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미술을 많이 하시죠? 그런데 대부분...저도 역시 그랬고... 책상이나 앉은상에서 하지 않나요? 아니면 바닥. 조금 큰 아이들이라야 이즐이라는(easel) 도구를 사용하는 걸 누릴 수 있죠. 아직 우리 한결이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이런 방법을 생각해 냈어요. 전에는 사야만 하는 걸로 생각해서 이런 생각을 못 했는데... 뭐든지 만드는 것에 익숙하다 보니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거죠. 자, 다른 엄마들도 한 번 해 보세요. 아주 간단하게 아이를 꼬마화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밥상과 곰돌이 상, 테잎(큰 것), 종이, 큰 비닐 봉지 두 개. 입니다. 1. 먼저 밥상과 곰돌이 상을 펴 놓으세요. (없으시면 비슷한 걸로 머리를 짜내 세요) 2. 밥상 위에 곰돌이 상을 올려 놓습니다. 곰돌이 상이 더 작아야 하구요. 그림이 우리를 보게 세워서 올려 놓아야 합 니다. 상을 고정시킬 수 있으면 고정시키구요. 들고 다닐 수 있으므로 책상 위에 설치를 하셔도 됩니다. 3. 스케치북을 한 장 뜯어내 상에 붙이세요. (물론 테잎으로요.) 4. 상 밑에는 큰 비닐 봉지를 펴서 붙이세요. 5. 큰 비닐 봉지 한 장은 가운데와 양쪽 끝을 오려서 구멍이 나게 한 다음 아이에게 입히세요. 자, 이제 맘껏 물감 놀이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직 시도는 안 했구요. 일단 비닐봉지 옷만 만들어 놨는데 좋다고 계속 입고 있 더라구요. 물감놀이를 좋아하니 꼭 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닦는 걸 싫어해서...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거랍니다. 물감을 산 지도 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집에서는 두 번 밖에 못 했답니다. 그동안 한결이 입에서는 수도 없이 물감 얘기가 나왔지요. 그나마 다른 데서 몇 번 해 봤으니 조르지 않는 거죠. 그럼...재미있는 미술 시간 되시구요. 영어로 하는 건 잘 알고 계시니 생략하겠습니다. 참고로 화실은 studio , 칠판걸이는 easel(이즐), 조색판은 palette(팰릿), 모델은 model(마들), 석고상은 plaster cast(플래스터 캐스트), 화포는 canvas(캔버스) 네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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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간단히 만드는 퍼펫-말(얼룩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