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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대학입시특강

  • 재윤맘
  • |
  • 2009-06-10
3

 제가 여기다 이런 글을 감히 올려도 되려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평소 여기서 좋은 정보들 많이 얻어가는 빚쟁이 심정이라 그저 쓱 지나가는 글이되더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맘에서 올립니다.

 시골에서 살다보니 아직 아이가 때가 안되었기에 그렇지만 대학입시특강을 좀처럼 들을 기회가 없는데요 어젠 특별히 메가스터디의 입시전문가를 초빙해 약1시간 가량의 빠듯한 특강을 했답니다.

  그 분의 말을 요약하자면

  서울권의 대학은 내신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단, 서울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내신도 챙겨야 한다. 그 외의 대학은 수능이 최소 2영역에서 2등급이내여야 하고 논술이 중요하다. 논술의 비중이 상당히 큰데 비해 논술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학생들이 드물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서울권 주요 대학들의 입시요강을 보면 수능의 점수와 논술이 당락을 많이 결정하고 있고 특히 특목고나 외고등의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내신의 비중은 미미하고 수능실력을 기반으로 한 비교과 영역의 준비도 해야 한다. 비교과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다가 고3이 되면 수능에 집중해서 좋은 점수를 얻어야 한다.

 예외적으로 서울대는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치르기 때문에 논술을 상당히 잘 준비해야 하고 현재는 많은 학생들이 논술이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논술이 매리트가 있다. 서울대의 경우 내신으로 뽑는 특별전형의 경우에도 최소학력기준이 높기 때문에 수능점수 발표 후 합격자발표에서 작년에만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탈락했다.

 

 그 분의 말씀의 결론은 서울권의 대학에 가려면 일단 수능의 점수가 상당히 높아야 하고 논술이나 면접을 잘 준비해야 하고 (위에서도 썼듯이 서울대는 모든면을 완벽히 해아 한답니다.) 지방권의 상위대학은 내신이 좋아야 한답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서울대도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입학사정관제는 뭐라 딱 말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으시다면서 복잡하다 하시더라구요. 점수로 표준화되는 것이 아니기에.  그러므로 비교과 영역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도움이 되는 글이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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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옹맘
  • |
  • 2009-06-11 20:48
답댓글

            입학사정관제가 몰고올 수 있는 부작용도 봐야 <조선일보 사설> 2009.6.10

서울대는 현재의 고2가 치르는 2011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정원 3114명의 38.6%, 1201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능과 내신의 성적위주 입시에서 탈피해 창의성과 잠재력을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서울대는 2009학년도 입시에선 294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았다.

대학이 학생의 종합적 능력과 가능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입시를 바꿔가는 것은 바람직하다.

대학이 신입생을 성적만 보고 뽑으면 고교 교육은 아이들을 성적기계로 키우게 된다.

비싼 사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가게 돼 결국 자녀가 부모의 지위와 재산을 물려받는 신분상속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입학사정관제를 일거에 대입 문제점을 해결햐 주는 만병통치약으로 보면 안된다. 입학사정관제엔 그것대로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하버드.예일.프린스턴 등 미국 명문 사립대들이 1920년대에 도입했다. 그 전까지 미국 대학은 학업능력을 기준으로 신입생을 뽑았다.

그랬더니 동유럽 출신 유대인학생 비중이 급증했다.

하버드.예일.프린스턴은 성적이 뛰어나긴 해도 세련되지 않은 이민 자녀를 배제하고

능력은 좀 처지더라도 학교 재정에 기여할 상류층 자녀를 선발하려고 입학사정관제를 시행했다.

미국 대학의 초기 입학사정관제는 성적에 구애받지 않고 대학이 원항는 학생을 대학 마음대로 뽑기 위한

제도다. 집안 배경이 좋은 신입생을 선호하는 미국 명문대의 경향은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2002년 하버드.예일.프린스턴의 동문 자녀 입학생 비율은 39.29.35%나 된다. 고교 졸업생 중 사립고 출신은 11%밖에 안되지만 이 3개 대학 입학생 중 사립고 출신은 37.43.47%다.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하더러도 미국의 이런 부정적 측면까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한꺼번에 급작스럽게 입학사정관제 비율을 늘리는 게 좋기만 한 것도 아이다.

한 걸음 한 걸음 경험을 축적해가면서 앞서 간 나라들이 겪은 시행착오를 피할 방법들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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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옹맘
  • |
  • 2009-06-10 11:53
답댓글

서울대가 2011학년도 입시부터 입학 정원의 39%(1200여명)를 입학사정관 제도로 선발한다.

9일 서울대 이장무 총장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1학년도부터 정원 외 전형에만 실시해 오던 입학사정관제를 수시지역균형선발 전형과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선발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전원 입학사정관제도가 적용되는 정원 외 수시모집 기회균형선발 전형에서도 2010년 정원보다 50명 많은 190명까지 늘리고 특수교육대상자, 외국인학생 특별전형에도 입학사정관제가 적용된다. 서울대는 입학사정관제 확대로 인한 신입생 간의 학력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육ㆍ상담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농어촌 등 소외지역 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도 입학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회균형선발 전형에 지역할당제를 도입한다.

올해 서울대는 정원 외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로 294명을 뽑았고, 2010학년도 정원 외 전형에서 331명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할 계획이다.  포커스신문/신나래기자 2009.6.9.

--------------------------------------------------------@@-----------------------------------

언제쯤 입시정책이 시험단계를 넘어서 정착될까요.

해마다 바뀌는 입시정책 볼 때마다 미로를 헤매는 기분이에요.

입학사정관제...믿을 수 있을까요? 공정할까요?

평범하게? 열심히 공부만 하지 말라하는데...공부만 잘하는 건 쉬운가요?

게다가 우리나라 과목 수가 얼마나 많은데 "공부만"이라는 뜻이 공부만인가요??

그래도 입학사정관의 취지, 그 자체는 이해하고 그 전형에 맞는 아이들을 뽑는 건 반대하지 않으나

너무 높은 비율에 대한 불만과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네요.

검증되지 않은 자율고부터 파격적이라는 입시까지,

지금 중3부터 고2까지는 입시전형의 시험용 같다는 생각...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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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마레
  • |
  • 2009-06-10 11:14
답댓글
감사합니다...대입준비에 대한 방향성을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주셨네요..입학사정관제가 한국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될지 참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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