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조금 넘게 생활하면서 얻은 사진들이라 빙산의 일각이겠지만 어짜피 저한테는 2월 말까지밖에 없는 시간이므로 열심히 둘러보고 있습니다.
여기는 주로 가는 도서관이에요.
Timberland 라고 도서관도 체인점처럼 여기저기 있더라구요. 우리나라로 치자면 같은 도서관이 동마다 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신기한 것은 이 곳에서 빌린 책을 저 곳에다 반납해도 된다는 거예요. 나쁜 점은 시리즈일 경우 다른 도서관에 있어서 못 볼 수가 있다는 거구요. 대신에 예약을 해 놓으면 친철하게 뽑아갈 수 있게 아예 코너가 따로 있더라구요. 이름까지 딱 써붙여 주어서 아주 편리하죠.
일단 서점이든 도서관이든 항상 comfortable 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게 소파가 있구요. 참으로 깔끔합니다. 도서관 안에 컴퓨터 사용하는 공간도 넓게 있구요..



이 곳은 다른 도서관인데 말씀드렸듯이 같은 Timberland library 에요.
여기는 10대만을 위해 Tees Zone 이 따로 있어서 흔들의자와 같이 토론 할 수 있는 중간 크기의 테이블 등이 있어서 10대들이 편하게 이야기 하고 있더라구요.
점심 때 쯤 갔는데 도서관 주변을 아무리 걸어도 먹을 걸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하나도 없어서 결국은 차 타고 다시 나와야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저희 딸들이 딱 두 달간만 다니게 된 (방학을 이용하여) 사립학교에요.
전교생이 70명 정도 밖에 안되는 아주 작은 학교랍니다. 그리고 교실은 정말 환상적으로 어지럽지요?
원래는 남편 연수 때문에 그냥 여행 겸 같이 따라 왔는데 혹시나 싶어 알아보니 사립이라 두 달만도 받아주더라구요. 학교에 안 다녀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오긴 했지만 날이면 날마다 비가 오는 이 곳 날씨를 보니 만약에 애들이 학교 안 갔으면 두 달동안 방콕하고 있을 뻔 했지 뭐에요..







생일이라고 이렇게 하루 종일 생일 모자를 씌어놓더군요. 그럼 지나가는 아이들이나 선생님들이 보고 생일 축하를 해 주구요...

미국 아이들 정말 읽기 쓰기 늦어요..
우리 나라 아이들이 너무 급하게 체할 정도로 읽기를 빨리 시키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듣고 적기도 2학년 것이 우리나라 영유 아이들보다 쉬울 거예요.
오죽하면 저희 애 보고 문제 좀 읽어달라고 그러겠어요.........
아이들의 영어가 팍팍 늘 거라는 기대는 전혀 안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잘 하는 줄 알았던 영어가 사실은 아니라는 사실만 깨닫고 가기를 바랄 뿐이죠.
그리고 사람이 살면서 바디랭귀지나 표정 말투 등이 사람 사이에서 더 중요하다는 것을 체험하기를 바랄 뿐이지요.
실제로 애 아빠랑 같이 연수 온 한국 여의사 딸도 저희 큰 애랑 같은 나이인데 학교에서 좀 새침하게 구나봐요.
우리애랑은 다르게 한국에서 영어학원도 다니고 우리 애보다 영어는 더 잘하는 아이 같은데 아이들이 말을 걸어도 no thank you! 해 버리니 미국 아이들도 더 이상 쉽게 접근을 안 하더라구요. 주로 우리 애 한테만 말을 많이 걸고 물어보고 그런데요.
앞으로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서글서글한 성격이 참으로 중요하겠구나 싶습니다.
인터넷이 너무 발달하여 여기 있어도 쑥쑥과는 거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구만요.
두 달동안은 잠수 좀 타볼까 했는데...
사실은 심심허요~~ 여기 **** 와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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