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꾸는자(ntart01님의 글입니다.
최근에 가입하여 기웃기웃하다가 처음으로 질문을 올립니다.
먼저 좋은 말씀들 많은 도움이 되고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아이는 책읽기를 늦게 시작하여 중1인데도 이제 챕터북의 샬롯의 거미줄정도를 읽고있습니다.
제가 워낙 시류에 느린지라 저의 게으름의 변명이기도 하지만 아뭏던 이왕 늦은것 더디가더라도 꾸준히만하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쪽수가 적은 책을 읽다가 제법 글자크기도 적고 쪽수도 많은 책으로 하려니 읽기와 듣기를 어떻게 병행해야하나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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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에 질문을 올리신 것을 보면서도 제가 요즘 많이 바빠서 답글을 못드렸습니다...글 올리고 무플이면 참 속상하던데,,,제가 고수가 아니라 나서지 못하는 점도 있답니다. 쑥쑥에,,각 게시판마다 무시무시한 고수님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일단 제 경험으로 책의 쪽수나 글밥은 레벨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지만, 질문하신 뜻이 "레벨을 높여 진행할 경우 읽기와 듣기를 어떻게 병행하면 좋을까"를 알고자 하신 것으로 보고 말씀 드릴께요..
듣기를 그동안 어떻게 진행해오셨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드리는 조언이라 난감한 점이 없잖아 있습니다마는
진행의 레벨을 올리고자 할 경우 대략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씁니다.
1. 대부분의 경우에는 집중듣기부터 합니다..
-올리고자 하는 레벨의 오디오북을 병행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으로 초기 교재나 책 등을 적용하면 해당 레벨로 무난히 진입하고 정착하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비슷한 레벨의 오디오북으로 병렬진행하고, 그 레벨의 의미파악이 분야별로 두루 무난하다고 판단될 때 리딩레벨이 약간 오릅니다.
2. 읽기책으로 쓸 경우에는 언제나 좀 만만한 레벨로 두텁게 진행을 하는 편입니다.
-듣기로 쓰는 교재나 책의 레벨보다는 조금 낮은 레벨부터 아주 낮은 레벨까지,,,가리지않고 읽게 하는 것이 효과가 좋구요,,
-창작, 역사, 수학과 과학, 미술이나 음악 등의 예술, 기타 스포츠 등등의 분야를 가리지않는 것이 좋지만
아이에 따라서 특히 더 좋아하거나 몰입하는 성향일 때는 좋아하는 분야를 70% 정도,,나머지를 의무조항으로 넣으시고 읽게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3. 때로 레벨에 관계없이 수직으로 아주 두텁게 읽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은 우리말책의 레벨이 아주 높거나 독서편식이 없이 그저 책이면 다 좋은 경우에 이런 진행이 가능해지기도 합니다마는 아주 많은 케이스는 아닙니다.
-특히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주제나 과목 등의 분야가 있을 때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책들에 대해 이런 적용도 가능합니다.
4. 우리말책으로 번역본이 나온 경우에 먼저 읽고 듣기나 읽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과하면 안될 사항은 그렇게 해서 의미파악이 되는 경우에 과연 어느 정도가 아이의 진정한 성취인지를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나름 장점이라고 한다면, 반복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 경우,,거의 그 책에 나온 어휘나 표현을 자기것으로 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점 또한 만만찮은 복병입니다. 알고있는 내용이므로 설렁하게 듣거나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곁에서 지켜보는 부모의 눈에는 무한히 반복을 했으므로 거의 완벽하게 내용이며 어휘,,등을 꿰고있으리라고 당연히 기대를 할 수 있는데요, 내용을 모르고 읽거나 듣는 아이들의 반복진행과 거의 다를 바없고,,때로 그보다 더 손해일 수도 있는 진행이라는 점입니다.
-이 경우에는 영어를 모르는 엄마라 하더라도 간단히 물어볼 수 있는,,,뭐라고 하는 거냐,,(아이가 설명하면) 그럼 그런 표현은,,또는 그런 단어는 영어로 뭐라고 하는 거냐,,등등의 질문거리를 연구하셔야 합니다.
5. 제가 소개해드린 셰익스피어의 햄릿의 진행처럼 오디오북+영화+때로는 게임+스터디 가이드 등의 워크북+축약본/원본...등등으로 진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다각도의 구성을 갖추고 있는 책들은 같은 제목으로 검색을 해보시면 찾아내실 수 있습니다. 워크북 종류는 제목이 통상 workbook,,,study guide,,,boofiles,,,activities,,,등등으로 나옵니다.
6. 고학년이거나 중학생이면 시간적인 제약이 아주 많이 따르므로 가짓수를 줄이면서 효과를 더 많이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비슷한 주제를 다룬 우리말책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이 글은,,초등고학년이고 진행이 그동안 스피디하지 않았거나 원서학습에 입문한 시기가 다소 늦을 경우에 적용해볼 수 있는 몇가지 tip입니다.
아이마다 제각각 특성이 다르고, 또한 생활습관, 학습습관이나 능력, 적성, 취미가 천차만별로 다르므로 자기 아이를 가장 잘 파악하고 깊숙히 들여다볼 수 있는 사람은 엄마들이겠지요...
그리고 엄마표가 빛을 발하는 이유도 바로 그 점때문이 아닌가,,늘 생각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시는 듯 한데 저희 큰아이도 중1에 마악 샬롯을 마친 수준이었습니다.
정진하는 자세와 몰입의 정도,,그리고 아이가 영어를 대하는 자세에 따라 수많은 변수가 생기는 것이 고학년을 포함한 중등 이상의 영어라고 봅니다.
도움이 되셨을까는 자신이 없습니다마는,,,,무플보다는 훨 기분이 나아지시리라고 보기에 걍 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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