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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등 1년 맘이지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 서윤맘
  • |
  • 2007-06-18
5

 올 3월에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한 여자아이를 두고있는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도대체 공부의 양이나 시간을 어느정도 시켜야 될지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우리 아이는 생일이 11월생이어서 그런지 남들보다 조금씩 늦습니다..

특히 수학의 연산도 그렇고 받아쓰기도 그렇고..


그래서 다른 아이들보다 더 열심히 하고, 많이 해야지 다른 아이들과

겨우 비슷한 점수를 받아옵니다..


저는 아이가 무조건 1등이거나 100점만 받아오기를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학교 공부를 그때그때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정도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저학년 이니까요.... 초등 1년 성적이 대학 입학 성적은 아니잖아요..


그러나 그 “학교공부를 따라가는 정도만 한다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요즘 아이들이 다 일찍 학습이 시작되고 그래서인지,

생일도 빠르고 한 애들은 우리 아이보다 훨씬 연산이나 이런것들이 능숙하고 빠른니다..


그런 상황에서 생일이 늦고 이해가 늦은 우리 아이가 그 아이들보다 뛰어나진 않지만

비슷한 정도로만 할려고 해도 그 아이들보다 더 많은 양의 공부를 해야 하더군요ㅛ..


그러다 보니 1학년인데도 놀 시간이 전혀 없게 됩니다..


저는 아직은 1학년이니까 천천히 나가고 싶은데,

그렇게 하다가는 정말 반에서 중간도 하기 힘들거 같더군요..


그렇다고 빡세게 시키자니 과연 이런 것이 맞는것인지 가치관에 혼란이 많이 오구요..

전문가들이 늘 조언하기를 아이가 빈둥거리는 시간에 창의성이 발달되고,

혼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라고..


저도 그렇게 키우고 싶은데..

그렇게 하자니, 아이가 수학점수가 30점을 받아오는 상황이 되더군요..


또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30점의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아이가 공부에 자신감을 잃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즉 남들 점수 받는 만큼 공부를 시키자니

우리아이는 더욱 열심히 많이 공부를 시켜야 되서 독서할 시간조차 제대로 없게 되고,

1학년에게 벌써 그렇게 시키는 것이 싫어서 느슨하게 해주니,

아이가 점수를 잘 못받아와서 자신감을 잃을까봐 걱정이구요..


고학년 맘이시거나 중학교등의 큰 자녀를 두신 쑥쑥 맘님들..


도대체 제가 어느정도 선에서 중심을 잡아야 되는지 좋은 말씀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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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맘
  • |
  • 2007-06-20 11:37
답댓글

답글 주신 맘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전 저만 그런 고민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저같은 분이 많아서 일단 반가웠습니다..

 

저역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네요..

 

혼자 잘난척하면서 선행 안하고 아이 스스로 다 따라갈수 있다고 생각하다가 나중에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올까 겁이 나기도 하고 그렇다고 지금 당장 이제 겨우 1학년을 잡자니

그것도 정말 맘이 안내키고...

 

암튼 그래도 모든 맘들이 주신 조언처럼 어느정도 수준은 따라가면서

아이들이 나름대로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요령껏 해야겠지요..

 

암튼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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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07-06-20 10:49
답댓글
저희 애는 초2입니다. 저도 작년 올해 참 많이 갈등하고 힘들었습니다. 우리아이는 2000년 1월생이거든요. 동생도 아주 어리고. 선행도 물론 별로 없었구요.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구, 전 잘했는데도 요모양,요꼴로 사는 것 같은데 애는 이래서 어찌하나 싶었죠. 게다가 담임선생님께서 요즘 보기 드물게 숙제도 많이, 받아쓰기도 수준높게(얼마나 수준이 높겠냐마는 적어도 다른 반보다는요.) 자주 보시는 통에 참 힘들었습니다. 간신히 중간 따라가게 했는데, 그래도 아직 저학년이라서인지, 엄마맘에는 우리애 장래에 대해 온통 장미빛으로 꿈꾸고 있는데 아이가 얼마전 그러더군요. 누구, 누구는 우리반에서 공부 잘하고 똑똑한 애야. 나도 그러고 싶어. 깜짝 놀랬어요. 자기 자신에 대해 별로 자신이 없어 보여서요. 학기초에 선생님이 똑똑하다고 해 주시길래, 또 그냥 엄마 느낌으로 (아니 희망사항으로) 우리애는 똑똑하다, 또 누구든, 아이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려니 했거든요.  학교에서 시험보는 것 무조건 100점 맞지는 않아요. 자주 틀리죠. 그럼 전 늘 아이의 이 부분을 채워야 하는 구나 하고 아이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서 별로 스트레스를 안 받았고 아이에게도 별로 스트레스 주지 않은 것 같은데 학교에서 아이들끼리 점수 비교해보고 자신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나봐요. 어휴, 해답은 못 주면서 제 얘기만 길지요? 어쨌든 선행이 잘 안 되 있고 생일 느리고 눈치 별로 없고(제 아이는 딸인데도 눈치별로 입니다. 제가 별로 똑똑하지 못하다고 인식은 빠르지만요.) 기타 등등인  아이들은 최대한 사교육 줄이고 학교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수학도 기탄수학이니 학습지 수학이니 많이 시킬게 아니라 교과서만 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대형서점에서 교과서 한권씩 더 사서 한번 배운 것 복습시키고 국어도 교과서 많이 읽히세요. 생각보다 교과서 자주 보게 안 되요. 가지를 많이 치지 않으면 가장 중요한 학교생활이 엉망이 되요. 그래도 내공은 쌓아야 하니까 책도 보여주고 영어도 좀 시켜야 하지만 이것도 많이 신경쓰세요. 책도 몇권씩만 아주 조금만 생각하구요, 영어도 터잡는다고 생각하고 무자막 비디오만 보여주세요. 아이가 놀때 영어테이프 틀어주고요. 이때 아이가 공부한다고 생각안하게 엄마도 별기대 안하구요. 아참, TV는 최대한 제한하구요. 그리고 엄만 아이를 많이 많이 사랑한다는 걸 아이가 100점 맞아오든 30점 맞아오든 한다는 걸 많이 자주 표현하면 될 거라구 생각해요. 저도 못 지키고 있지만 전 요즘 자녀교육서 열심히 읽으면서 노력하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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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가붕
  • |
  • 2007-06-19 21:58
답댓글

초2엄마예요.

저도 항상 제 이상과 현실에서 갈등합니다.

아이들 너무 똑똑합니다.

그러나...

선생님 편지에

아이들 선행이 너무 되어 있어 수업시간에 너무 산만하다고...

그러니

결코 선행이 좋은것만은 아니지만...

또 너무 점수가 낮으면 아이들이 왕따 시킵디다.

참...어찌해야 좋은지...

중요한건 ...점수가 아니라

아이의 자신감을 어떻게 자라게 해 줄까...하는 건데

제 생각엔 님의 아이에게 화내지 마시고

아이랑 이야기하고 아이와 의논후 공부양과 시간을 정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도 다 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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