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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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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를 마무리 하며...

  • 하니비
  • |
  • 2009-07-04
12

어제 둘째 아들 기말고사를 끝으로 우리집은 1학기 마무리를 합니다.

7월초 벌써 한해의 반이 지나가 버렸네요.

이번 학기도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두 아이 모두 스스로 만족하는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학 신입생인 큰 아이의 성과에는 저도 정말 놀랐습니다.어려서부터 자기주도적 학습의 위력을 실감했죠.

두 아이들이 늘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큰아이는 계절학기를 들으며 국제교류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다음학기 선수학습(?)을 하는데,참으로 인상적인 것은  하버드를 비롯한 세계석학의 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더군요.서울대 교수들의 강의는 기초와 기본보다는 수준 높은 이론을 강의하는데

오히려 세계석학들의 대학학의(강의실 실제수업 동영상)를 들어보면 기초와 기본에 중점을 두고 강의

한다고 합니다.이것은 아빠의 조언으로 공부하게 되었는데,상당히 만족해 합니다.

8월 한달은 미국에서 보내고 9월에 학교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작은 아이는 '근성'이 부족하여 안타까웠는데...

아주 낙천적인 성향의 아이입니다.터울이 커서 집안의 귀염둥이로 스트레스 없이 자란 탓도 있지만...

근성은 타고 나는 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부모의 꾸준한 조언과 대화,잔소리로 키울 수 있더군요.

체육 실기 때문에 최고성적을 놓치곤 했어요,축구를 잘하고 맨유의 구단주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인데

라인댄스,음악줄넘기등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체육시간은 늘 불만투성이었죠.2학년이 되어서 체육

부장을 맡고 선생님께 다양한 평가방법도 제시하고 체육시간의 준비물,뒷치닥거리를 모두 도맡아 해서

이번에는 실기도 만점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새벽두시반까지 공부하고 완벽하게 공부해보겠다고 다짐을 하더군요.

이것은 EBS '공부의 달인'에 나오는 고등학생들의 공부방법을 보고 깨달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형 친구인 '위원석'형을 보기 위해 시청을 시작했는데...

매주 화요일 공부달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며 깨달은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형들이 알려준 공부방법을 응용하기도 하고 공부 잘하는 사람은 결코 쉽지 않은 다른 삶을 사는 구나!

라고 크게 깨달은 것 같았습니다.

그결과 음미체 수행평가 빼고 , 일반 9과목 중 6과목을 백점 받고 3과목은 한문제씩 틀렸습니다.

 

3주간은 기말고사 준비로 영어공부와 수학선행학습을 일절 쉬었는데...

다음주 부터는 수학공부(8-나 심화복습,10-가 복습,10-나 선행) 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10-가,나 는 기본 수학의 정석으로 혼자서 하는데,아이 말로는 중학수학의 심화보다 쉽게 해결된다고 합니다.

만약 개념 학습에 시간이 많이 걸리면 인강을 활용할 예정이고,주변 엄마들이 소개해준 그 유명한 학원을

한번쯤 보내 볼까도 생각중에 있습니다.

 

영어는 abc뉴스를 들으며 문법공부를 할 예정입니다.iBT에서는 문법이 없어졌지만,CBT 시절에 나온

해커스교재로 공부하려고 합니다.이것은 얼마나 지켜질지는 의문입니다.작년 겨울방학에도 문법을

하다 시간이 나지 않아 중도에 그만두었거든요.제 생각에 문법은 고등학교 가기전에 마무리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토플 리딩 문제집은 꾸준히 풀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잠들기 한시간 전에 초등고학년 때 읽고 들었던 나니아연대기,해리포터,리터러시5등

의 녹음을 한번씩 쭉~들으며 복습하려고 합니다.해리포터가 외고준비생들의 수준에 맞는 책이라고 합니다.

어린 시절(초등 5,6학년)에 얼마나 소화해 내며 읽었는지...지금 들어보면 놀랄 것입니다.

 

그동안 정말 소홀히 했던 독서를 하고...

오늘 오후에는 서점에 책을 고르러 나가려구요,책은 아이가 원하는 것을 읽히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투'를 가지고 과학 2학기 예습을 할 겁니다.

과학은 양이 많아 심화학습을 하려면 방학중에 일주일 한단원 정도씩 예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형은 8월 한달 미국을 가지만,한참 공부해야 하는 중2는 가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가족 여행을 계획했는데,아쉽습니다.요즘 비행기표 많이 할인해 주던데...ㅠ

SI(신종독감)도 겁나고,형도 중2시절에는 여행 보다는 집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시간을 보냈거든요.

그 모습을 보며 작은 아이도  형처럼 하겠다고 합니다.

 

정말 세상에 공부가 모든 것은 아니다.그러나 특별한 재능이 없는 평평한 아이들을 키우는 제 입장에서는

공부가 모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학교다니는 학생입장에서는...

공부도 때가 있고 그 시기를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보내다 보면 그 속에서 가장 큰 기쁨과 즐거움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하느라 애들은 힘들었지만,지나고 생각해 보니 행복한 1학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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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샛별마을
  • |
  • 2009-07-09 11:18
답댓글

저도 하니비님의 칼럼은 늘 챙겨서 보고 있답니다.

도움이 되어 주시는 말씀들 많이 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__^

한학기도 잘 마무리하셨다니 축하드리고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방학 보내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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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셋맘.
  • |
  • 2009-07-06 09:51
답댓글

저도 하니비님 덕분에 1학기가 잘 마무리 되었어요. 무엇보다 하니비님의 여러 조언과 여러 고수님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칼럼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제가 엄마가 되고 난후에 정말 제대로 엄마노릇을 해본 1학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 전에는 방법을 몰라 헤메이고 공부 지가 다 타고 나는거지 싶었었죠.이제는 제가 어느정도 내공이 쌓인게 올 1학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6학년 첫째는 혼자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공부방법에 문제점을 찾으려고 해요.

지방이지만 워낙에 교육열이 강한 동네에 살다보니 국,수,사,과 ,영어 1문제에;;; 성적등수가 반에서 3,4 등씩 내려가다 보니 이미 점수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구 공부방법도 대충하는 방식에서 점점 꼼꼼하고 팁과 요령을 찾아가면서 하게 되는거 같아요.

이번 기말에는 사* 영어로 시험을 봤는데 세상에 점수가.. 평균이 5* 점 대이니 우리 아이도 비슷비슷하게..;; 그래도 그중에는 잘하는 애들은 9* 점대도 있고  또 어지간한 영어학원을 다니는 애들은 7* 후반대도 있고 그렇게 고학년이 되다보니 이렇게 점수가 확실히 차이가 나게 되고 그걸 아이도 인식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마음속 한쪽엔 아직 초등학생인데 이렇게 신경쓰고 하는 아이를 보니 마음 한구석이 짠하게 되네요.

예비중이니 방학때는 수학 좀더 다지기 할려구요.

초등 수학 심화 마무리 조금 더 신경을 쓸 예정이구요. ~~

6-나로  미리 예습을 하고 영어는 문법이랑 독해 책 진행하는거 계속 해서 방학때 1권씩 뗄까합니다.

여러 어머님들 방학 계획 잘 세우셔서 알찬 방학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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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 |
  • 2009-07-05 01:19
답댓글

1학기가 금방 지나가네요.  열심히 노력하고 결과도 좋은 두아드님과 하니비님 감축드립니다^^

 

어떤 엄마와 통화하다보면 결과만을 얘기해서(뭐 별로 공부한것도 없다며) 자랑으로 들려 제가 속상할 때도 있어요.  ( 나름 열심히 했으나 결과는 그에 못미치는 우리애는 그럼 어쩌란 말인가 ㅠ.ㅠ ) 

그렇지만 하니비님은 그 과정을 상세히 알려주시기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때문에 진심으로 축하드릴 수 있는 것 같아요.   행복하고 건강한 여름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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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09-07-05 13:42
저도 다른 엄마와 통화할 때는 별로 공부한 것도 없다구해요...
웹상이니까 이렇게 이야기 하지요.
이웃이나 학부형들에게는 아무 이야기도 못해요.
그래서 이곳이 좋아요.있는 그대로 이야기 할 수 있죠.
자전거님 2세 예비 중학생(맞지요) 여름방학 잘 보내세요.^^
수학 많이 시키세요.중1 처음에 계산 실수 많이 나와서 연습 많이해야해요.
도서관도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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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 |
  • 2009-07-05 14:31
하니비님 답글 받으니 갑자기 기운이 나는데요.
있는 그대로 들을 수 있는 이곳이 저도 좋아요^^
도서관에서 수학을! 오후 집에 돌아와서는 영어를. 이번 여름방학 저희아이 단순하지만 어려운
계획이 되겠습니당~~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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