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번에도 나 혼자의 속풀이겠지 싶어 몇일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제 속을 다독여주시는 글들이 여럿이네요.
너무 다잡아 와선지
저희 아이
2주에 하나씩 물건 잃어 버리고
이번엔 시험범위를 잘 모르네요.
언제 무슨 과목 보는지도...
4단원까지 시험범위일거라고 하여 공부하였는데
친구한테 물어보니 맞다고 했다고 시험전날 답답하여 학교 홈피에서 확인하니
3단원까지라고. ...으이그...ㅠㅠㅠ
어제는 가방을 사야한다고 몇일을 인터넷 뒤지더니
할 것 하고 찾으라 하니
11시30분 끝내고 12시 30분까지 찾다가 자고는 아침에 못 일어나네요.
저리 공부하면 수학 상반도 유지 안 될 것 같아서..ㅠㅠㅠ
아이와 말좀 해보려니 이녀석 대뜸 소리부터 지러가며
으이 지겨워
조선시대 이아이가 태어났음 어땠을까?
고려시대라면?
별 상상을 다 해 봅니다.
여하튼 다 내 탓인데
다시 맘 잡고 시도해 봐야 겠지요?
내 자식이니까.
이놈이
거의 저혼자 힘으로 던져준 영어 동화책 읽으며 해리포터도 낄낄거리고 새벽 1시까지 읽었던 놈입니다.
아발론 송파에서 테스트에 PA 인가 녹지원 바로 아래 나왔네요.
원장님 왈 " 전교 1등하나요?"
이 말에 또 이 엄마 포기를 못하고....
헌데 이번 시험 5학년 부터는 이 엄마의 이틀전 작전에 힘입어 수학 계속 100점이던 녀석
이번에 72점이라나?ㅠㅠㅠ
가장 높은 점수대, 서술형,
내 넌 꼼꼼하지 않으니 아주~ 자세히 서술형 잘 써라 했더니 두문제를 시간이 없어 손도 못대었다네요.
영어 넘 믿었고 예상문제지의 시험도 거의 90점대 여서 걱정을 안 했더니
엄마 그의를 he's라고 썼어.
정말 몰랐니?
응
his는 분명 뜻을 아는 녀석이..
다른 건 다 그렇다 쳐도 도통 넘 산만하고 중요한 거 못챙기고...
열심히 안하는 것은 못 봐주겠네요.
다음엔 방과후 교실도 끊고 제가 대학원 공부 하겠다했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내 자식이니 다독여 다시 가야겠지요.
언제쯤 하니비샘이나 할아버지처럼
전에 이런 날도 있었다 할 날이 올까요?
제게 힘 주신 분들 넘 감사하고요
가끔 속풀이로 함께 이 고비를 넘깁시다.
오프라인 만남도 기다려져요.
언제있나요?
늘 넘 우러러 보이는 분들의 글에만 와장창 댓글 모이구
저같은 사람의 글엔 관심도 없는 쑥쑥 같아
저도 눈팅만했었는데
분위기 좀 바꿔 보자구요.
중학생 품앗이 교육이런거 ..?
: 별님의 글입니다.
> 드디어 아이의 반항이 시작 되는가?
> 매일 일어나던 시각 6시 세번을 깨웠는데 그냥 눈감고 있다.
> 돌아서 그냥 나오긴 했지만 이 절망스런 감정은...
>
> 초등 2학년 부터 엄마표로 아이를 때로 잡아가며 끌어왔다.
> 아이도 목표가 꽤 단단한 아이
> 어려서 꽤 똑똑해 보여 아픈 나를 생각하며 의사가 되기를 바랬지만
> 반기문 사무총장님의 이야기를 읽은 후 외교관이 되겠다고 하는 아이
> 반에서 2,3등을 유지 기대한 아이.
> 집안 살림 내 팽개 치고 아이에게 붙어5년을 보냈는데
> 점점 내 노력의 한계를 느낀다.
>
> 시험을 망쳐 놓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하는 아이 그런데 실천은 안되는 아이
> 어찌 해야 할지.......ㅠㅠㅠ
> 제발 한달만이라도 그냥 두어보자 싶은데 내가 그게 왜 안 될까?
> 어느정도 수준이되는 영어는 혼자서도 잘 하는 편 .
> 수학도 못하지는 않는데 혼자하라하면 5분에 한번 거울 보거나 손톱보거나
> 유치원생처럼 옆에 붙어앉아 과외 시킨다 생각하고 아침 한시간씩 두달을 해 왔다.
>
> 이제는 정말 아이한테 맡겨두고 물러나야하나?
> 아님좀더 끌어서 성취감을 보게하고 물러나야하나?
> 어찌해야할지....
>
> 여기에는 이런글 올려봤자
> 잘하는 아들이 많아서인지 별 공감도못 얻지만
> 속풀이 좀 하고파서 글 올린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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