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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님께 여쭈어봅니다.

  • 크리스티나
  • |
  • 2009-05-11
2

여기 할아버님께 조언 구하는 분들이 많아 일일이 힘드실텐데..

항상 많이 도움받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아이는 7세 여아입니다.

내년에 초등1학년이 되는게 걱정입니다.

아이가 혼자 책을 안 읽으려 합니다. 아이 친구는 저희 집에 놀러와도 책을 읽던데 우리 아이는 읽으라 하기 전까진 책 안 읽습니다. 어릴땐 오히려 혼자 들춰보고 많이 읽었는데 속상하네요..

어릴때부터 제가 잠들기전에 몇권씩 읽어줬는데 지금도 그렇게 읽어주는것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요즘은 짧게 끊어서 저녁준비하는동안 2권 읽어라, 씻은 다음 2권 읽어라.. 하며 반강제적으로 읽게 하면 혼자 잘 읽습니다.

어떻게 하면 혼자 읽는걸 즐길까요..

전 책을 좋아해서 엄마가 옆에서 책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면 아이도 책을 읽는다던데 그것도 다 아닌 것 같습니다.

 

두번째론 수학인데요..

씽크빅수학을 2년정도 했는데 너무 문제가 평이하고 지루해서 끊고 저와 쎈1학년 1학기걸 함께 풀었습니다.

심화부분은 좀 어려워하기도(문장제)했지만 재밌어하고 다 끝냈습니다.

그걸 끝내고 씽크빅선생님이 연산은 무조건 잘해야 한다 해서 철저반복을 사서 하루에 3장정도 풀게 하는데요.. 아이가 100넘어가면 감이 잘 안오는지 헷갈려하고 수의 정확한 개념보다는(양의개념) 그냥 기계적으로 100에다 2를 더하면 102다 하는 등의 문제풀이 식으로 문제를 푸는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때 수학을 싫어해서 수학은 좀 잘 해줬으면 하는데 제가 싫어해서인지 그게 뜻대로 안되네요.

오히려 아이는 쎈 같은 문제집 또 풀고 싶다고 하네요.. 연산 지겹고 싫다고요..

상위권연산도 풀어보고 있는데 좀 어려워하지만 한개 보기로 같이 풀어주고 혼자 풀라하면 잘 합니다.

수학진행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많아 죄송해요.

마지막으로 영언데요..

아이가 주니비정도 챕터북도 잘 읽습니다. 발음도 좋구요.

그런데 의미는 파악하는지 통 감이 잡히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와 정독할 책 하나 정해서 완전 독해식으로 하나하나 해석하고 물어보고 진행하고 있구, 멀티플리딩스킬 하고 있습니다.

저도 성격이 좀 까탈스러워서 완벽히 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되서 독해식으로 공부를 시키고 있는데요.

씨디 들려주고 디즈니채널로 듣기 하구요.

 

초등가기전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할까요...

아이가 잘 하는것 같기도 하고 뛰어난건 또 아닌것 같기도 하고 갈피를 잡을 수 없네요.

참..

담에 초등을 가면 사립을 보낼지 공립을 보낼지도 고민입니다.

힘드시겠지만 고견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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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
  • |
  • 2009-05-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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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문제 : 아이가 독서를 즐기도록 하려면, 먼저 아이가 좋아하는 종류를 읽도록 하십시오.

1). 구연동화 같은 것 아이들이 그 내용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즐거워 할 겁니다. 어떤 종류이든 아이가 즐거워 하는 유사한 종류의 동화위주로 스스로 책을 읽고 싶어할 때까지 지속하여 독서를 스스로 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권합니다.

 

2). 한권, 한권 읽을 때마다 엄마가 마냥 기뻐하는 모습을 아이가 느끼도록 하십시오...물론 칭찬도 자주 하시고...칭찬 받고, 엄마 아빠가 기뻐하는 모습이 아이가 책을 가까이 하는 동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칭찬이 큰 효과가 있습니다.

 

3). 엄마가 읽어주는 것과 아이스스로 읽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스스로 읽는 것이 빠를수록 학습적으로 도움이 큽니다...또 엄마가 계속 읽어주는 것이 아이가 독립하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도 봅니다.

 

수학 문제 : 초등2학년 1학기과정까지는 덧, 뺄셈 누계 10까지 그리고 100까지 셀수있는 수준이면 족합니다. 입학 전에 초등교과서 진도를 나아가는 것을 그리 찬성하지 않습니다. 그 시간에 한글이든 영어든 독서를 하도록 권하고 싶습니다...더구나 아이가 어려워한다면 굳이 100이넘는 세자리수까지 진행할 필요까지 없다는 느낌입니다.

 

영어는 가정환경에 따라 지도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판단합니다...보통 가정에서 자유롭게 영어로만 대화할 수있는 환경에 미흡하다면 독해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란 소신입니다...우리아이도 그렇게 공부하여 왔습니다...우리아인 처음부터 쓰면서 단어와 문장을 암기하며 진행하였습니다...이 방법은 학습적 교육방법에 익숙한 아이에게 적절하다는 판단입니다...흔히 독해위주의 교육은 정확한 단어의 뜻을 알면서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봅니다...그러나 그 동안 공부하던 방법이 다르다면 아이가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다만 아이들 능력은 대단합니다. 의도적으로 암기한다기 보다 1개 문장을 여러 방법으로 2, 3차례 진행하면 저절로 무척 쉽게 암기하는 것이 아이들 능력입니다.

 

우선 초등 입학 전까지는 독서를 생활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그 다음은 이왕 영어를 시작하였으니 영어에 비중을 두시고, 남은 여유 시간에 예능면을 관심두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사립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일 학교에서 보다도 집에서 실제 공부를 더 잘 가르칠 여건이 되고 그렇게 하고 싶으면 능력과 의욕이 있다면 공립이 유리합니다...나는 집에서 가르칠 시간이 많기를 원하기 때문에 공립을 주장하였습니다.(가족 회의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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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티나
  • |
  • 2009-05-11 13:50
너무 감사드려요. 언제나 명쾌하신 말씀 도움이 되는 초보 맘입니다.
아직 초등학교를 안가서 그런지 심리적으로 불안하기만 하네요. 초등맘들은 걱정할 거 없다고 하던데 엄마 맘은 안그런것 같아요. 전 직장맘도 아니고 아이 하나에 아이만 신경쓰면 되는데도 맘처럼 잘 안되는데 할아버님은 정말 대단하세요. 아이도 훌륭하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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