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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가 아이에게 위해를 가할 거라는 성급한 판단은 하지말아 주셨음 합니다.

어쩌면 약물 치료를 함으로써 좋아지는 부분을 너무 간과하시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도파민 분비가 안 된다면 오히려 약물 치료를 해서 도와주는게 아이를 위하는 길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아이의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측면을 고려할 때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훨씬 더 아이가 행복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무조건 약물치료는 안되고 나쁘다는 고정관념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 하는지 모르실 겁니다. 많은 경우 의사가 처방을 할 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곤 합니다.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권유받으셨다면 반드시 약물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정신과 치료에 있어 약물치료를 하지 않아 일어나는 불행한 사건도 많습니다. 귀댁의 경우는 아니나 피하려고만 하시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말 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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