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동영상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쁘게 춤좀 쳐보라했더니, 저런 엽기막춤을.. --;;
그림책의 세계...
제목은 거창하지만
쑥쑥1년차. 그림책 순례 6개월차의 부족한 내공으로
그림책을 소개하기보단 오히려 고수맘들에게 소개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
어떻게 접근을 해야하는지 고민을 했네요.
예림이는, 호불호가 뚜렷하고 자기주관이 강한 아이라
내키는 책에는 놀라울정도로 집중력을 보이고
관심없는 책은 시큰둥이여서. 저희집 엄마표에선 좋은 책의 선정이 가장 큰 관건이였어요..
앞서 올렸듯 오드리우드.돈우드 부부의 책이 대박이 난후
쑥쑥과 다른 사이트들에서 추천도서들을 찾아 추천도서위주로 대여하기 시작했어요.
일단 한 책에 호응이 뜨거우면, 같은 작가의 다른 책도 대여하는 식이였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각 그림책 작가마다 고유의 화풍(?)이 있어서
한 책이 반응이 좋으면 그작가의 다른책들도 대체적으로 반응이 괜찮더라구요.
그림책의 세계는 방대한 워낙 관계로 저희집 대박책만 올려볼께요.
<오웬>의 작가 케빈 행크스의 최신작 < Kitten's first full moon >
이책은 2004년에 출간이 되어 2005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작품이예요.
기존의 책들에서처럼 쥐가 주인공이 아닐뿐더러 화풍자체가 케빈행크스의 다른 작품들과는
차별화되어 있네요.
동양화를 연상시킬정도로 절제된 선과 담백한 그림들이 딸래미를 사로잡은 책이여요.


달을 우유 한접시인줄 알고,죽어라 쫓아가는
근데 가도가도 여전히 먼 달을 보며, 결국 상심해서 쪼그려 앉은 새끼 고양이가 보이시나요?^^
영어표현도 간결할뿐더러 단순한 그림때문에, 아이가 어릴수록 호응이 좋을 책인듯 해요.
앤서니 브라운의 [Voices in the park]
윌리 시리즈가 뜨뜻 미지근했던 반면, 앤서니 브라운의 책중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책이에요.
willy's picture이 저희집에서 외면당한건 미술작품에 대한 아이의 배경지식이 부족했던 게 원인인듯.
(엄마탓이지요.ㅠ.ㅠ)
Voices int the park는 공원에서 만난 두가족 4인이, 같은 장소에서 발생한 같은 사건을 두고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랍니다.
고인이 된 구로자와 아키라감독의 걸작 <라쇼몽>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네요.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한눈에 보아도 부자임을 알수 있는 저택과
머플러를 멋지게 두르고, 혈통좋아보이는 개를 앞세운 엄마뒤에 가려진 아이의 미약한 존재감이
이 가족의 가족관계가 어떤지를 한눈에 말해줍니다.

보이지도 않은 엄마의 그늘에 가려진 아이.
가로등도 나무도, 심지어 구름조차도, 엄마의 모자모양과 동일한 것이
아이를 지배하고 통제하는 엄마의 영향력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
이 찰스라는 아이와 엄마가, 스머지와 스머지의 아빠를 공원에서 만나고
이책은 이 4명의 관점(voice)에서 이야기가 풀어져 나갑니다.
같은 작가의 다른책처럼 이책 역시 가족관계를 소재로 하고 있고
덮고 나서 여운이 길게 남는 책이지만
딸래미는 작가의 의도와 상관없이, 그림마다 숨어있는 특유의 기발함과 위트에 열광한듯합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Piggy book]
이책은 1986년에 출판되었고
저희는 한글로 읽은 책인데,과연 이책이 어린이용 그림책이 맞을까 싶을정도로
가족문제를 무겁고 진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표지부터 심상치 않지요.
엄마등에 신나게 업혀있는 아빠와 두 아들 VS 지치고 고단해보이는 엄마의 표정이
대조를 이루지요. 표지만 봐도 역시 앤서니 브라운~하는 생각이 들어요.

차려주는 식사를 먹고, 학교와 직장을 다녀온후,아빠와 아이들이 쇼파에서 뒹굴며 티비를 보는 동안
엄마는 설겆이를 하고, 빨래를 하고,다림질을 하고, 요리를 합니다.
엄마의 표정이 보이지 않음에도 엄마의 감정이 독자에게 전달되는 장면이지요
게다가 놀랍게도 이 엄마는 워킹맘입니다.

어느날 피곳씨와 아이들이 집에 돌아와보니,
엄마가 사라졌습니다. 남겨진 쪽지엔 You are pigs.라고 적혀있네요.
한글판로는 더 적나라합니다. "너네들은 돼지들이야"~~~~
뒷얘기가 어떻게 전개가 될까요?
짐작하시는 대로 집은 돼지우리가 되고.
결국엔, 엄마앞에 세 부자가 머리를 조아리고 "돌아와 주십시오"하고 비굴하게 굽신거립니다.
그리고 엄마의 입장에서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지요.
전 이책을 보면서 속이 아려왔어요.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의 애환에 감정이입이 되고..
집집마다 아이들보단 남편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리틀베어의 작가 모리스센닥의 대표작 [where the wild things are]
이책은 출판당시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뉘었었다고 해요.
어떤 심리학자들과 어머니들은 책의 내용이 아이들에 정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거라고도 하고...
하지만.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결국1964년 칼데콧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기도 하죠.

사실. 학생때, 전공 관련교과서중, 꿈의 분석에 대한 장면에 이 일러스트가 인용되어 있었는데
그때 이 몽환적인 그림에 매료되어,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있었으나 그때만해도 출처는 몰랐어요.
10년도 훌쩍 넘어, 아이의 그림책속에서 이장면을 재회하게 되었네요.
첫사랑과 재회한 것처럼 설레고 반가웠던 듯..^^
아이보단 엄마에게 더욱 대박이였던 책인듯 해요.
역시 모리스 센닥의 (in the night kitchen)
이책의 아이의 반응은 열광 그 자체였어요.
이미 제이와이 창작 DVD에서 접해서 친숙한데다가
일러스트도 일러스트거니와, 이책은 오디오가 예술입니다.^^
모리스 센닥이 이 그림책을 그리는 데에만 수년이 걸렸다고 해요.



분명 같은 작가의 그림책인데 where the wild things are과 일러스트가 이렇게 다를까요.
이책은 만화적이고 희극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어서 남녀구분없이 대부분의 아이들에겐 반응이 좋을 것 같아요.
헬렌 쿠퍼의 [pumkin soup]
이책은,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그림때문에 엄마도 아이도 좋아했던 책이예요.
남자아이들은 별로 안좋아할지도...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낯익어 검색해보니
이전에 읽은 Little monster did it의 작가여서 반가웠는데
몇일후 용산도서관 갔다가 낯익은 풍의 그림책이 있어서 작가이름를 확인하니
그 책도 헬렌 쿠퍼의 작품이었던..^^
얼마전 령롤맘님네의 대박책으로 소개되기도 했었지요.
윌리엄 스타이그의 [Sylverster and the magic pebble]
서른도 훌쩍 넘긴 애엄마가 주책없이 눈물콧물 있는대로 흘리며 울게 만든 책이예요.
동시에 60세도 넘어 작가로 데뷔한 스타이그에게 칼데콧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이기도 하구요.



그림형제의 동화와, 피노키오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림에서도 classic tale의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이책은 저희가 대여하는 리*랩에서 리딩레벨4A로 분류, Lexlle 지수는 700으로 분류된 책으로
글자크기로 보나 어휘로 보나 유아가 쉽게 읽을수 있는 책은 아니예요.
저희집도 제가 직접 읽어주었어요.

이 책의 엔딩장면이예요. 되찾은 실버스터를 부둥켜 안고 잠든 엄마 아빠의 표정이 보이시나요.
외동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항상 마음 한구석에 불안감을 안고 사는 저희로선
실버스터를 잃어버리고 절망해하는 부부의 모습과
실버스터를 찾은 안도감에 서로 꼭 부둥켜안고 잠든 가족의 모습에
심하게 감정이입하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
외동이를 키우시는 맘님들께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윌리엄 스타이그의 [Pete's pizza]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