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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월의 마지막 날에

  • 모니카
  • |
  • 2009-08-31
9

 

방학동안의 나태함(?)과 분주함에서 벗어나 음악을 듣고 커피를 마시며 오랜만에 평화로운 휴식을 즐기고 있어요.

작은 아이는 학교앞에서 선생님들이 아이들 열을 재시기때문에 줄을 길게 늘어서니까 빨리 가야한다면서 평소보다 10분 정도를 빨리 학교에 갔고...

오늘 아침에 작은아이가 '엄마추워' 하는 소리에  긴팔 앏은 겉옷을 입혔지요.

'엄마 , 나 열 나도 학교 보낼거야?' 하길래

'열나면 안보내야지 너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 하니

'왜?'

'왜긴, 너를 위해서라면 열이 나도 학교에 가야 하지만 지금같은 때는 집에 있는 것이 너나 남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하니까...'

토요일에는 마트에서 항균 물휴지와 손세정제를 사왔지요. 사려는 마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도 막상 물건을 보니 사야할 것 같더라구요.

작은아이가 영어학원을 다닌지 2 주일이 지났습니다.

정말~ 과연 말로만 듣던대로 그 공부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책만도 7 권이나 되고... 그것도 매우 두꺼운...

큰아이는 영어학원에 보내고 싶어도 본인이 거부해서 못 보냈는데 작은 아이는 그렇게 학원다니기 싫다던 녀석이 막상 레벨테스트를 보고 반이 결정된 후 다니게 된 학원에 대단히 만족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좋아보이네요.  학원선생님으로 부터 많이 버거울 수도 있을거란 전화를 받았는데 작은아이는 괜찮다고 하네요.

작은아이의 영어는 이제 내 손을 떠난 것 같은데... 수학은- 고등학교 과정까지 끌고 가려고는 하는데...

어제는 왕수학 올림피아드 6학년 문제를 푸는데  한문제 한문제 아이구~

영어학원에 다니게 되면서 수학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해 졌지만 시간을 쪼개서 알차게 써야겠지요.

어느새 6학년의 마지막 학기인 작은아이가 대견하고 감사하고...

8월 22일 토셀시험을 보았는데 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점수가 안나왔는지 많이 우울해하더니 학교다녀 와서는 '엄마,  나는 충격에서 참 빨리 벗어나는 것 같아' 하며  영어 급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친구가 말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참 예쁜 말이고 그렇게 말해준 친구의 마음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모두들 이번 학기에도 건강하고 원하는 학업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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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쁜맘
  • |
  • 2009-09-02 11:26
답댓글

모니카님 글은 모두 읽어여.

같은 또래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일까요?

암튼 게시판의 아이들은 좋은 엄마를 만나서인지 다들 너무 잘하고 있네여.

한편으로 부럽고 한편으론 미안하구...늘 그러네요.

앞으로도 많은 글 올려 주세요.

모니카님의 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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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니카
  • |
  • 2009-09-02 22:54
감사합니다. 저도 쁜맘님의 팬입니다.^^
따님이 수학과 사랑에 빠졌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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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쁨두배
  • |
  • 2009-08-31 15:31
답댓글

모니카님...

수학관련 문의를 좀 드릴게요..

제 아들은 4학년입니다...뭐 특별히 잘하는 아이는 아니구요...

근데 10월10일에 열리는 한국과학영재올림피아드 4학년 대표로 뽑혔는데

제가 걱정이 좀 많이 됩니다...

사실 올림피아드 문제까지는 풀지 않았거든요...

문제해결의길잡이 심화정도는 무난하게 풀지만

선행도 이번 여름방학때 2학기 문제집 한 권 푼게 전부이구요...

애는 올림피아드 나간다고 넘 좋아해서 포기하라고 말도 못했습니다.

방학때 열심히 해야지 했지만 그것도 마음대로 안되구요...

이제 한달 정도 남았는데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현재는 기출문제집만 풀고 해당 동영상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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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니카
  • |
  • 2009-08-31 23:45
4학년 왕수학 응용이나 왕수학 올림피아드 문제집을 권하고 싶습니다.
40여일이 남았으니까 남은기간 최선을 다하면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수학실력이 많이 향상 되어 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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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쁨두배
  • |
  • 2009-09-01 12:34
감사합니다...일단 왕수학 올림피아드 사서 왔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이라도 최선을 다 해서 참여토록 할게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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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니카
  • |
  • 2009-09-01 22:43
디딤돌 초등수학 올림피아드도 좋습니다. 1 과정 부터 4 과정까지 있는데
지금 4학년이니 1 과정부터 시작하시어 찬찬하게 공부한다면 6학년때는 매우 뛰어난 실력을 지닌 학생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왕수학 응용과 왕수학 올림피아드를 병행하여 다 소화할 수 있다면 아마도 초등학교 과정에서는 만족하셔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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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니카
  • |
  • 2009-09-06 11:47
작은 아이와 성대 경시 기출 문제집을 풀고 있는데 문제를 풀다보면 신선하고 좋다고 생각되어지는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성대 경시 기출 문제집도 경시 대비하여 풀어보면 좋을 듯하여 권하여 봅니다.
성대 경시 기출 문제집은 그다지 두껍지 않으니 부담없이 한번 풀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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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바라기
  • |
  • 2009-08-31 14:53
답댓글

아이들은 부모의 생각보다는 빨리 자라는 것 같아요.

저희 딸내미 7살입니다. 얼마전 유치원에서 캠프를 가게 되었어요.

친한 친구가 감기로 인해 캠프에 못 갈것 같다고 하니깐

저희 딸내미 왈" 감기에 걸렸을땐 더욱 움직여서 땀을 빼야만 되는 거지, 약만 먹고 누워있으면 안되는 거야"

하며 말했다고 그 친구 엄마가 저에게 이야기를 해 주더군요.

그래서 저희 딸내미랑 그 친한 친구가 같이 캠프에 참가하여 신나게, 재밌게 잘 경험하고 돌아왔어요.

전 나중에 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  다시 한번 생각해 봤어요.

한 없이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아이의 행동이나 생각들을 보면 간혹 깜짝깜짝 놀래요.

어느덧 훌쩍 커가는 딸내미를 보면서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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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니카
  • |
  • 2009-09-01 12:17
참 기특하고 예쁜아이네요.
감기는 감기일뿐인데 요즈음은 신종플루땜시 단순한 감기도 초긴장을 해야하니 참 힘들지 않을 수 없지요. 모두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하여 봅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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