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람이 살랑살랑, 그래도 햇볕은 따갑네요. 이 때다 싶어 얼렁 베란다에 이브자리 갖다 널고
컴앞에 앉아 드디어 하니비님께 큰 맘먹고 저 혼자만 항상 눈팅과 스크랲을 반복하다,
두근두근 몇자 적을 용기를 내 보네요. 다름 아닌 딸아이 공부문제지요.
초등때 안 놀면 언제노나 싶은 생각에 정말 생각없이 놀리다 보니 어느새 6학년이 되어 버린 우리 딸
이제 슬슬 걱정이 되네요. 일주일에 수영 3번, 국악기 1번, 방과후 사회토론 1번이 밖에서 하는 공부
이며, 영어와 수학은 방학 때 조금씩 아래와 같이 하고 있어요
영어 : 리딩타운 3A과정, multiple reading skills C단계, grammar mento joy, 100words 4단계,
리터러시플레이스 2학년 과정을 매일 몇쪽씩
수학 : 6가 점프왕수학, 6나 개념원리 발전응용 매일(2학기중에는 6나 점프왕수학 예정)
(점프왕수학 왕문제 10개중 보통8개 정도는 맞추는데 왕중왕문제는 어려워해서 5문제 정도는 맞고
나머지는 해설 보고 낑낑대다 안되면 저한테 물어보는 데 저도 답지 봐야 이해되는 정도
이걸 계속해야 수학실력이 느는지 알고 싶어요. 저도 수학 잘 못해서 아무리 원리를 알고 있어도
이런 응용문젠 도통??? 이런 어려운 심화과정이 꼭 필요한지 의문이 들 정도에요)
하니비님!
제딸은 문과 성향이 강해서 책 좋아하고 글 쓰는 것(소년동아일보 학교기자) 좋아하고
토론, 역사, 이런 분야에 흥미있어 해요.
초등학교 다니는 동안은 그냥 편하게 공부에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아 학원도 보내지 않고
혼자 해보라고 맞겨 두고 지켜봐 왔는데 이젠 조금씩 속도를 더 내야겠죠?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옆에서 어찌 도와 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작년 9월에 5개월 동안 청담어학원(레벨기가)에 다녔는데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라
그만뒀는데 다시 보내야 하는지 왠지 불안하기도 하구 , 정말 어찌하는게 좋은지 알려 주세요
이렇게 염치없는 긴 글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지만, 그래도 부탁드릴께요.
언제나 하니비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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