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큰아이는 어렸을적부터 책을 좋아했어요.
뭔지 모르지만 큰 사람이 되리라 기대했던 것이 지금의 불행의 시작이었을까요?
저도 책좀 그만 읽어라 라고 말하는 이상한 엄마가 될 줄 몰랐구요.
뭐 애 자랑하러 들어왔냐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정말 아니구요
제 고민은 이 책 좋아하는 아이가 좋은 작품이나 작가의 작품들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대중매체에서 떠드는 베스트셀러들에 흥미가 있다는 것이지요.
연애소설, 추리소설 모두 좋아합니다.
지금은 twilight 시리즈 틈만 나면 보는데
시험 기간에도 들고 있으니 정말 좋은 소리 안나가더군요.
화장실가서도 30분 이상 앉아있죠
책 못가지고 들어가게했더니 핸드폰 가지고 들어가요.
다운 받은 읽을거리 있는지 좋아하는 연애인 사진 보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제 고민은 책을 좋아하는게 어디냐 위안을 삼으며 잔소리를 줄여야 할까요,
아님 당연 다양한 쟝르의 책을 읽도록 제가 막 빌리고 사고 해서
떠안겨 주어야 할까요?
어쩌면 원론에 가까운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막상 아이가 책을 읽고 있을땐 칭찬을 해야할 지 다른 것을 권해야할지
갈등이 많이 됩니다.
제 마음을 이해해주시는 분들께서 조언을 해주시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자질을 가진 아이를 제가 그르치고 있는게 아닌가
늘 표현하지 못하는 짐을 지고 있는 제 심정을 아시는 분도 좋습니다.
제가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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