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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책 그만 보라는 이상한 엄마

  • 보석나무
  • |
  • 2009-07-15
8

중학교 2학년 큰아이는 어렸을적부터 책을 좋아했어요.

뭔지 모르지만 큰 사람이 되리라 기대했던 것이 지금의 불행의 시작이었을까요?

저도 책좀 그만 읽어라 라고 말하는 이상한 엄마가 될 줄 몰랐구요.

뭐 애 자랑하러 들어왔냐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정말 아니구요

제 고민은 이 책 좋아하는 아이가 좋은 작품이나 작가의 작품들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대중매체에서 떠드는 베스트셀러들에 흥미가 있다는 것이지요.

연애소설, 추리소설 모두 좋아합니다.

지금은 twilight 시리즈 틈만 나면 보는데

시험 기간에도 들고 있으니 정말 좋은 소리 안나가더군요.

화장실가서도 30분 이상 앉아있죠

책 못가지고 들어가게했더니 핸드폰 가지고 들어가요.

다운 받은 읽을거리 있는지 좋아하는 연애인 사진 보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제 고민은 책을 좋아하는게 어디냐 위안을 삼으며 잔소리를 줄여야 할까요,

아님 당연 다양한 쟝르의 책을 읽도록 제가 막 빌리고 사고 해서

떠안겨 주어야 할까요?

어쩌면 원론에 가까운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막상 아이가 책을 읽고 있을땐  칭찬을 해야할 지 다른 것을 권해야할지

갈등이 많이 됩니다.

제 마음을 이해해주시는 분들께서 조언을 해주시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자질을 가진 아이를 제가 그르치고 있는게 아닌가

늘 표현하지 못하는 짐을 지고 있는 제 심정을 아시는 분도 좋습니다.

제가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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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e
  • |
  • 2009-07-18 08:45
답댓글

yms7006님 쪽지가 안보내지네요.. twilight시리즈 yes24에서 팔던데요..네권 다사시면 30%할인하던데..아마 다른 북 사이트도 그정도 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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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석나무
  • |
  • 2009-07-16 11:06
답댓글

여러분들께서 써주신 진심어린 글을 읽으니 맘이 차분해집니다.

제게 많이 필요한건 공감하는 마음과 말로 표현하는 것이라 정리가 되네요.

제가 요게 서툴러서요.

나전달법, 경청 수도 없이 교육 받아도 실천이 잘 안되는 것은 연습이 부족한 탓일겁니다.

그래도 아직 포기하지 않으려고 오늘도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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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윤맘
  • |
  • 2009-07-15 16:03
답댓글

저도 많이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그냥 이런 경우도 있구나" 하고 들어주셔요

중3된 저희 조카가 있습니다..어렸을적 책도 정말 좋아하고 착실하고 모범적인 아이였습니다..항상 시험을 보면 올백에 1,2개 틀릴정도 였을까요??

제 기억에 중1 하반기부터나 일명 판타지 소설에 빠져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지금도 여전히..

항상 여름휴가는 언니네와 보냈었는데 조카가 7살, 저희 큰애가 2살때 일입니다. 언니네는 당시엔 주말부부였는데, 형부가 정말 자상과는 거리가 너무 먼 분이셨어요(우리나라 제일의 S대 출신이십니다). 그애가 우리신랑이 우리애와 놀아주는걸 보고 "**는 정말 좋겠다..나 이모네 아들하고 싶어"하며 부러워 하는 소리를 듣고 제가 지나칠 수 없어 가만히 봤었던 생각이 납니다..계속 기억에 있었다고나 할까요

지금도 전 언니한테 조카의 방황(다른데서 위안을 삼는것 같습니다)은 형부만이 잡을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만, 아무리 말씀드려도 끄덕도 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다 하는 의미로만 보지 마시고 친구문제, 가족관계, 다른 기타의 고민 등등의 여러가지 다른면도 한번 곰곰히 생각(대화)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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