게 뱀이며, 거북이며 악역을 해가면서 놀았어요. 나중에 일어서면서 어찌나 다리가 아프던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놀이가 있었지요. 주사위를 이용한 놀이판을 만들었거든요. 책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작게 프린트해서 놀이판에 붙여 만들기로 했어요. 어떻게 만들까..궁리를 하다가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수 만큼 앞으로 가는데 시작 연못에서 다른 연못으로 가기 위해서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설정하에....여러가지 함정도 만들고 어떤 곳은 더 많이 점프 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어요.
색종이를 두번 접어서 자르고 판에 붙이는건 희찬이와 희재 담당이었답니다. 길은 대충 스케치만 해주었는데 예쁘게 잘 붙이더라구요.
색종이로 게임판에 길을 만들고 있는 희찬, 희재
그리고 프린트한 그림들을 군데 군데 적당히 붙여주었어요. 그리고 rule을 만들었답니다.
fish : -1
snake : -2
turtle : -3
catch the fly : one more chance
under the basket : oh, no! sorry, please to pause.
jump, frog, jump! : +3
-1은 한칸 뒤로, -3는 세칸 뒤로...+3은 세칸 앞으로...그리고 파리를 먹으면 힘이나서 한번 더하고, 바구니에 갖히면 한번 쉬어야 해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
요런 규칙을 정하고 나서 게임판을 완성했습니다.
완성된 jump, frog, jump! 게임
군데 군데 책에 있는 그림들을 붙여주니 실감도 나고 재미있었어요. 네식구가 둘러앉아서 아주 열띤 경쟁을 벌였답니다. ^^
그리고 보너스 게임 하나더!
개구리 종이접기 아시나요? 전 다른건 기억나는데 개구리 접기는 기억이 잘 안났었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어찌 기억이 났는지 하나씩 만들어 손가락으로 튕기기 놀이를 했어요. 하하...얼마나 웃긴지...요게 그래뵈도 엄청 잘 뛴다니까요.
먼저 종이접기로 개구리를 만들고, 개구리가 뛰어다닐 연못을 만들었어요. 파란색 종이를 다양한 크기의 동그라미 모양으로 잘랐어요. 집에 컴파스가 없어서 종이를 길게 잘라서 양쪽에 구멍내서 그렸답니다.

동그란 연못 만들기와 종이접기로 만든 개구리
여러개의 동그라미를 그려서 희찬이와 함께 잘랐어요. 그리고 마룻바닥에 그냥 붙였답니다. 그리고 화살표를 잘라서 붙여주었어요. 간단한 놀이였지만 좀 실감나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
희찬이와 희재의 놀이 모습. 종이 접기 개구리의 점프 실력! 뱀도 거뜬히 피해 가네요. ^^
책 한권으로 인해서 정말 많은 놀이들을 했네요. ^^ 직접 몸으로도 해보고, 만들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경주도 하구요. 그리고 엄마와 함께 영어로 이야기도 하고....... 정말 책이 보배구나 하고 또 한번 깊이 깊이 새기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 에너지가 늘 이렇게 충만하면 정말 좋겠다....하는 꿈같은 생각을 하면서 오늘의 놀이 이야기를 마치렵니다~ 이상 끝.
2003/03/17 희찬 62개월, 희재 50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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