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놀이는 아니고 영어 놀이에 사용하는 놀이판 만들기인데...
여기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
융천을 사용해서 판 만드는 건 다들 많이 아실텐데요.
아이들과 놀아주려고 하다보면 요 융판이 아주 다용도로 쓰이잖아요. 그런데 양면으로는 혹시 만들어 보셨는지...
형광등 상자 아시죠? 그걸 세워서 만든건데..저흰 형제라서 두 녀석이 함께 놀이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그럼 소개할게요.
형광등 상자 (큰게 좋겠죠?) 테이프, 융천, 밑판으로 쓸만한 큰 크기의 상자
처음에 형광등 상자를 보시면 그냥 정사각형이죠? 그런데 요걸 피면 입체적으로 세워진답니다. 밑에 그럼처럼요.
제가 갖고 있는 접착식 융천을 상자 크기만큼 재단해서 잘랐어요. 융천 뒷면에 재단이 용이하게 되어 있어서 재단하기가 쉽더라구요. 앞, 뒤로 두장을 재단하는데 그 때 옆쪽 시접 부분도 생각하시고 재단하는게 나중에 깔끔하고 예쁘더라구요. (전 생각 못하고 나중에 다시 시접부분만 잘라 붙였는데 좀 덜 깔끔해요) 재단을 해서 장수램프 상자에 붙이면...아래 그림처럼 되겠지요?
접착식 융천과 융천을 상자에 붙인 모습
전 융천을 먼저 붙이고 밑판을 만들었는데...밑판까지 다 붙이고 난 후에 융천을 붙여도 됩니다. 이제 밑판을 만들어야 하는데....다 펴 보면 밑판으로 쓸 만큼의 시접이 안나오거든요. 그래서 전 집에 있던 박스를 잘라서 (단단해야 하니까) 두꺼운 테이프로 단단히 덧붙여 주었어요. 하드보드지가 있다면 그걸 사용하셔도 되겠죠? 메인판에서 밑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접히는데 그 접히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서 박스에서 위아래 접히는 부분을 잘라서 맞춰 주었어요. 그랬더니 따로 칼집을 넣지 않고도 잘 맞아서 접히더라구요.
밑판으로 이용할 상자
상자를 이용해서 밑판을 만들어 붙인 모습
그림에서 보듯이 '보내는 정성 받는 기쁨' 부분과 연결된 윗 부분을 잘라서 알맞은 크기로 재단을 합니다. 그리고 '보내는 정성 받는 기쁨'이 바닥으로 가게 하고 연결된 부분을 옆으로 올려서 붙여주죠. 여기서....올려 붙여 입체로 세우기 전에...융천을 붙이기 전이라면..꼭 먼저 융천을 다 붙여주셔야 해요. 세워놓고 융천을 붙이려면 너무 어렵거든요.
이렇게 하면 바닥부분까지 완성 되었네요. 그렇죠? ^^ 음...이 바닥 부분을 붙이기 전에 앞, 뒤 부분에 끈을 묶어서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켜줄까도 생각했는데...그러면 잘 넘어지고 흔들릴 것 같아서 번거롭지만 바닥을 붙여주었어요. 만약 판을 좀 더 딱딱하게 만들고 싶다면 바닥을 세워 붙이기전에 안쪽에다가 상자를 더 잘라서 붙이거나 우드락 같이 딱딱한 재료를 잘라서 붙이면 좋을거에요. 그리고 저흰 그냥 상자 색깔 그대로 두었는데 색깔을 예쁘게 하고 싶다면 흰 종이를 안쪽에 붙이셔도 좋구요.
이렇게 해서 희찬,희재가 이것 저것 꺼내서 붙이고 노는데....희찬이가 들고 가기가 너무 불편하다고 하는 바람에...서비스로 손잡이 까지 붙여 주었답니다. 이 손잡이는 종이 정리함 아시죠? 안쓰는 종이 정리함에서 떼어내 보관했던 것인데... 요렇게 유용하게 사용 되었네요. 애들이 엄청 좋아하더군요... 윗부분에 손잡이가 달릴만한 공간이 있기 때문에 칼집을 내어서 끼워주니 아주 훌륭한 손잡이가 되었답니다.
손잡이 부분
완성된 양면 융판 앞모습과 옆모습
희찬이와 희재가 그림 자료들을 가지고 이리저리 붙이면서 이야기 꾸미기도 하면서 아주 좋아했어요. 아이들에겐 벽에다 붙이는 융판하고는 또 다른 재미가 있나봐요. '움직이는 인형의 집' 이라고 희재가 이름을 붙이기도 했거든요. ^^ 벽에 붙여서 사용하는 것과 또 다른 맛이 있는 휴대용 놀이판이 되었답니다. 한번 해보세요.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고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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