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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인데 선배맘들께 조언을 듣고자...

  • 대성민성한성맘
  • |
  • 2009-05-27
2

안녕하세요?

저는 9/7/5세 남자아이만 세명 키우는 맘입니다 (전업주부)

초등 게시판으로 가야할 글이라고 생각했다가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이미 자녀를 초등과정 마친 선배맘들께 조언을 듣는것이 더 좋을거 같아서요 ...(초등게시판으로 가야한할 글이라면 가라고 해주세요 ^^;;)

저의 고민은 9세(초2학년) 큰녀석 입니다

엄마표로 마음만 먹고 작심 삼일에 포기한 사람입니다  >.<

큰아이 8살에 ybm시사  스토리 랜드 학습지를 일년(1주일 한번 선생님 방문)했고 중간에 두명의 남자아이랑 개인과외 10개월정도 받았고 현재는 ybm시사 리딩클럽만  주 3일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영어를 하기 싫다고 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니까  선생님이 내주시는 페이퍼 숙제하기 싫고 교재 문장 외우라는것도 싫고 ㅠ.ㅠ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가 영어감각도 있고 발음도 좋고 그래서 욕심내서 가르쳐 보고 싶은 마음에 약간은 강약을 조절하면서 가르치는데도 아이가 막무가내로 영어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니가 좋아하는 방과후 프로그램 케이넥스/컴퓨터를 안하면 엄마도 너 영어 안해도 된다 하는데 녀석은 지가 좋아하는건 포기 못하겠고 영어는 싫다고 하고 ..

아이 성향이 자기가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것에 강한성향을 나타내서 죽갔습니다 ㅠ.ㅠ

 

선배맘님들 제가 궁금한것은 정말로 영어를 쉬게 해도될런지 자기가 하고 싶을때 해도 되는건지 ...

이런 성향의 아이는 어떻게 교육에 방향을 잡아줘야 하는지 도통 머리가 안돌아 갑니다 ..

또 아이가 영어는 왜 해야하는건데 하고 물어올때 뭐라고 이해시킬 말을 해줘야할지도 모른답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전달이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저의 고민을 도와주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무플이면 ^^?? 그래도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는거 같네요 더위 잘 이겨내시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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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자
  • |
  • 2009-05-27 20:53
답댓글

울 꼬맹이도 2학년이에요. 반가워요~

 

아이가 싫고 좋고의 성향이 강한 것을 이용해보자구요.

케이넥스나 컴퓨터를 좋아한다니 분명 로봇이나 기계, 과학 쪽 좋아할 것 같은데...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로 영화를 보고 그 대본을 읽게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좋아하는 부분은 시키지 않아도 외우게 되고 그런 부분은 쓰라고 해도 반항 없이 하더라구요.

트랜스포머나 로봇, 아이언 자이언트, 아이언맨 등등등... 제법 많죠.

위의 영화들은 리더스 2 단계 정도의 수준으로 책으로도 나왔답니다.

 

리키 리코터'스 마이티 로봇 시리즈 책은 쉽고 좋긴한데 오디오가 없네요.

아이의 읽기가 좀 올라가면 재밌게 잘 읽을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부분은 짧게라도 외우고 써보라고 하면 학원에서 하는 말하기 쓰기 숙제 보다 훨씬 양질의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습득하는 영어의 양만을 따져도 비교할 바가 못되죠.

 

갈 길이 아직 멀었는데 벌써 지겨우면 큰일이죠.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진행하셔도 충분히 실력을 높일 수 있답니다.

실력이 한참 올라가고 아이도 크고 본격적인 학습이 필요할 때,

그때 지겨운 스타일의 공부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이렇게 진행하면 좋긴한데...

문제라면 꾸준히... 엄마랑 사이좋게... 진행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겠습니다 ㅠ.ㅠ

그렇지만 젤 큰형아가 이렇게 자리 잡으면 둘째 세째는 덤으로 간다고 봐야죠.

남들은 절대 못하는 일석삼조를 이루실 수 있다고 봅니다 ㅋㅋㅋ

 

그리고 영어를 해야만 하는 목적이라...

참 어렵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 아님 케이넥스 메뉴얼만 보아도 원래가 영어입니다.

영어 잘 하는 사람이 없으면 아이는 그 좋은 케이넥스도 못만들었을 겁니다.

현재로선 세상에서 가장 많은 양질의 정보가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영어를 못하면 그 좋은 정보들이 그림의 떡이지요 ㅠ.ㅠ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일본에서 일본어로만 떠듭니까?

아니죠... 미국에서 영어로 떠들어서 더욱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이죠.

우리는 그네들 보다 더 유창하고 더 정확하고 더 설득력 있는 영어로 독도가 우리네 땅임을 한국 땅이 아닌 세계로 나가서 외쳐야합니다.

넵! 영어가 안되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아이가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이유들...

기왕이면 공부나 성적 이런 것들과 관련된 이유 말구요.

작고 시시한 것 부터 크고 멋진 것들 까지 곰곰히 생각해 두셨다가

한꺼번에 날 잡아서 다 말해주시지 마시고 생활 속에서 순간순간 조금씩 흘려 주셔요.

영어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득과 이해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요.

 

아들이 셋이라니...

힘드시겠지만 딸랑 아들 하나인 저는 부러운 마음 금할 수 없네요 ㅠ.ㅠ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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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성민성한성맘
  • |
  • 2009-05-27 21:17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속이 뻥 뚤린 기분입니다 ^^
주신 정보대로 열심히 해보고 결과보고 올릴께요 ㅋㅋ
안녕히 계세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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